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5.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말라위, 마이크 타이슨 대마초 홍보대사 위촉

1. Mike Tyson: Malawi asks former boxer to be cannabis ambassador. Malawi has asked boxing star Mike Tyson to become the official ambassador for the country's cannabis crop.

 

말라위, 마이크 타이슨 대마초 홍보대사 위촉

 

말라위가 대마초 홍보대사로 위촉한 마이크 타이슨

말라위는 권투 스타 마이크 타이슨(Mike Tyson)에게 국가의 대마초 작물의 공식 대사가 될 것을 요청했다. 로빈 로우 농업부 장관은 타이슨에게 편지를 보내 그 역할을 맡도록 초대했으며, 말라위의 대마초 합법화가 새로운 기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전 세계 헤비급 챔피언인 타이슨은 기업가이며 미국의 대마초 농장에 투자했다. 그러나 1990년대에 전직 권투 선수는 성범죄로 수감되면서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일부에서는 비판을 받았다.

 

로우 장관은 "말라위는 산업이 복잡하고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혼자 갈 수 없다. 따라서 마이크 타이슨을 말라위의 대마초 지부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싶다."고 썼다. 그녀는 미국 대마초 협회가 타이슨과의 협상을 촉진하고 있다고 농무부가 밝혔다.

 

말라위 지부의 책임자인 웨지 응갈라밀라(Wezi Ngalamila)는 BBC에 전직 권투 선수가 초대를 수락했으며, 그가 말라위를 방문하기 위한 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타이슨은 우리와 함께 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방부 대변인 그라시안 룽구(Gracian Lungu)는 "타이슨의 후원이 일부 투자자와 잠재적 구매자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AFP 통신에 말했다.

 

말라위는 2020년에 의료용 대마초 재배 및 가공을 합법화했지만 개인 용도로 합법화하는 데에는 미치지 못했다. 말라위 농업부는 농민들에게 공업용 대마뿐만 아니라 의약 목적으로 대마초를 재배하도록 권장했다.

 

현지에서 재배한 다양한 대마초-말라위 골드는 전 세계의 사용자들에게 품질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타이슨은 대마초 흡연이 정신 건강을 개선하고 인생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연구에서는 강력한 대마초 흡연이 심각한 정신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제안했다.

 

말라위 시민 사회 단체인 공공 책임 센터(Center for Public Accountability)는 타이슨의 이전 범죄로 인해 이번 조치를 비판했다. 전직 권투 선수는 인디애나에서 강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1992년에 투옥되었다. 1995년 3년 형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그룹의 이사 대행 콘드와니 문탈리(Kondwani Munthali)는 성명에서 "CPA는 특히 여성에 대한 폭력을 억제하려는 노력이 정부 의제의 일부인 현 시점에서 말라위가 유죄 판결을 받은 강간범을 브랜드 홍보대사로 두고 싶어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동남부 국가 말라위도 대마초 합법화 국가.....

 

2. Sweden's first female PM resigns hours after appointment. Sweden's first ever female prime minister has resigned just hours after she was appointed.

 

스웨덴 첫 여성 총리, 임명 몇 시간 만에 사임

 

임명 몇 시간 만에 사임한 스웨덴 최초의 여성 총리  막달레나 안데르손(맨 우측)

스웨덴 최초의 여성 총리가 임명된 지 몇 시간 만에 사임했다. 막달레나 안데르손(Magdalena Andersson)은 수요일에 총리로 발표되었지만 연정 파트너가 정부에 참여하지 않고, 예산이 통과되지 않아 사임했다. 그 대신 의회는 반이민 극우를 포함한 야당이 편성한 예산에 대해 투표를 했다. 

