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31. BBC 월드 뉴스] 이태원 할로윈 참사 사망 154명 부상 149명, 의혹 증가

1. S Korea funerals begin as questions over crush grow. Itaewon crush: Shock and anger as Seoul grieves its young. On a bright and cloudless October afternoon, Lee Insook marched into a grassy field in the middle of Seoul, sat down, and began to wail.

 

이태원 할로윈 참사 사망 154명 부상 149명, 의혹 증가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에 놓인 조화

한국의 수도 서울 이태원 할로윈 압사 참사 사망자가 최종 154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149명이다. 희생자들은 주로 20대였고,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았다. 로이터통신은 한국 외무부를 인용해서 사망자 가운데 외국인 26명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서울의 저녁이 되자 이태원의 압사 사고가 어떻게 일어났는지, 그리고 그런 비극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했어야 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한덕수 총리는 "수사를 철저히 하겠다"며 "다시는 이런 압사 참사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일 행정안전부 장관은 경찰이 예년과 비슷한 숫자를 예상했으며, 예상되는 시위에 대비해 많은 경찰관이 수도의 다른 곳으로 파견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정부의 책임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 노조는 도심의 공식 추모비 옆에 "안전할 권리는 기본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가치는 없다.”라고 쓴 대형 현수막을 걸었다. 

 

사망한 희생자 154명에 대한 장례식이 31일 시작됐다. 한국 정부는 희생자 가족들에게 장례 비용으로 최대 1500만 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을 분석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52개의 다른 CCTV 카메라에서 영상을 압수하고, 목격자 44명의 진술을 들었다. 

 

경찰은 압사 사건으로 사망한 154명 전원의 신원도 확인했다. 정부가 애도 기간을 선포함에 따라 K-pop 콘서트와 축제 등이 전국적으로 취소되었다. 시민들은 임시로 세워진 추모소와 정부가 세운 추모소를 찾아 압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2. Brazil election: Lula makes stunning comeback. Brazil has taken a turn to the left as former president Luiz Inácio Lula da Silva beat far-right incumbent Jair Bolsonaro in the presidential election.

 

브라질 대선, 진보 좌파 전 대통령 룰라 놀라운 컴백

 

극우 파시스트 보우소나루를 꺾고 대통령에 당선된 진보 좌파 룰라  다 실바

브라질은 좌파 후보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극우 파시스트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를 꺾으면서 좌회전했다. 정치적 스펙트럼의 반대편에 있는 두 명의 라이벌이 정면으로 맞선 분열적인 캠페인 이후 룰라 50.9%의 득표율을 얻었다.

 

지지자들이 승리를 확신했던 자이르 보우소나루를 꺾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가 강조한 분열은 사라질 것 같지 않다. 2018년 지난 대선에서 출마 금지 등의 이유로 출마하지 못한 정치인으로서는 놀라운 복귀다.

 

그는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와 계약을 맺는 대가로 브라질 건설회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룰라는 580일을 감옥에서 보낸 후 유죄 판결이 취소되고 다시 정치적 투쟁에 나섰다.

 

그는 승리 연설을 시작하면서 "그들은 나를 산 채로 매장하려 했고 내가 여기 있다"고 말했다. 발표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전 세계 지도자들은 그 결과가 "자유롭고 공정하며 신뢰할 수 있는 선거"에 따른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결과가 룰라의 "인상적인 정치적 권위를 확인시켜줬다"고 말했다.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는 관계가 심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고, 리시 수낙 영국 총리는 트위터에 "세계 경제 성장에서 지구의 천연 자원 보호 및 발전, 민주적 가치에 이르기까지 영국과 브라질이 중요한 문제에 대해 함께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론 조사는 처음부터 그가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나타났다. 하지만 1차 투표에서 그의 리드가 예상보다 훨씬 좁았을 때 많은 브라질 사람들은 여론조사의 정확성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의 지지자들은 "기득권층과 언론이 그를 반대하고 따라서 그의 지지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후보의 주장에 고무되어 그의 승리를 전적으로 믿었다. 좌익 지도자의 승리는 일상적으로 룰라를 "도둑"이라고 부르며 그의 유죄 판결이 무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법적 절차를 따르지 않았을 뿐이라고 주장하는 이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에 의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는 패배했지만 그와 가까운 의원들은 의회에서 다수당을 차지했다. 이것은 룰라가 1월 1일에 취임할 때 입법부에서 그의 정책에 대한 강력한 반대에 직면할 것임을 의미한다.

