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헌(leemsaan) 약 29일 전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흘러내린다고 호소하는 60대 여성 한 분이 내원했다. 나이가 들고 간신(肝腎)이 허약해지면서 생긴 증상이었다. 이런 증상은 바람이 불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름하여 영풍유루(迎風流淚)라는 것이다. 간신을 보하면서 유루증을 치료하는 한약을 한 제 처방하고 침과 뜸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영풍유루에는 대,소골공(大,小骨空)에 뜸을 뜨는 것이 특효라고 알려져 있다.
임종헌(leemsaan) 약 28일 전 12월 1일 방영된 MBC '불만제로' 프로는 병원과 의원의 위내시경 소독실태가 심각해서 결핵이나 심지어 에이즈에 감염될 위험까지 있다고 전격 고발했다. 주방용 세제로 물 세척을 한 뒤 알코올만으로 대충 닦는 곳이 있는가 하면, 때가 잔뜩 낀 실린더에 내시경 삽입부만 담가 소독하거나 소독기만 믿고 소독 전 세척단계는 건너뛰는 곳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소독이 제대로 되지 않은 관을 사용할 경우 내시경을 통해 B형 간염, C형 간염은 물론 에이즈(HIV)도 전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내가 내시경 검사를 받지 않는 이유다. 내시경 검사를 통한 질병의 발견으로 건강해질 확률이 더 높을까, 아니면 내시경 검사로 인한 감염으로 건강을 잃을 확률이 더 높을까?
임종헌(leemsaan) 약 28일 전 며칠 전 주대환 사회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로부터 오늘 7시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열리는 사민련 총회 겸 송년회에 참석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사민련의 뿌리는 민주노동당 당내 정파였던 '사회민주주의를 위한 자율과 연대'에 있다. 나는 '자율과 연대' 초대 대표를 맡았었기에 사민련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환자와의 약속 때문에 진료를 마치고 참석하려면 강행군을 해야 한다. '자율과 연대' 회원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이 되어 살고 있을까?
임종헌(leemsaan) 약 27일 전 식약청은 아토피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노아한의원(대표원장 이형석)에서 사용하는 한방 연고인 '노아-케이원 크림'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인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니드'와 '21-초산프레드니손'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다. 시중에 8만 개나 팔려나갔다는 이 약은 엄밀히 말해서 한약이 아니다. 사법당국은 노아한의원 관련 한의사들을 엄격하게 처벌하기 바라며, 한의사협회는 이들의 면허를 박탈해서 한의계에서 영원히 퇴출시켜야 한다. 작금의 현상을 보면 유명 한의대 간판을 내세운 일부 한의사들의 사기행각은 이미 그 도를 넘어서고 있다. 환자들도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광고를 요란하게 하는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 대해서는 그 진위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의사의 한 사람으로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
임종헌(leemsaan) 약 27일 전 '브로콜리 너마저'의 2집 중 '졸업'이 KBS로부터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KBS의 방송부적격 판정은 정말 이해할 수 없다. 동영상 구경하기 -- 브로콜리너마저 - 졸업 http://t.co/J0gck4f via @youtube
임종헌(leemsaan) 약 24일 전 2010년 12월 5일 시대의 큰 스승 리영희 선생님이 영면하셨습니다. 선생님은 이 땅의 지식인을 향하여 '인간은 누구나, 더욱이 진정한 지식인은 본질적으로 자유인인 까닭에 자기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그 결정에 대해서 책임이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이 존재하는 사회에 대해서도 책임이 있다.'고 일갈하셨습니다. 그 말씀 가슴 깊이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임종헌(leemsaan) 약 22일 전 오늘은 살바또레 아다모의 '눈이 내리네'를 듣고 싶은 날이다. 1943년생이니까 살바또레도 이젠 할배다. 동영상 구경하기 -- Salvatore Adamo - Tombe la neige http://t.co/LNAEzyS via @youtube
임종헌(leemsaan) 약 21일 전 폐쇄공포증이라는 공황장애에 시달리는 청년이 내원했다. 방이나 마트에 들어갈 때 또는 엘리베이터에 탈 때마다 극도의 공포감이 엄습해온다고 했다. 공황장애를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 고통을 모른다. 공황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대개 심담(心膽)이 허겁(虛怯)하다. 심담을 보하는 침과 뜸 치료를 해준 다음 심담의 기운을 북돋아주는 한약을 처방했다. 최선을 다해서 치료와 처방을 했으니 이젠 약사부처님께 청년의 쾌유를 비는 일만 남았다.
