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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차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 촉구 수요시위

林 山 2024. 9. 19. 18:35

윤석열 정권은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국가폭력 인정했다!!!​

윤석열 정권은 국가폭력 희생 해직교사 즉시 원상회복하라!

 

전남 목포에서 촬영한 한가위 보름달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인권침해 인정했다!!!​

이주호 장관은 전교조 해직교사 명예 당장 원상회복시켜라!

국민의 힘은 89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 앞장서라!!!

 

전남 목포시 국민은행 앞 최기종, 이철배 선생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외면한 문재인 정권 규탄한다!!!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소극 대처한 민주당 각성하라!!!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에 앞장서라!!!

정치 독점 민주당과 국힘은 교원들의 정치 참여 보장하라!!!

 

전남 목포시 국민은행 앞 이철배 선생

 

검찰 독재에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을 위한 투쟁을 막을 수는 없다. 장장 35년을 기다렸다. 윤석열 정부는 특별법을 제정해 국가 폭력으로 강제 해직시킨 전교조 교사들을 원상회복시켜라!

 

전남 목포시 국민은행 앞 최기종 선생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도 전교조 교사 대량 해직은 국가 폭력에 의한 인권 침해라고 판정했다.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하라!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 앞 양운신 선생

 

[1인시위 340일차 단상] 독조한강설(獨釣寒江雪)! - '98 전교조 해직교사 양운신


“1989년 전교조 교사 해직은 중대한 인권 침해 사건이다. 정부는 사과하라!”
(2022.12.8. 진실화해위원회) 

수요일은 해직교사 원상회복 시위하기로 정한 날이다. 물론 내가 내 맘속에 정한 날이다. 그런데 어제가 추석이었고 오늘까지 추석 연휴다. 달력에 빨간 글씨가 선명하다. 시위는 연휴가 끝난 후에 하자는, 동료의 제안도 있었다. 그러니 시위는 내일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 추석에 추는 가을 추(秋) 자인데 날씨는 가을은커녕 여전히 여름처럼 덥다. 기후가 정상이 아닌 게 분명하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오늘 14:00 폭염경보. 야외 활동을 자제하세요. 충분히 물을 마시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세요.’라는 문자를 보내오기도 했다. 

그런데 시위를 아예 안 하면 모를까, 어차피 내일 할 거라면 늘 하던 대로 오늘 그냥 하는 게 규칙적이라는 생각도 했다. 안 하고 편히 쉬는 게 제일 좋은데! 어쩌지? 시위를 안 할 핑계가 안 떠오른다. 그런데 저 남쪽 지역에서 벌써 시위 사진이 올라왔다. 오늘 시위를 안 할 멋진 명분 찾기에 실패했다. 바로 집을 나섰다. 아내가 연휴에도 시위하러 가느냐고 목소리가 이상해지는데 못 들은 척하고 서둘러 집을 나섰다. 

오늘이 추석 연휴라서인지, 시위 장소인 고양교육지원청 앞은 행인이 뜸했다. 아, 이럴 거면 내일 올 걸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이미 늦었다. 김유신 장군을 태운 말처럼 습관대로 나의 발은 교육청 앞으로 이미 나를 데리고 와버린 것을!

빌길 뜸한 거리에 고요히 혼자 서 있으며, 중국 당나라 시인 유종원(柳宗元, 773~819)의 시 ‘강설(江雪)’이 떠올랐다. 

천산조비절(千山鳥飛絶) 온 산엔 새 한 마리 날지 않아 고요하고
만경인종멸(萬徑人踪滅) 길이란 길엔 사람 자취 모두 끊겼네.
고주사립옹(孤舟蓑笠翁) 외로운 배 위의 도롱이 입고 삿갓 쓴 늙은이
독조한강설(獨釣寒江雪)눈 오는 추운 강에서 홀로 낚시하는구나.

그런데 조금 있으니, 연휴에 1인 시위를 하는 내가 안타까워 보인 건가? 그 뜸한 행인 중에도 세 분이나 나를 보며 힘찬 격려의 말을 건네고 가신다. “더운데 고생하시네요. 진실은 반드시 승리합니다. 파이팅! 합시다.” 하며 50대 여성이 오른 주먹을 흔들고 간다. 다음엔 50대 남성이 큰 소리로 “더운데 수고하십니다.” 하며 꾸벅 인사를 하고 지나간다. 그들의 표정에도 더위에 지친 모습이 있었건만. 이어서 60대 남성이 눈을 마주 보며 “힘내세요!”하고 말을 하고 지나간다. 

어떤 날은 한 사람의 눈길도 받지 못하고 한 시간 시위가 끝나는 날도 있다. 그런 때에 비하면 오늘은 성과가 좋다. 독조한강설(獨釣寒江雪)! 홀로 낚시하던 노인은 그날 무엇을 낚았을까? 문득 1인 시위를 하는 내가 그 노인이라 치고, 원상회복이라는 대어를 낚는 신나는 날을 상상해본다. 아, 이 즐거운 상상 앞에 이제 더위가 물러가지 않고는 못 배기리라. 계속 낚싯대를 드리우고 볼 일이다. 투쟁!

2024. 9. 18. 수.
교육민주화동지회(교민동) 양운신 올림

 

전남 진도군 진도읍 시외버스정류장 네거리 고재성 선생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앞 박동수, 정양희 선생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앞 박동수 선생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앞 정양희 선생
충북 충주시 교현동 체육관 사거리 임종헌

 

2024년 9월 18일 수요일

교육민주화동지회/참교육동지회​/전교조원상회복추진위원회

1. 교육민주화동지회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https://blog.naver.com/leemsan/222950809012

2. 국가폭력 피해자 ‘배보상 특별법’ 대통령 나서야

https://blog.naver.com/leemsan/222939218190

3. 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의 법적 정당성

https://blog.naver.com/leemsan/222849745106

4.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보도 자료

https://blog.naver.com/leemsan/22295076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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