 

그러나 2003년 1월과 2010년 12월 사이에 두 번의 임기를 수행한 룰라는 정치적 동맹을 구축하는 데 낯선 사람이 아니다. 그의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그는 이전 선거에서 룰라와 경쟁했던 전 라이벌인 제랄도 알키민(Geraldo Alckmin)을 선택했다. 동맹표를 만드는 그의 전략은 성과를 거두었고 노동당에 투표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았을 수도 있는 유권자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승리 연설에서 룰라는 자신에게 투표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모든 브라질 사람들을 통치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화해하는 어조를 보였다. 그는 "이 나라는 평화와 단결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싸우면 안됩니다."라고 말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는 아직 양보하지 않았다. 극우 파시스트 후보는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브라질 전자 투표 시스템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에 캠페인은 부분적으로 매우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것은 결과가 자신에게 불리할 경우 그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조장했다. 그러나 2차 투표를 하루 앞두고 보우소나루는 "조금도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더 많은 표를 얻은 사람이 승리를 가져갑니다. 그것이 민주주의입니다."라고 말했다. 

 

선거 당일, 투표소로 가는 버스는 룰라의 선거운동이 유권자들의 투표를 방해하려는 시도라고 말한 경찰에 의해 정지되었다. 그러나, 알렉상드르 드 모라에스(Alexandre de Moraes) 연방 대법원장은 고속도로 경찰에게 모든 장애물과 검문을 해제할 것을 명령했다. 그는 일부 유권자가 지연되었지만 투표를 방해한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건은 긴장을 상당히 고조시켰다.

 

이제 보우소나루가 룰라보다 더 적은 표를 얻은 것이 공식적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그가 언제, 무엇을 말할지 많은 기대가 있다. 이번 선거는 브라질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환경 운동가들은 특히 보우소나루 정부가 4년 더 집권하면 아마존 열대우림의 삼림 벌채가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룰라는 승리 연설에서 이러한 두려움을 언급하면서 "아마존의 보호는 국제 협력에 달려 있습니다"면서 "오늘 우리는 브라질이 돌아왔다고 전 세계에 알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연설의 핵심은 기아 해결에 대한 약속이었다. 기아는 브라질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3,3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집권 첫 두 임기 동안 룰라의 인기 비결은 수백만 명의 브라질인을 빈곤에서 구한 것이었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경제에서 그 위업을 재현할 재정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특히 그가 적대적인 의회에 의해 방해를 받는다면 더욱 그렇다.

 

3. Somalia Mogadishu bombings: Twin blasts kill 100 in capital. Twin car bomb explosions near a busy junction in Somalia's capital, Mogadishu, killed at least 100 people, President Hassan Sheikh Mohamud says.

 

소말리아 모가디슈 차량 폭탄 테러, 최소 100명 사망

 

모가디슈 차량 폭탄 테러 현장

하산 셰이크 모하무드 대통령은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분주한 교차로 근처에서 쌍발 차량 폭탄이 폭발해 최소 10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은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여 "학살당한 희생자들 중에는 아이들을 안고 있는 어머니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부상자 300명을 치료하기 위해 국제 의료 지원을 호소했다.

 

대통령은 토요일 교육부를 겨냥한 공격에 대해 알-샤바브 무장 단체를 비난했다. 친 지하디스트인 소말리 메모 웹사이트는 이 단체가 폭발의 배후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알카에다의 계열사인 알샤바브는 연방 소말리아 정부와 장기간 갈등을 빚고 있다. 5개월 동안 집권한 모하무드 대통령은 이슬람 무장세력이 8월 모가디슈의 인기 있는 호텔을 공격해 최소 21명이 숨진 후 "전면 전쟁"을 맹세했다 .

