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來不似春...... 봄은 왔건만..... 살다 보면 이런 날도 있다.....
흰색 반점 무늬가 점점이 박혀 있는 잎..... 점현호색.....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꽃봉오리..... 3월의 여왕 얼레지.....
세찬 바람을 견디는 가녀린 줄기..... 이제 막 연분홍 꽃잎이 열리고 있다. 잎이 꿩의 발바닥을 닮아..... 꿩의바람꽃.....
엄동설한 눈보라에 꽃잎마저 얼었던가..... 청노루귀.....
어느 이름 모를 깊은 산골짜기..... 청초한 모습으로 피어난..... 흰노루귀.....
너도 바람이련가.....? 너도바람꽃.....
눈과 얼음을 뚫고 올라와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앉은부처.....
이제 막..... 한 하늘이 열리고 있다. 복수초..... 일주일 후..... 노오란 꽃잎을 활짝 연 복수초.....
연한 자줏빛 꽃............. 둥근 잎에 솜털이 많다. 둥근털제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