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rump impeachment: Whistleblower 'endangered' by Trump criticism. The lawyers for a whistleblower whose complaint triggered a US presidential impeachment inquiry say Donald Trump's words are endangering their client.
트럼프 탄핵을 촉발한 내부고발자 위험에 처하다~!
탄핵 위기에 처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제(29일) 인터넷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자신과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를 폭로한 내부고발자를 만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내부고발자뿐만 아니라 내부고발자에게 관련 통화 내용을 유출한 사람도 보길 원한다고도 말했다. 특히 정보를 유출한 사람이 미국 대통령에게 간첩 행위를 한 것이 아니냐면서 나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8월 미국 정부 소속의 한 정보관리가 국가정보국(DNI) 감찰실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를 수사해 달라고 압력을 넣었다고 제보했다. 민주당 하원은 이 내부고발을 근거로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시작했다.
한편 내부고발자 변호인단은 어제(29일) 의뢰인 신분을 보호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변호인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연방 의회와 협의해 내부고발자 의회 증언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단은 또 의뢰인이 안전 문제로 정부 보호를 받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민주당 소속 애덤 쉬프 하원 정보위원장은 어제(29일) 미국 ABC 방송에 내부고발자 증언 방안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쉬프 위원장은 내부고발자 신원을 보호하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귀 뀐 사람이 성낸다더니.....
2. Saudi crown prince warns of 'Iran threat' to global oil. Saudi Crown Prince Mohammed bin Salman has warned that oil prices may soar if the world does not act to deter Iran.
사우디 왕세자, 이란이 세계 석유 위협 경고~!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전 세계가 함께 이란을 저지하지 못하면 유가가 상상할 수 없는 수준으로 급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우디 왕실의 핵심 실세인 무함마드 왕세자는 이날 CBS 시사프로그램 '60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거론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전 세계가 이란을 단념시키기 위해 강력하고 확고한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세계의 이익을 위협할 추가적 (상황) 악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유 공급에 지장이 생길 것이며 유가는 우리가 그동안 보지 못한,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의 높은 숫자로 뛰어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지난 14일 사우디 석유 생산시설에 대한 공격이 이란의 전쟁 행위라는 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의견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무함마드 왕세자는 중동 지역이 "세계 에너지 공급의 30%, 교역량의 20%, 국내총생산(GDP)의 4%를 각각 책임진다"고 설명한 뒤 "이러한 것들이 모두 멈춘다고 상상해 보라. 이는 세계 전체 경제의 붕괴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치적이고 평화적인 해법이 군사적인 것보다 훨씬 낫다"면서 유화 제스처를 취했다.
사우디의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의 정유시설 아브카이크 단지와 쿠라이스 유전은 지난 14일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의 석유 생산아 차질을 빚으면서, 국제유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했다.
예멘 후티 반군은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의 실행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과 사우디 등은 이와 관련해 이란을 배후로 지목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이란이 후티 반군에 대한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자신은 예멘에서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정치적 해법과 관련한 모든 계획에 열려 있다"고 주장했다.
3. Somalia: Jihadists attack US training base at Baledogle. Jihadists have attacked a military base where US soldiers train commandos in Somalia.
소말리아 지하디스트, 발레도글 미군 특공대 훈련 기지 공격~!
소말리아 발레도글 미군 기지
소말리아 지하디스트가 아프리카 소말리아에 주둔 중인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격 직후 소말리아 이슬람 반군 알샤바브가 테러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
소말리아 경찰은 폭탄을 실은 차량 2대가 수도 모가디슈에서 서쪽으로 100km 떨어진 발레도글 미군기지를 공격하려 했지만, 정문 앞에서 폭발했다고 전했다. 발레도글 기지는 미군이 소말리아 군을 훈련하거나 드론(무인기) 작전을 벌이는 장소다.
복잡한 소말리아 각 정파 지배 영역 지도
한편, 모가디슈에서도 이날 이탈리아 군 호송차량이 공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탈리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군 호송대가 폭탄 공격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알샤바브는 두 차례 공격이 모두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오늘 새벽 알샤바브 정예부대원이 미군기지에 대담한 기습공격을 감행했다"며 "요새화 된 기지를 공격한 뒤, 치열한 총격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4. 315 billion-tonne iceberg breaks off Antarctica. The Amery Ice Shelf in Antarctica has just produced its biggest iceberg in more than 50 years.
남극 대륙 애머리 빙붕에서 3,150억 톤짜리 빙산 분리~!
남극 대륙 동부의 애머리 빙붕
남극 대륙 애머리 빙붕에서 50년 이상 걸려 가장 큰 3,150억 톤짜리 빙산이 마침내 떨어져 나왔다. 빙산의 넓이는 스코틀랜드의 스카이 섬과 비슷한 1,636km²이다. 이 빙산의 이름은 D28이다.
D28은 그 모양이 흔들리는 이빨과 비슷해서 'Loose Tooth'란 별명으로도 불린다. D28 빙산은 규모로 볼 때 향후 선박의 항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모니터링과 추적이 필요하다.
애머리 빙붕에서 분리된 빙산 D28 위성사진
애머리 빙붕은 남극 대륙에서 세 번째로 큰 빙붕이며, 대륙 동쪽의 주요 배수로이다. 애머리 빙붕은 1960년대 초 이래 더 큰 빙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 면적은 약 9,000km²이다.
빙붕은 남극 대륙을 뒤덮은 얼음이 빙하를 타고 흘러 내려와 바다 위로 퍼지며 평평하게 얼어붙은 빙괴를 말한다. 빙산은 빙붕에서 떨어져 나와 바다에 떠다니는 얼음 덩어리다.
