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mpeachment inquiry: Trump used Ukraine aid as leverage, says diplomat. A senior US diplomat has testified that the Trump administration threatened to withhold military aid from Ukraine unless it agreed to investigate Mr Trump's leading US presidential rival.
미 탄핵 조사, 트럼프 라이벌 조사 위해 우크라이나 군사원조 활용~!
트럼프 탄핵조사 증인 조지 켄트, 마리 요바노비치, 빌 테일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하원 탄핵조사를 주도하는 민주당이 윌리엄 테일러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 대행에 비공개 증언 녹취록을 공개했다.
테일러는 증언에서 '우크라이나 측이 미 민주당 대선경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조사할 것을 약속하는 대가로 미국이 원조를 연계, 보류했다고 이해한다'고 말했다.
테일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바이든 수사를 약속하기 전까지는 군사원조 자금이 가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은 분명히 이해했다'고 말했다.
또 테일러는 우크라이나가 바이든 의혹을 수사하겠다고 발표해야 미국과 정상회담이 가능할 것이라고 미 정부가 압박한 것과 관련, '젤렌스키 대통령이 그 회담을 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에게 이익이 되는 조사를 발표함으로써 미국의 국내 정책이나 정치에 개입해야 했다'며 '내게는 그것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확실치 않았다'고 증언했다.
*인과응보~!
2. Iran's network of influence in Mid-East 'growing'. Iran is winning the strategic struggle for influence in the Middle East against its rival, Saudi Arabia, according to a study by the London-based International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 (IISS).
이란 제재와 봉쇄에도 제3세력 활용 중동 영향력 확장~!
이란 혁명수비대
이란이 미국과 주변국들의 제재와 봉쇄에도 중동에서 영향력을 확장하며 전략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핵협정(포괄적 공동행동계획)을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이란에 대한 제재와 봉쇄를 최고치로 올린 ‘최대의 압박’ 전략이 오히려 이란의 영향력을 강화시켰다는 지적이다.
영국 런던의 국제전략연구소(IISS)는 6일 펴낸 ‘중동에서 이란의 영향력 네트워크’라는 보고서에서 이란이 중동에서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맞서 영향력 확보 투쟁에서 승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란은 시아파 민병대나 반군 같은 ‘제3세력’을 사용한 전쟁 수행 능력 때문에 중동에서 미국과 그 동맹국보다도 효과적인 군사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란은 최고 정예부대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대외공작 부대인 쿠드스부대를 통해 레바논의 헤즈볼라, 이라크의 시아파 민병대, 예멘의 후티 반군 등 제3세력을 양성하고 지원해왔다. 시아파 이슬람주의 운동단체인 헤즈볼라는 레바논의 최대 무장 정파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이란은 이라크에선 대중동원부대(PMU)라는 친이란 민병대를 조직해 이슬람국가(IS) 격퇴뿐만 아니라 이란 영향력 확장의 선봉대로 활용하고 있다.
사우디가 2015년 예멘 내전에 개입한 이후 예멘에서 이란의 영향력은 오히려 더 커졌다. 이란은 미미하던 후티 반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사우디를 예멘 내전의 수렁에 빠뜨렸다. 이 때문에 지난 9월 사우디 석유시설에 대한 후티 반군의 공격은 이란의 이데올로기와 전략적 영향력을 상징한다.
이란은 헤즈볼라에 매년 7억 달러를 제공하는 등 시리아와 이라크, 예멘, 레바논에서 친이란 제3세력 양성 등을 위한 비용으로 160억 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란의 이런 영향력 네트워크로 국가 사이의 전쟁이 아니라 주민 사이에서 벌어지는 전쟁에서 싸우며 승리하고 있다. 또 이란은 국가 대 국가의 대칭적 분쟁을 피하고, 그 대신 비국가 협력자들을 통한 비대칭 전쟁을 추구하고 있다.
쿠드스부대, 헤즈볼라 등 친이란 제3세력은 모두 20만 명에 이르며 국가 대 국가의 전쟁이 아니라 국내적이고 지역적인 이해가 중첩된 다수의 비국가 세력들이 수행하는 중동분쟁에서 핵심 구실을 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란의 이런 네트워크가 탄도미사일이나 핵 프로그램보다 이란의 군사력에서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후티 반군의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 직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측근인 아마드 알라몰호다도 “오늘날 이란은 과거의 지리적 제약을 받지 않는다”며 “오늘날 이란은 이라크의 대중동원부대, 레바논의 헤즈볼라, 예멘의 안사룰라(후티 반군), 시리아의 민족전선(NF), 팔레스타인의 이슬람 지하드와 하마스이기도 하다. 그 모두가 이란을 대표하며, 그래서 이란은 더이상 우리만이 아니다”라고 선언했다. 알라몰호다의 발언은 이란의 전략을 사실상 드러낸 것이다.