 

토요일의 폭발은 서로 몇 분 이내에 발생하여 인근 건물과 차량을 파괴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첫 번째는 교육부를 강타했고 두 번째는 의료팀이 여파를 처리하기 위해 도착했을 때 폭발했다. 

 

거의 정확히 5년 전에 같은 교차로에서 트럭이 폭발하여 5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는 이 나라 역사상 최악의 공격이었다. 토요일 공격 이후 수백 명의 사람들이 현장 근처에 모여 실종된 가족을 찾고 있다. 사망자 중에는 저명한 언론인과 고위 경찰도 포함됐다.

 

모하무드 대통령은 공격 현장을 방문한 후 "신의 뜻대로라면 그런 10월 공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소말리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폭탄 테러는 정부군에 의해 전장에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무장 세력이 보낸 메시지"라고 덧붙였다. 소말리아에 있는 아프리카 연합(AU) 사절단은 "공격은 알-샤바브를 더욱 궤멸시키기 위해 진행중인 군사 공격의 긴급성과 결정적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미국, 터키, 카타르, 독일은 모두 공격을 비난했다. 알샤바브는 약 15년 ​​동안 소말리아의 통제를 위해 AU가 지원하는 연방 정부와 싸워 왔다. 이 그룹은 소말리아 남부와 중부 대부분을 통제하지만, 모가디슈에 기반을 둔 정부가 통제하는 지역으로도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었다.

 

4. Apple: Chinese workers flee Covid lockdown at iPhone factory. Workers have broken out of Apple's largest iPhone assembly factory in China after a Covid outbreak forced staff to lockdown at the workplace.

 

중국 코비드 폐쇄 애플 아이폰 공장 노동자들 탈출

 

정저우 아이폰 공장을 탈출하는 노동자들

코비드19로 인해 직원들이 직장을 폐쇄한 후 중국에 있는 애플(Apple)의 가장 큰 아이폰(iPhone) 조립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탈출했다. 온라인에 공유된 비디오에는 중심 도시인 정저우에 있는 제조업체 폭스콘(Foxconn)이 소유한 공장에서 약 10명이 울타리를 뛰어 넘는 모습이 담겼다.

 

중국인과 기업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엄격한 코비드19 제로 정책과 씨름하고 있다. 공장에서 얼마나 많은 코로나바이러스 사례가 확인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 허난성 성도 정저우에서는 167명의 지역 감염이 보고됐다. 이는 전주 97건에서 증가한 수치다.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해 엄격한 폐쇄 조치를 계속 실시함에 따라 약 천만 명이 사는 도시가 부분적으로 폐쇄되었다.

 

미국에 기반을 둔 애플의 공급업체 역할을 하는 폭스콘은 수십만 명의 직원이 정저우 공장에 근무하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감염자가 있는지 공식 집계하지 않았다. 대만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일요일에 직원들이 떠나는 것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소셜 미디어와 BBC의 중국 특파원인 스티븐 맥도널(Stephen McDonnell)이 공유한 영상 에서 노동자들이 대중 교통에서 잡히지 않고 고향까지 걸어가기 위해 운동장에서 탈출하는 모습이 촬영되었다고 한다.

 

22세의 한 직원 샤(Xia)는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에 자신과 동료들이 갇힌 "기숙사 전체가 혼돈"이라면서 "우리는 캠퍼스 밖으로 나가기 위해 플라스틱 울타리와 금속 울타리를 뛰어 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노동자들은 또한 공장 주변 지역이 며칠 동안 폐쇄되었으며 코비드-양성 노동자들은 발병을 억제하기 위해 매일 테스트와 검역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주 10월 19일 폭스콘은 정저우 공장에서 모든 식사를 금지하고 직원들이 방에서 식사를 하도록 요구했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회사는 공장이 최신 아이폰 14 모델의 생산을 늘리면서 "정상적인 생산"을 유지하고 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폭스콘은 일요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직원들의 삶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급식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오늘부터 직원들에게 지점 간 질서 있는 복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력과 차량을 조직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BC는 폭스콘에 논평을 요청했다.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바이러스 제로 정책에 따라 도시는 바이러스 발생을 진압하기 위해 신속하게 행동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여기에는 전면적인 봉쇄부터 정기 테스트 및 여행 제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포함된다.