 

안데르손은 기자들에게 "나는 사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의 연정 파트너인 녹색당은 "처음으로 극우와 함께 초안된" 예산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안데르손은 단일 정당 정부 지도자로서 다시 총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민당은 수요일에 "한 정당이 물러나면 연립정부가 사임해야 한다는 헌법상 관례가 있다"면서 “저는 정당성이 의심되는 정부를 이끌고 싶지 않다. 국회의장은 다음 조치에 대해 당 지도자들에게 연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데르손은 수요일 일찍 총리로 선출되었다. 스웨덴 여성에게 투표권이 주어진 지 100년 후, 54세의 사민당 지도자는 의회에서 기립 박수를 받았다. 소수 정부의 수장으로 선출된 그녀는 야당인 좌파 정당과 11시간 만에 많은 스웨덴인에게 더 높은 연금을 제공하는 대가로 합의했다. 그녀는 또한 연정 파트너인 녹색당의 지지를 확보했다.

 

의회 의원 349명 중 174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그러나 안데르손을 지지한 117명의 하원의원 외에도 57명의 기권이 추가되어 그녀는 단 한 표 차이로 승리했다.

 

대학 도시 웁살라(Uppsala)의 전 주니어 수영 챔피언이었던 그녀는 1996년 당시 총리였던 고란 페르손(Goran Persson)의 보좌관으로 정치 경력을 시작했다. 그녀는 지난 7년 동안 재무장관을 지냈다.

 

하원의원이 막달레나 안데르손을 지지하기 전까지 스웨덴은 여성을 총리로 임명한 적이 없는 유일한 북유럽 국가였다.

 

*스웨덴 의석 분포는 사회민주노동당(사회민주주의) 113석, 온건당(자유 보수) 84석, 민주당(민족 보수) 49석, 녹색당(좌파) 25석, 중앙당(중도) 22석, 좌파당(사회주의) 21석, 자유당(자유주의) 19석, 기독교민주당(보수) 16석...... 복잡한 스웨덴 정치 지형.....

 

3. Migrant tragedy is biggest loss of life in Channel. Thirty-one people headed for the UK have drowned in the English Channel near Calais after their boat sank.

 

영국 향하던 이민자 보트 침몰, 31명 익사

 

익사자 시신을 싣고 칼레항에 입항한 자원봉사자 보트

영국으로 향하던 31명이 보트가 침몰한 후 칼레 인근의 영국 해협에서 익사했다. 국제이주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는 2014년 데이터 수집을 시작한 이래 해협에서 발생한 단일 인명 피해 중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인신매매 갱단을 막기 위해 영국이 "돌이킬 수 없는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중에는 여성 5명과 소녀도 포함됐다고 프랑스 내무장관이 밝혔다. 제랄드 다르마냉(Gerald Darmanin)은 또한 2명이 구조되고 1명이 실종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벨기에 국경 근처에서 4명이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연안에서 여러 사람을 발견한 어선이 수요일 오후에 경보를 울렸다. 프랑스와 영국 당국은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항공과 해상 구조 작전을 펼치고 있다.

 

존슨 총리는 침몰 사고가 재앙이라고 말하면서 "말 그대로 살인을 저지르고 있는인신매매 갱단을 파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총리는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한 후 범죄자들이 해협 횡단을 조직하는 것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이런 식으로 사람들을 바다로 보내는 조폭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깨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작은 보트를 타고 해협을 건너는 이민자들의 흐름을 막으려는 지금까지의 노력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인정했으며, 정부가 프랑스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고 제안했다.

 

영국은 해안선을 따라 경찰 순찰을 늘리고 항공 감시를 강화하며 항구의 보안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2021-22년 동안 프랑스에 6270만 유로(약 856억6천만 원)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프리티 파텔 내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이민자들이 해협을 건너려는 시도에 직면한 위험을 "가장 극명하게 상기시킨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는 해협을 묘지로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극에 대해 "책임자를 찾아 정죄하겠다"고 약속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한 "이주 문제에 우려하는 유럽 장관들의 긴급 회의"를 요청했다.

