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으로 치료하는 대상포진 70대 초반의 대상포진 환자가 내원했다. 양벙병원에서 대상포진 진단을 받고 2주일째 치료를 받고 있는데도 차도가 없어 한의학 치료를 받고 싶어서 왔단다. 발병 부위를 살펴보니 흉수신경을 따라 우측 등에서 겨드랑이를 지나 흉골까지 띠를 이루면서 포진이 돋아나 있었다. 대상포진.. 한의학 의학 건강 이야기 2014.08.25
한 사람을 위한 야간진료 오늘은 저녁 8시에 오는 단 한 사람만을 위한 야간진료가 있는 날이다. 그 한 사람은 옌벤(延邊) 조선족 자치주 훈춘(琿春)에서 온 30살 교포 청년이다. 약혼녀와 함께 한국에 온 그 청년은 열심히 돈을 벌어 훈춘으로 돌아가 고깃집을 차리는 것이 꿈이다. 7시에 진료를 마치고 글을 쓰거나.. 세상사는 이야기 2014.05.30
진전증 할머니 환자의 딸기 선물 얼마 전 손발과 온몸이 덜덜 떨리는 진전증에 걸린 할머니를 한약과 침으로 치료해서 완전히 낫게 한 적이 있다. 진전증이 낫자 이번에는 할머니가 무릎 관절의 통증을 호소했다. 며칠 치료하자 무릎 관절통도 완전히 나았다. 자신의 병을 고쳐줘서 고맙다면서 할머니는 딸기 한 박스를 .. 카테고리 없음 2014.04.22
손발과 온몸이 떨리는 진전증으로 내원한 할머니 이야기 사흘 전 74세의 할머니가 손발과 온몸이 떨리는 진전증(振顫症, tremor)으로 내원했다. 할머니는 덜덜덜 떨리는 손을 보여주면서 혹시라도 중풍이 오는 것 아니냐면서 불안해 했다. 그동안 양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차도가 전혀 없어서 고민하다가 문득 내 생각이 떠오르더란다. 먼저 .. 세상사는 이야기 2014.04.03
한의학 치료로 수면제를 완전히 끊은 불면증 할머니 10년 이상 불면증으로 고통받는 74세의 할머니가 내원했다. 완고한 불면증으로 10년 이상 수면제에 의존해온 할머니는 성격이 예민하고 때때로 심계(心悸), 불안, 다겁(多怯) 증상을 동반하고 있었다. 10여년 전 남편이 대장암 선고를 받았을 때 크게 놀란 적이 있으며, 당뇨병도 앓고 있었.. 세상사는 이야기 2014.04.01
근육 경련 환자 치료기 며칠 전 40대 후반의 남성이 종아리에 경련이 자주 일어나서 고통스럽다고 내원했다. 다리에 힘이 없고, 피곤하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피곤할 때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은 바로 기허증(氣虛症)이 있다는 명백한 증거였다. 기허증으로 진단을 내리고 치료하기로 했다. .. 세상사는 이야기 2014.02.07
안면경련으로 대인기피증까지 생긴 할머니 이야기 2013년 11월 7일 70대 초반의 할머니가 오른쪽 아래 눈꺼풀과 얼굴에 수시로 심한 연축이 발생하는 증상으로 내원했다. 3년 전 안면경련이 발병했는데 다른 한의원과 병의원에서 치료를 계속했는데도 낫지를 않는다는 것이었다. 진단을 하는 중에도 연신 오른쪽 안면이 푸들푸들 떨리고 있.. 세상사는 이야기 2013.12.04
할머니의 쌈짓돈 아침 출근길에 아래층에 사시는 할머니로부터 집에 들러 침 치료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할머니의 오른쪽 어깨와 위팔이 아프시단다. 다리가 불편하여 걷지를 못하는 할머니는 늘 침대 신세를 지고 있는지라 한의원에 치료를 받으러 오는 것이 어려웠다. 침 치료를 해드리고 나오려.. 세상사는 이야기 2013.08.29
'무면허 침·뜸 시술' 구당 김남수 2심도 패소 김남수 옹은 무면허 불법 침, 뜸 시술과 교육으로 거액을 챙겼다. 김 옹은 무면허 의료행위로 불법을 저지르지 말고 남은 인생을 반성하면서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충고한다. 지금까지 김 옹을 실드친 국회의원, 언론인들도 반성하고 진실을 밝히는 양심선언을 하기 바란다. 김 옹의 관상.. 한의학 의학 건강 이야기 2012.07.26
바이올렛 데이지 화분 선물 급성요통으로 허리를 굴신하지도 못한 채 내원한 충주 성심학교 수녀님을 침으로 치료해드렸더니 화사한 바이올렛 데이지 화분을 선물로 가져다 주셨다. 한의원이 환해지면서 데이지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세상사는 이야기 2012.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