 

많은 사람들이 시 주석이 올해 말 이전에 법안을 철회하기를 바랐지만, 최근 20차 공산당 대회에서 시 주석은 이것이 단기간에 이뤄질 것 같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실효성도 없는 코비드 제로 정책을 강행하는 중국은 공산당 정부의 인민 장악력과 통제력을 시험 중?

 

5. Ukraine war: Power and water supply hit across Ukraine in 'massive' Russian missile strikes. Ukraine says power and water supply across the country has been badly hit after Russia launched more than 50 missiles targeting critical facilities.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전역 대규모 미사일 공격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키이우 외곽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주요 시설을 겨냥한 50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한 후 전국의 전력과 물 공급이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수도 키이우에서는 주민의 80%가 단수, 약 350,000개의 아파트가 정전되었다고 비탈리 클리치코(Vitaliy Klitschko) 시장이 말했다. 북동부 도시인 하르키우(Kharkiv)는 에너지 시설이 공격을 받았다.

 

러시아는 장거리 고정밀 무기가 우크라이나의 군사 명령과 에너지 시스템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정 물건이 모두 타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습은 러시아가 크림반도의 흑해 함대에 대한 무인 항공기 공격을 우크라이나를 지목한 데 따른 것이다.

 

클리치코는 러시아 공격으로 도시 근처의 에너지 시설이 손상된 후 키이우에서 물 부족을 보고했다. 그는 공급이 3~4시간 내에 부분적으로 복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전기 공급을 복구하기 위해 엔지니어들이 긴급하게 배치되었다고 말했다.

 

시 당국은 키이우 자체에서 "방공군의 효과적인 작업"으로 인해 "공격이 기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월요일 아침에는 빈니차 중부 지역과 남동부의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와 자포리지아, 우크라이나 서부의 리비우에서도 미사일 공격이 보고됐다. 자포리지아 지역의 드니프로 수력 발전소 시설도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니스 슈미할(Denys Shmyhal) 총리는 전반적으로 우크라이나의 10개 지역에서 18개 시설(대부분 에너지 생산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인명 피해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공격을 받고 있는 지역의 주민들은 더 많은 공습이 뒤따를 수 있다는 두려움 속에 대피소에 머물 것을 촉구했다. 그들은 또한 "긴급 정전"이 전국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

 

이웃 몰도바에서 당국은 우크라이나가 격추한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 '나슬라브체아 마을 북쪽 끝'에 떨어졌다고 보고했다. 사상자에 대한 보고는 없었지만 여러 집에서 창문이 부서졌다.

 

유리 이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TV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전략 폭격기를 사용하여 "대규모" 공습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은 나중에 러시아의 로스토프 지역과 카스피해에서 발사된 X-101 및 X-555 순항미사일 50발 중 44발이 격추됐다고 밝혔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는 전장에서 싸우는 대신 민간인과 싸운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최근 몇 주 동안 치명적인 미사일 및 무인 항공기 공격을 여러 차례 수행했으며 추운 겨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발전소 및 기타 에너지 생산 시설의 거의 3분의 1을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와 서방 동맹국들은 민간 기반 시설을 표적으로 삼는 것은 전쟁 범죄에 해당한다고 반복해서 말했다. 

 

토요일, 러시아 군함 1척이 항구 도시 세바스토폴에서 무인 항공기 공격으로 손상되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또한 영국 전문가들이 2014년 러시아에 합병된 우크라이나 남부 반도인 크림 반도에서 공습을 수행한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훈련시켰다고 비난했다.

 

모스크바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가 "거대한 규모로 거짓 주장을 퍼뜨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