임종헌(leemsaan) 약 20일 전 토요일인 오늘(2010. 12. 11) 오후 2시 여의도 웨딩홀에서 처조카 결혼식, 4시 충주시 한의사회 이천 아트홀에서 발레 '호두까지인형' 단체 관람, 6시 서울 손가네 칼국수에서 충주고등학교 31회 재경동창회 송년회, 7시 양평 단월면 삼가리 박 건 작가 작업실에서 환경미술전 참가자 워크샾, 내일 오전 9시부터 환경미술전 참가자 용문산 등산, 오후 5시 충주 솟대오리촌에서 산타모 산악회 송년회가 예정되어 있다. 연말이 되니 송년회를 비롯한 각종 모임들이 줄을 이어 기다리고 있다. 몸이 한 10개쯤 있으면 좋겠다.
임종헌(leemsaan) 약 14일 전 초등학교 동창생의 20대 딸이 발가락 동상(冬傷)에 걸려 내원했다. 요즘은 세월이 좋아져서인지 동상 환자는 1년에 한두 명 볼까말까 한 아주 희귀한 질환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약국에도 동상 치료약이 없다는 말이 들린다. 만성 위염 진단을 받았다는 동창생의 딸은 부정맥과 양허증(陽虛症)으로 인한 말초 혈액순환 부전으로 동상에 걸린 것이었다. 우선 침 치료와 사혈요법을 한 다음 자운고를 발라 주었다. 보양약에 위염과 부정맥,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약재들을 가미한 한약 처방도 해주었다. 약사보살님의 가호를 빈다.
임종헌(leemsaan) 약 14일 전 60대 남성이 글씨를 못쓸 정도로 손이 떨리는 증상으로 내원했다. 양손을 비교해보니 오른손보다 왼손이 더 떨렸다. 파킨슨증후군이었다. 8년 전 뇌경색으로 2달간 입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고, 고혈압으로 강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파킨슨증후군에 애용하는 사암침법을 썼더니 1회 치료로 증상이 거의 사라졌다. 오늘 두번째 내원했는데, 완치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손이 떨리지 않았다. 예방차원에서 사암침법을 한번 더 시술하고 치료를 종료했다. 이럴 때 한의사가 된 보람을 느끼곤 한다.
임종헌(leemsaan) 약 11일 전 토요일에는 내가 운영하는 다음 카페 '장수건강마을'과 네이버 카페 '자연의 친구들' 정모겸 송년회가 분당에서 열렸다. 일요일에는 카페 회원들과 함께 불곡산 등산도 했다. 정모 도중에 충주 산척중학교에서 같이 근무했던 절친 후배 교사가 부친상을 당했다는 전화 연락을 받았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청주 충북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차를 몰았다. 조문을 마치고 돌아오니 밤 12시가 다 되었다. 집에서 닭똥집 튀김에 산사춘 한 잔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참 바쁘게 보낸 주말이었다.
임종헌(leemsaan) 약 9일 전 50대 남성이 고환이 부어오르는 증상으로 내원했다. 병원에 가서 초음파 등 검사를 해본 결과 음낭수종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의사가 수술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해서 1달 후에 수술 일정까지 잡아놓았단다. 수술을 받기 전에 한의학으로 치료하고 싶어서 멀리 경북 경산에서 왔다고 한다. 자세히 살펴보니 우측 고환이 주먹만하게 부어올라 탱탱해져 있었고, 표피는 붉은색으로 변해 있었다. 한방에서 산증이라고 하는 것인데, 민간에서는 '토상붕알'이라고도 불렀다. 동씨침법의 산증 특효혈에 침치료를 해주고, 음낭수종 치료에 효과가 좋다고 입중된 한약을 처방했다. 이젠 약사부처님의 가호를 빌 뿐이다.