3. Adèle Haenel MeToo moment shocks French cinema. The French film world has been shaken by the account of an award-winning actress who says she was sexually harassed as a young teenager by the director of her first film.
프랑스 여배우 아델 에넬 미투 폭로~!
미투 피해자 프랑스 여배우 아델 에넬
프랑스 유명 배우 아델 에넬이 10대 시절 자신의 데뷔작 감독 크리스토프 루기아에 성희롱 및 부적절한 접촉을 당했다고 고백해 프랑스 영화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에넬은 마이클 잭슨의 아동 성추행 혐의를 다룬 다큐멘터리 '리빙 네버랜드(Leaving Neverland)'가 자신의 관점을 바꾸어놓았다며 자신이 당했던 일을 고백하겠다고 나섰다.
올해 30살인 에넬은 12살에 루기아 감독의 '악마들(Les Diables)'을 통해 데뷔했다. 그는 이 영화에서 오빠와 함께 부모를 찾아 나서는 자폐증을 앓는 고아를 연기했다.
에넬과 인터뷰를 진행한 미디어파츠는 자체 조사를 통해 관계자 30명에게 루기아가 어린 배우들에 집착을 보였다는 증언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또 촬영 환경이 '건전하지 못했다'는 배우와 스태프의 증언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미투 피해자 프랑스 여배우 아델 에넬
루기아는 아동 성추행 혐의는 부인했지만, 그가 에넬에게 실수들을 범했다는 점은 인정했다. 에넬은 영화 홍보를 위해 원정을 다니던 당시 루기아 감독이 자신을 집으로 초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루기아 감독이 자신을 먼저 만지고 키스를 시도했으며 이후 그것이 사랑이었다고 말했다고 회고했다. 당시 15살이었던 에넬은 정서적 위기에 빠졌으며 루기아와의 관계를 끊어내기 위해 측근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프랑스 영화감독 협회는 폭로 이후 루기아를 협회장 자리에서 제명했다. 에넬은 프랑스 법 체계를 믿지 못하겠다며 법적 조치를 취하기를 거부했다. 하지만 검찰 측은 에넬의 공개 발언에 따라 권력형 아동 성추행 혐의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기아는 공식 성명을 통해 "나의 찬사와 그에게 품었던 희망이 어린 나이에 불쾌함으로 다가올 줄 몰랐다"며 "그렇게 느꼈다면 용서를 빈다"고 더했다. 그는 "나는 사회적으로 고립됐고 이제 벗어날 방법은 없다"며 비관적인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미투 가해자 영화감독 크리스토프 루기아
올해 54살의 루기아는 크게 성공한 감독은 아니다. 영화도 많이 만든 편이 아니며 큰 상을 받은 전적도 없다. 다만 최근 이민자의 권리에 대한 공개적인 발언으로 화두에 오른 바 있다.
반면에 에넬은 25개의 영화에 출연하며 2개의 세자르상을 받았다. 세자르상은 오스카상에 비견되는 프랑스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영화상이다.
영화계 여성에 대한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베로니카 르 브리는 이번 사건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명성 있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여배우가 최초로 이 문제를 언급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유명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는 SNS를 통해 "아델, 당신의 용기는 비할 바 없는 너그러움의 선물입니다. 무거운 침묵을 무너뜨리고 있어요"라며 아델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4. Ex-Twitter employees accused of spying for Saudi Arabia. Two former employees of Twitter have been charged in the US with spying for Saudi Arabia.
트위터 전 직원 2명 사우디아라비아 스파이 노릇하다 기소~!
트위터 스파이 배후로 지목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의 전직 직원 두 명이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에 반체제 인사들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배후로 지목된 가운데, 각국 인권활동가와 야권 인사들의 정부 비판 통로로 기능해온 트위터의 허술한 개인정보 관리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미국 검찰은 6일(현지시간) 트위터 재직 당시 사우디 정부와 왕가가 지목한 계정들을 들여다보며 각종 정보를 불법 수집한 스파이 혐의로 사우디 국적의 알리 알자바라와 미국 국적 아흐마드 아부아모를 기소했다. 해당 직원들을 포섭한 뒤 연락책 역할을 한 사우디인 아흐메드 알무타이리도 같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아부아모만 전날 시애틀에서 체포됐고, 사우디에 체류하고 있는 나머지 두 명은 수배 중이다.
