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 성 우한 집단 발생 폐렴 원인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지난해 말부터 중국 중부 후베이(湖北) 성 우한(武漢)에서 집단 발생한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성 폐렴을 일으킨 병원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rona virus)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중앙방송(CCTV)은 9일 중국 당국이 초보 단계 조사 결과 최근 집단 폐렴을 일으킨 병원체가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아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인 것으로 판정됐다고 보도했다. 승객들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홍콩국제공항 검역관 바이러스 분석 평가팀을 이끈 중국 공정원의 쉬젠궈(徐建國) 원사는 “새로운 발병체에 대한 특효약과 백신 개발에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면서 “일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초보 판정을 했으며 다음 단계로 병의 원인에 대한 연구와 조사 그리고 임상 시험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