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는 호주 오픈(Australian Open, AO) 3라운드에 진출하면서 로저 페더러의 메이저 싱글 경기 최다 출장 기록을 경신했다. 37세의 조코비치는 그랜드 슬램 싱글 경기 430번째에 출전했지만 예선 통과자인 하이메 파리아를 3-1[6-1, 6(4)-7(7), 6-3, 6-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조코비치는 남녀 그랜드 슬램 싱글 경기 최다 출장 기록을 단독으로 보유하게 되었고, 2021년 윔블던에서 마지막 메이저 경기를 치른 전 라이벌 페더러를 제쳤다.
조코비치는 이 기록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저는 이 스포츠를 좋아해요. 경쟁도 좋아해요. 저는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최고 수준의 그랜드슬램에서 경쟁한 지 20년이 넘었습니다 승패에 관계없이 저는 항상 코트에 제 마음을 남겨둘 것입니다. 또 다른 기록을 세울 수 있어서 정말 축복받았어요."라고 말했다.
이 승리는 또한 세르비아인이 30세 이상의 나이로 그랜드 슬램 싱글에서 150승을 달성한 첫 번째 남자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코비치는 멜버른에서 더 많은 역사를 만들 수 있다. 타이틀을 따면 25번째 메이저를 차지하게 되어, 역대 그랜드 슬램 싱글 타이틀의 유일한 리더인 호주의 마거릿 코트를 앞지르게 된다.
3회 그랜드 슬램 챔피언인 앤디 머리를 코칭 박스에 두고 있는 7번 시드는 3라운드에서 체코의 26번 시드 토마스 마하치와 맞붙게 된다. 체코어에서는 'Tomáš'를 '토마시(ˈtomaːʃ)'로 발음하지만, ATP 선수 소개 페이지에서 마하치 본인이 '토마스'로 발음하고 있다. 또한 성 'Macháč'는 '마하치(maxaːtʃ)'라고 발음한다. 구글에 '마쉑'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은 명백한 오류다.
한편, 노르웨이의 6번 시드 카스퍼 루드는 19세의 체코인 야쿱 멘식에게 3-1(6-2, 3-6, 6-1, 6-4)로 져 남자부에서 가장 큰 희생자가 되었다. 세계 랭킹 48위의 멘식과 9번 시드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놀라게 한 18세의 브라질 예선 통과자 주앙 폰세카는 화요일에 2006년 윔블던에서 조코비치와 머리가 이긴 이후 같은 그랜드슬램에서 톱10 상대를 이긴 최초의 10대 선수가 되었다.
독일 2번 시드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스페인의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3-0(6-1, 6-4, 6-1)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어 UK의 제이콥 펀리와 3라운드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보도 Australian Open 2025
기사 원문 https://www.bbc.com/sport/tennis/articles/cvgp6lyn524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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