임종헌(leemsaan) 약 7일 전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켈틱 우먼(Celtic Woman): Celtic Woman live from the Helix Center in Dublin, .. http://blog.daum.net/leemsaan/13738485
임종헌(leemsaan) 약 7일 전 제 사무실 바로 앞 충주실내체육관 광장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름다운 불빛을 밝히고 있네요. 저와 인연을 맺은 모든 분들 즐거운 성탄절 되시기 바랍니다. 로마 제국주의자들의 압제와 착취의 손아귀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키고자 했던 지저스 크라이스트의 참뜻이 이 땅에서도 실현되기를 기원합니다. 설명 추가 제 사무실 바로 앞 충주실내체육관 광장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름다운 불빛을 밝히고 있네요. 저와 인연을 맺은 모든 분들 즐거운 성탄절 되시기 바랍니다. 로마 제국주의자들의 압제와 착취의 손아귀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키고자 했던 지저스 크라이스트의 참뜻이 이 땅에서도 실현되기를 기원합니다. http://twitpic.com/3ixsyq
임종헌(leemsaan) 약 7일 전 성탄절을 축하합니다: 충주실내체육관 광장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름다운 불빛을 밝히고 있네요. 저와 인연을 맺은 분들 뿐만 아니라 모든 중생들이 즐거운 성탄절을 맞이하기를 바랍니다.. http://blog.daum.net/leemsaan/13738729
임종헌(leemsaan) 약 6일 전 국방선진화보다 시급한 것: 이명박 대통령 직속기관인 국방선진화 추진위원회가 군 복무기간을 육군 기준 24개월로 환원하고 군복무 가산점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건의했다고 한다. 군 복.. http://blog.daum.net/leemsaan/13738728
임종헌(leemsaan) 약 3일 전 간밤에 눈이 내렸네요.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바라본 충주 부강@ 사거리 풍경입니다. http://twitpic.com/3kdbpt
임종헌(leemsaan) 약 3일 전 구제역으로 온나라가 떠들썩하고 있다. 구제역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살아있는 돼지들을 트럭에 싣고 와 구덩이에 쏟아붓고 생매장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구제역은 과연 살처분이 최선의 방책인가? 수많은 돼지들을 산 채로 큰 구덩이에 몰아넣고 파묻어버리는 광경을 바라보면서 인간이란 참 잔인한 동물이란 것을 새삼 느낀다. 돼지들의 생매장 살처분을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무어라고 설명할 것인가! 인간의 이익을 위해서는 다른 생명들을 함부로 해도 된다고? 이건 아니지 않은가! 구제역 감염이 의심되는 돼지는 안락사라도 시켜서 매장하는 것이 어떨까? 그게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임종헌(leemsaan) 약 1일 전 충주에도 눈이 제법 내렸습니다. 충주실내체육관 앞 광장의 설경입니다. 눈덮힌 계명산 산마루에 뭉게구름이 한가로이 흘러가고 있네요. http://twitpic.com/3l34qd
임종헌(leemsaan) 약 1일 전 송구영신(送舊迎新)! 새해에는 이 땅에 거짓과 위선이 사라지고 정의로운 세상이 되기를.. 온 세상에 평화와 행복이 깃들기를 .. 동영상 구경하기 -- Auld Lang Syne - Sissel http://t.co/R1bcl1A via @youtube
임종헌(leemsaan) 약 1일 전 송구영신(送舊迎新)~!: 충주실내체육관 광장 Auld Lang Syne - Sissel Sissel singing Auld Lang Syne on Swedish TV4 12.30.. http://blog.daum.net/leemsaan/13738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