 

그는 올해 초부터 1,552명의 밀수업자가 북부 프랑스에서 체포되었고 44개의 밀수업자 네트워크가 해체되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영국으로 47,000건의 해협 횡단 시도가 있었으며 7,800명의 이민자가 구조되었다고 마크롱은 덧붙였다.

 

수요일에 많은 사람들이 작은 보트를 타고 영국에 도착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민국 관리들이 사람들을 도버의 해변으로 데려온 것으로 보인다. BBC Newsnight의 정책 편집자인 루이스 구달(Lewis Goodall)은 하루 동안 약 25척의 보트가 횡단을 시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기록적인 수의 이민자들이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건너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올해 25,7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소형 보트를 타고 영국으로 위험한 여행을 했다. 이는 2020년 총계의 3배 이상이다.

 

도버 해협은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항로이며 팽창식 작은 배를 타고 영국으로 건너가려는 사람들의 많은 생명을 앗아갔다. 지난 몇 주 동안 횡단을 시도하다가 10명의 다른 사람들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민자들이 영국으로 몰리는 이유는 성공 신화 때문......

 

4. Germany's Scholz seals deal to end Merkel era. Olaf Scholz will head a three-party coalition with broad plans for Germany's transition to a green economy, under a deal to end 16 years of government led by Angela Merkel.

 

독일 사민당 새 총리 올라프 숄츠, 메르켈 시대 종식

 

구 총리 앙겔라 메르켈(좌)에게 꽃다발을 선사하는 신 총리 올라프 숄츠(우)

올라프 숄츠(Olaf Scholz)는 독일의 녹색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광범위한 계획을 가진 3당 연정을 이끌고,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이 이끄는 16년간의 집권을 끝내기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

 

사민당이 연방 선거에서 승리한 지 거의 두 달 후에 숄츠는 녹색당과 기업 친화적인 자유민주당과 함께 집권할 것이다. 기후 보호는 연합 협정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당사자들은 예정보다 8년 앞서 2030년까지 석탄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들은 또한 풍력 발전을 위해 독일 영토의 2%를 사용하고 수소 기반 에너지에도 집중할 것이다. 당사자들은 2030년까지 전기의 80%를 재생 에너지에서 공급하고 1,500만 대의 전기 자동차를 독일 도로에서 사용하기를 원한다.

 

또한 약품의 품질과 유통을 통제하면서 허가된 건물에서 대마초 판매를 합법화할 계획도 있다.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큰 경제이기 때문에 새 정부의 결정은 이웃 국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기자 회견에서 63세의 숄츠는 "유럽의 주권은 우리 외교 정책의 초석"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와 독일의 우정과 미국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그는 동등한 조건으로 연합에서 더 큰 진전을 이루려는 과감한 일에 대해 말했다. 그는 또한 3당의 더 많은 구성원이 정당의 빨강, 노랑 및 녹색 색상 때문에 신호등 연정으로 분류된 것을 승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라프 숄츠는 2018년부터 부총리를 맡아왔지만 12월 둘째 주에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대신할 예정이다. 그는 12월 6일에서 9일 사이에 예상되는 연방 하원의회 투표를 거쳐야 메르켈 총리의 자리를 이어받게 된다.

 

숄츠는 코비드19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시기에 취임할 예정이다. 독일은 최근 몇 주 동안 감염률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은 여러 유럽 국가 중 하나다. 수요일에 그는 연합이 예방 접종을 늘리고 의료 직원과 기타 필수 근로자에게 접종을 의무적으로 만드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숄츠는 "상황이 암울하다"면서 "아직 코로나바이러스가 정복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민당은 9월 26일 선거에서 최악의 선거 결과를 보인 메르켈 총리의 기독민주당 연합을 앞서서 승리했다. 녹색당은 경제를 변화시키기 위한 패러다임 전환을 시작하려는 야심찬 동맹에 대해 말한 후보자 아날레나 베어보크(Annalena Baerbock) 아래에서 최고의 결과를 달성했다.

