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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장군의 일제 원흉 이토 히로부미 총살 처형 113주년을 맞아

林 山 2022. 10. 27. 00:16

안중근 장군의 일제 원흉 이토 히로부미 총살 처형 113주년을 맞아

 

오늘은 안중근(安重根) 장군이 중국 헤이롱쟝성(黑龙江省) 하얼빈역(哈爾濱驛)에서 제국주의 일본의 조선 식민지 통치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총살 처형한 지 113주년이 되는 날이다.

 

안중근 장군과 단지 혈서

한강토(조선반도)는 비록 해방이 되었지만, 미군정에 의해 남한은 부일 민족반역자들이 활개를 치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지금도 토착 왜구들이 날뛰는 꼴을 보면 안중근 장군이 지하에서 땅을 치며 통곡할 것이다.

 

1907년 겨울 안중근 장군은 연해주(沿海州)에서 김기룡(金基龍), 엄인섭(嚴仁燮) 등과 의형제를 맺은 뒤 항일의병을 일으킬 목적으로 러시아 극동 지방 각지의 동포사회를 순방하며 뜻있는 청년 87명을 결집하고 총기와 자금을 모았다.

 

1908년 4월 안중근 장군 등 '87형제'들은 연추(煙秋)의 최재형(崔在亨) 집에 총집결하여 항일 의병대 동의회(同義會)를 조직했다. 동의회는 최재형 총장, 이범윤(李範允) 부총장, 이위종(李瑋鍾) 회장, 엄인섭 부회장, 백규삼 서기 등으로 조직 체계를 갖췄다. 1908년 여름 동의회 안중근 우영장(右營將)이 이끄는 의병부대는 국내에 들어와 대 일본군 항일 유격전을 전개하였다.

 

안중근 장군(출처 독립기념관)

안중근 장군은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에서 초대 조선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총살 처형한 뒤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1910년 3월 26일 뤼순 감옥에서 순국했다. 민족의 영웅 안중근 장군은 비록 순국했지만 동의회는 오늘날에도 시퍼렇게 살아 있다.

 

안중근 장군의 뜻을 따르는 동의회 의병부대는 신명섭 의병대장을 중심으로 반외세, 반독재 민주화 투쟁의 현장에서 뛰어난 활약을 전개하고 있다. 이토 히로부미 총살 처형 113주년을 맞아 우리 동의회 의병부대원들은 안중근 장군의 유지를 끝까지 이어받을 것임을 맹세한다.

 

안중근 장군의 이토 히로부미 총살 처형 113주년

2022년 10월 26일

동의회 상임고문 임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