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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AO] 세계 3위 까를로스 알까라스 3회전 진출, 니시오카 3-0 완파

林 山 2025. 1. 15. 22:40

까를로스 알까라스의 새로운 모습이 어떻게 보상을 받고 있는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최연소 선수가 되고자 하는 선수에게 많은 단점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알까라스가 다른 선수들보다 약한 부분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서브였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AO에서만 우승하지 못한 까를로스 알까라스

 

21세의 스페인 선수와 후안 까를로스 페레로 감독이 이끄는 그의 팀은 새로운 시즌 전에 그것을 바로잡고자 했다. 지금까지 호주 오픈(Australian Open, AO)에서 알까라스는 강화된 서브의 이점을 얻고 있다. 

수요일에 알까라스는 일본의 니시오카 요시히토(西岡良仁)를 상대로 3-0(6-0, 6-1, 6-4)로 승리한 2라운드에서 14개의 에이스를 기록했다. 그는 경기 후 코트 카메라 렌즈에 "내가 서브봇(servebot?)인가?"라는 건방진 메시지를 남겼다. 

물론 알까라스는 농담을 했다. 그는 전 세계 8위이자 프로토타입(prototype, 原型) '서브봇'이 된 6피트 10인치의 존 이스너가 될 수 없다. 그는 개막 2경기에서 에이스 78개를 기록한 또 다른 마천루 US인인 라일리 오펠카도 되지 않을 것이다. 

알까라스는 총 에이스 20개를 기록하여 남자부 드로에서 동률 20위에 올랐지만, 그의 아이러니한 메시지는 그가 서브 진행 상황에 만족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니시오카를 상대로 일방적으로 승리한 이 세계 3위는 에이스 덕분에 첫 서브 포인트의 89%를 획득했고 두 번째 서브 포인트의 71%를 획득했다. 

개막전과 서비스에 전념한 화요일 연습 세션의 결과에서 크게 향상되었다. 오픈 시대에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최연소 선수로 라파엘 나달을 앞지르기 위해 노력하는 알까라스는 "오늘 서브를 정말 잘 쳤습니다. 저는 후안 까를로스와 오늘 서브에 대해 해야 할 일, 제가 잘못한 점, 첫 경기에서 잘한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서브를 더 편안하게 느꼈습니다. 서브는 자신감과 감정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일반 테니스 팬은 알까라스가 한 조정을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지만, 하드코어 테니스 팬은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그럼 무엇이 바뀌었을까? 서비스 동작이 이전보다 더 느슨해 보이고, 손목 동작이 느슨해져서 리듬이 더 생겼다. 

서브 시작도 더 부드러워 보인다. 예전에는 다운스윙 전에 약간의 멈춤이 있었지만, 지금은 더 유연해져서 더 정확해졌다. 알까라스는 "대부분의 서브는 제가 원하는 곳에 공을 넣었습니다. 첫 경기에서는 공을 던지는 데 약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게 리듬과 제가 치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니시오카와의 경기에서 60%에 달했던 퍼스트 서브 비율을 개선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며, 이를 통해 상대가 리턴하기 어려운 무기로 포인트를 시작할 수 있다. 알까라스는 정확성뿐만 아니라 속도도 더 높였다. 

2024년 호주 오픈에서 그의 평균 퍼스트 서브 속도는 시속 190km였다. 올해 개막 2경기에서 이 속도는 시속 197km로 상승했다. 알까라스는 서브 통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고 말하지만, 숫자만이 전부는 아니다. 

알까라스는 "감정이 중요합니다. 공을 어떻게 치느냐가 중요합니다. 잘 치느냐 못 치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공을 정말 잘 치면 놓치더라도 괜찮습니다. 숫자는 보지만 너무 많이 보지는 않습니다."라고 말한다.  

보도 Jonathan Jurejko BBC Sport tennis news reporter in Melbourne
기사 원문 https://www.bbc.com/sport/tennis/articles/c77rjx57l12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