 

베어보크는 기후 위기를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도전으로 묘사하면서 "우리는 경제를 변화시켜 기후 중립이 되도록 할 수 있다. 우리는 기후 중립이 공통 분모라는 협정을 맺었다."라고 말했다.

 

베어보크는 새 정부에서 외무장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녀의 녹색당 공동 대표인 로베르트 하벡(Robert Habeck)은 에너지 전환을 감독할 뿐만 아니라 부총리의 역할을 맡게 된다.

 

새 재무장관은 젊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은 자유민주당 대표인 크리스티안 린드너(Christian Lindner)가 될 예정이다. 그는 "젊은 세대가 우리에게 최근 몇 년간의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이 일을 줬다"고 말했다.

 

2045년까지 독일을 기후 중립국 으로 만드는 것이 "더 많은 진전을 이루기"라는 제목의 협정의 큰 초점이다. 석탄을 단계적으로 없애는 것은 2030년까지 "이상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태양 에너지는 새로운 상업용 건물의 지붕과 새 개인 주택에 대한 일반 규칙이 될 것이다. 16개 주는 풍력 발전을 위해 면적의 2%를 제공해야 한다. 내연기관 자동차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목표는 2035년까지 EU의 목표로 남아 있다.

 

최저 임금은 시간당 12유로(약 15,800원)로 인상되고 독일의 주택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매년 400,000채의 새 아파트가 추가로 건설되며 그 중 4분의 1은 사회 주택이 될 것이다.

 

투표 연령을 18세에서 16세로 낮추고 선거법을 개정하여 계속 증가하는 의원 수를 종식시킬 계획이다. 새로운 연방의회는 735석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 ​​선거의 투표 연령을 변경하려면 단순 의회 다수결이 필요하지만 연방 선거의 경우 3분의 2의 지지가 필요하다.

 

이민자들은 5년 후에 독일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다 . 그들은 또한 연합의 계획에 따라 이중국적을 허용할 것이다. 이것은 수백만 명의 이민자들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며, 이들 중 다수는 독일에서 수십 년 동안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으로 남아 있다.

 

코비드19 대유행에 집중하기 위해 총리에 위기 팀 이 구성된다. 숄츠는 백신 접종이 전염병의 탈출구이며 취약한 사람들이 관련된 일부 의료 환경에서는 의무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합이 의료 종사자들을 위한 보너스에 10억 유로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외교 정책에 대해 당사자들은 "유럽의 전략적 주권을 높이고 싶다"고 말했는데, 이는 사실상 에너지, 안보 및 기타 국제 문제에 대한 더 많은 독립성을 의미한다. 그러나 독일과 미국의 관계 및 나토 동맹의 회원 자격은 계속해서 안보의 중심이 될 것이다.

 

독일의 신규 부채 금지 규칙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했기 때문에 팬데믹 기간 동안 해제되었다. 그러나 연합은 2023년까지 독일 헌법에 명시된 부채 브레이크를 되돌리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낙태 시술 에 대한 의사의 광고 금지를 해제하여 기소를 두려워하지 않고 낙태 방법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5. Ethiopia's Haile Gebrselassie and Feyisa Lilesa ready to join Tigray war. Ethiopian Olympic heroes Haile Gebrselassie and Feyisa Lilesa say they are ready to go to the front line in the war against rebel forces.

 

에티오피아 올림픽 영웅들, 대 티그라이 전 참전 선언

 

TPLF가 점령했다고 주장한 셰와 로빗 지도

에티오피아의 올림픽 영웅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Haile Gebrselassie)와 페이사 릴레사(Feyisa Lilesa)는 티그라이 반군과의 전쟁에서 최전선에 나갈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들의 발표는 아비 아흐메드 총리가 전쟁을 주도하기 위해 최전선에 나서겠다고 말한 이후 나온 것이다.