기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의 첩보활동은 사우디 국왕이 즉위한 2015년에 집중됐다. 당시 트위터사에서 미디어 파트너십 매니저로 근무했던 아부아모는 왕가의 부패를 폭로하며 유명해진 익명 계정(@Mujtahidd)을 포함, 사우디 정부와 왕실을 비판해온 주요 사용자 3명을 집중 감시했다. 웹 엔지니어였던 알자바라는 6,000개 이상의 트위터 계정을 열람해 사용자들의 이메일과 IP주소, 생년월일 등을 사우디 측에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 그 대가로 이들은 수십만 달러의 현금과 고급 시계를 챙겼다.
WP는 무함마드 왕세자를 배후로 지목했다. 이들이 수집한 정보가 왕세자의 자선단체 ‘MiSK’ 관계자에게 전달됐기 때문이다. 소장은 해당 관계자가 “무함마드 왕세자를 위해, 지시를 받아 그의 온라인상 평판을 살폈다”고 적시했고, 바로 이 무렵 무함마드 왕세자가 실세로 부상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지난해 살해당한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지인이 사찰 대상에 포함된 점도 의미심장하다. 미 중앙정보국(CIA)은 무함마드 왕세자가 카슈끄지 암살을 지시했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이번 사건으로 SNS 업체들의 개인정보 보안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트위터는 성명을 내고 “그간 자유롭게 의견을 표출해온 많은 이용자들이 큰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잘 안다”며 “우리는 다양한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시행하고 있고, 소수의 훈련된 직원들만이 민감한 정보에 대한 접근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왕정은 폐지돼야 하고, 진정한 민주주의만이 대안~!
5. Alphabet investigates handling of harassment claims. Google's parent company Alphabet is investigating how executives handled sexual harassment and misconduct charges.
구글 모기업 알파벳, 혼외자 방치 임원 조사로 시끌~!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직원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것으로 비난받고 있는 데이비드 드러먼드 최고법무책임자(CLO) 등 고위직의 성추문과 관련해 경영진이 어떻게 대처했는지 자체 조사를 시작했다. 6일(현지시간) 알파벳은 독립소위원회를 구성해 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를 돕기 위해 로펌도 고용했다.
지난 8월 구글의 전직 법무사 제니퍼 블레이클리는 자신과 드러먼드가 2004년부터 사귀기 시작해 나중에 아들을 낳았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온라인 게시판 '미디엄'에 게시했다. 당시 드러먼드는 기혼이었다. 블레이클리는 드러먼드가 후에 양육에 대한 논의를 거부했다면서 그 행동이 학대와 다를 바 없었다고 주장했다. 블레이클리는 또한 그가 회사의 다른 여성들과도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회사는 이 문제를 조사하지도 않고 블레이클리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드러먼드의 주장만을 대변했다. 드러먼드는 "클레이블리 외에는 구글이나 알파벳에서 일하고 있던 다른 사람과 관계를 시작한 적이 없다"고도 했다. 드러먼드는 36세의 구글 직원 코린 딕슨과 사귀었고 나중에 딕슨과 결혼했다. 딕슨은 드러먼드의 지휘 계통에 있는 직원은 아니었다.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에 따르면 복잡한 사생활에도 드러먼드는 가장 많은 돈을 받는 경영자 중 하나였다. 알파벳은 지난해 그에게 4,700만 달러(약 545억 6,700만 원)를 지급했다. 드러먼드는 구글 최초의 외부 자문위원으로 일하다가 2002년 구글에 합류했다. 2015년까지 최고법무책임자와 기업개발 부대표로 일하다가 그후 알파벳으로 옮겨 최고법무책임자와 상무 등을 역임하고 있다.
알파벳고위 임원이 문란한 생활을 해 물의를 일으켰던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알파벳 주주들은 지난 1월 전 안드로이드 공동창업자인 앤디 루빈 등 임원들의 성폭력 사건을 은폐한 혐의로 이사회를 고소하기도 했었다.
알파벳은 루빈이 퇴직하도록 내버려두고, 성폭력 주장이 신빙성이 있다는 내부 조사 후에도 9,000만 달러를 퇴직금으로 지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빈은 성명을 통해 자신은 어떤 잘못도 없다고 주장했다. 루빈의 급여 지급 보도 후인 지난 11월 직원들은 이에 항의하며 파업했다.
*어글리 알파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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