 

티그라야 반군은 수도 아디스 아바바를 향해 진격하고 있다고 말한다.영국은 자국민들에게 즉시 에티오피아를 떠날 것을 촉구했으며, 전투가 며칠 안에 아디스 아바바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초 반군은 아디스 아바바에서 북동쪽으로 약 225km 떨어진 마을인 셰와 로빗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주장에 대한 독립적인 확인은 없다. 레게세 툴루(Legese Tulu) 통신 장관은 아비가 전투를 주도하기로 결정한 이후로 군대가 "많은 성공"을 거두었으며 승리가 "매우 가까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게브르셀라시에(48)는 국영 텔레비전에서 "나는 최전선에 나가는 것을 포함해 내게 필요한 모든 것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에티오피아에서 전설로 여겨지며 그의 발언은 전쟁 노력에 대한 대중의 지지를 결집하려는 시도로 여겨졌다.

 

25년간의 선수 생활 동안 그는 2개의 올림픽 금메달, 8개의 세계 선수권 대회 우승과 27개의 세계 기록을 세웠다. 그는 2015년 대회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국영 파나방송연합(Fana Broadcasting Corporation) 웹사이트에서 전쟁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페이사(31세)는 "선조들의 용맹함"에서 영감을 받아 "조국을 구하기 위해 최전선에 나갈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선수는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마라톤 은메달을 획득했다.

 

페이사 릴레사는 에티오피아의 정치 개혁을 요구하는 시위대에 대한 탄압에 전 세계의 관심을 끌기 위해 얽힌 손목을 족쇄처럼 쥐고 있는 것으로 유명해졌다. 당시 집권 여당은 티그레이 인민해방전선(TPLF)이었다. 시위가 끝난 후 아비는 총리가 되었고 TPLF가 27년 동안 유지해오던 국가를 장악했다.

 

이후 TPLF는 티그라이라는 거점으로 후퇴했다. 그곳에서 지난 11월 아비의 개혁에 대해 크게 충돌한 후 반란을 일으켰다. 전쟁은 대규모 인도주의적 위기를 초래하여 구호 기관이 전쟁 피해 지역에서 식량을 구하기 위해 활동을 벌이는 동안 수천 명이 사망하고 수백만 명이 집을 떠나 기근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아프리카 연합은 협상을 통해 싸움을 끝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어느 쪽도 협상을 약속하지 않았다. TPLF는 A2 고속도로에서 아디스아바바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화요일 독일과 프랑스는 자국민에게 에티오피아를 떠날 것을 권고했다.

 

*앤드루 하딩(Andrew Harding) 아프리카 특파원의 분석 -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존경받는 스포츠 선수들이 최전선으로 나서 싸울 것이라는 전망은 아디스 아바바와 그 너머의 분위기에 대해 심오하고 강력한 무언가를 포착한다. 심각한 위기의 시기에 많은 에티오피아인들이 그들의 깃발과 총리의 뒤에 분명히 집결하고 있으며, 용어에 대해 많은 논란이 남아 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부인할 수 없는 좌절을 겪은 군사 캠페인에 대한 대중의 지지를 불러일으키는 데 역할을 하기를 열망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TPLF와 그 동맹국이 가하는 군사적 위협을 에티오피아의 실존적 위협으로 보고 있음이 분명하다. 여기에 더해 수십 년 동안 권위주의적인 국가 정부를 이끌어온 TPLF 자체에 대한 깊은 혐오감이 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많은 것이 있다. 총리는 자신의 나라를 티그라이의 침략뿐만 아니라 에티오피아를 약화시키고 대륙에서 서구 식민의 이익에 도전하는 에티오피아를 처벌하기 위해 고안된 광대한 국제적 음모의 희생자로 묘사하려고 했다. 서방 언론은 반군 그룹이 어떻게 그렇게 놀라운 진전을 이룰 수 있었는지 설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가에서 광범위한 신뢰를 얻은 것으로 보이는 그 음모 이론의 열렬한 후원자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