5. VW rejects judge's plea to settle German diesel case. VW has rejected a judge's plea to settle a mass lawsuit in Germany over the diesel emissions scandal.
독일 '디젤게이트' 폭스바겐, 대규모 소송에 대한 판사의 조정 거부~!
배기가스 조작 사건인 '디젤게이트'가 재점화할 조짐이다. 폭스바겐이 독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소송전에 돌입하면서다. 폭스바겐은 대규모 소송에 대한 판사의 조정도 거부했다.
29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독일 44만6000여 명이 폭스바겐을 상대로 제기한 배기가스 조작 손해배상 집단소송의 첫 기일이 이튿날부터 시작된다. 이미 미국과 호주 등 배상에 합의하며 335억 달러(약 39조 원) 이상을 지출한 폭스바겐이 또다시 거액을 물어줘야할지가 관심사다. 독일에서도 소비자들이 승소하면 유럽 전역에서 이같은 판결이 내려질 수도 있다.
이번 집단소송은 지난해 독일 정부가 법률개정을 통해 소비자를 위한 '모범확인소송'이 가능토록 하면서 실행됐다. 독일에서는 지금까지 단체로 소송을 제기할 수 없었다.
2015년 디젤게이트 사태로 폭스바겐이 전세계 1100만 대 가량의 폭스바겐 그룹 소속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 소프트웨어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중 240만 대는 독일에서 구입한 차량들이다. 독일 소비자들은 이번 소송에서 차량가액 전액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폭스바겐 측은 자동차가 완벽하게 운행 가능함으로 거액의 보상금을 낼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독일 검찰이 여전히 디젤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다는 점도 폭스바겐에는 또다른 부담이다. 독일 검찰은 지난 24일 폭스바겐 전현직 경영진 3명을 디젤게이트 관련 주식시장 조작혐의로 기소했다. 고의적으로 스캔들을 묵인해 투자자들에게 금전적 손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2015년 9월 미국에서 디젤게이트 사태가 터지면서 폭스바겐 주가는 며칠 만에 40%가까이 폭락했다.
독일 검찰은 이날 디젤게이트와 관련해 벤츠 모기업인 다임러에 벌금 8억7000만 유로(약 1조1400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우리나라는?
6. WeWork officially pulls plan for stock market listing. WeWork has officially scrapped plans to sell shares on the stock market, saying that it will instead "focus on the core business".
사무실 공유 스타트업 위워크, 주식시장 상장 무기한 연기~!
기업공개(IPO) 연기에 이은 최고경영자(CEO) 사퇴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사무실 공유 스타트업 위워크(WeWork)가 결국 상장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경제매체 CNBC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워크는 이날 상장을 연기하기 위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S-1 서류를 철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S-1 서류는 상장을 계획 중인 기업이 SEC에 자사 주식을 등록할 때 제출하는 상장 준비 서류다. 새로 선임된 회사 공동 CEO 아티 민슨과 서배스천 거닝햄은 "우리는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IPO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핵심 사업의 기초는 여전히 튼튼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는 전적으로 위워크를 공개기업으로 운영할 의향이며 장차 공개 자본시장을 다시 찾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차량공유 업체 우버에 빗대 '부동산 업계의 우버'로 불리며 올해 미국 증시 IPO 시장의 기대주로 꼽힌 위워크가 결국 상장을 철회한 것이다. 위워크는 8월 상장 계획을 발표했으나 이때 막대한 손실이 공개되면서 사업모델의 수익성, 기업 지배구조 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일본 소프트뱅크를 최대 투자자로 둔 이 기업은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평가된 기업가치가 한때 470억 달러까지 올라갔으나 최근에는 100억 달러 수준까지 주저앉았다. 이에 따라 9월로 예정했던 상장 시기를 연내로 늦춘 데 이어 공동 창업자 겸 CEO 애덤 뉴먼의 기행과 마리화나 복용 등이 드러나면서 뉴먼이 CEO직에서 사임했다.
신임 CEO들은 비용 절감 조처에 착수했다. 뉴먼이 사들였던 전용기와 곁가지 사업 부문들을 매물로 내놓고, 전체 직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5천여 명을 감원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CNBC는 이런 일련의 조치가 회사를 상장 궤도에 되돌려 놓으려는 노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언제 상장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2010년 창업한 위워크는 미국 뉴욕의 단일 사무실에서 시작해 지금은 전 세계 111개 도시에 528개의 공유 사무실을 운영 중이다. 한국의 서울과 부산 등에도 진출해 있다.
애덤 뉴먼이 370억 달러 먹튀?
7. Forever 21 files for Chapter 11 bankruptcy protection. Fashion retailer Forever 21 has filed for Chapter 11 bankruptcy protection in the US.
미 한국인 의류소매업체 ‘포에버21’ 결국 파산
미국에서 저가 의류로 패션 대중화에 기여해온 한인 의류업체 '포에버21'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포에버21은 미국 델라웨어 주에 있는 연방 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조)에 따라 신청서를 제출했다. 챕터 11은 파산 위기에 처한 기업이 즉각 청산이 아니라 파산법원의 감독하에 영업과 구조조정을 병행하며 회생을 시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포에버21이 캐나다, 일본을 포함한 40개 국가에서 사업체를 폐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에서 178개 점포, 전 세계를 통틀어 최대 350개 점포가 문을 닫게 된다. 하지만 포에버21은 매장 소유주가 운영하는 미국 내 수백개 점포,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에 있는 점포, 웹사이트 운영은 계속하기로 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입수한 파산 신청서에는 포에버21의 부채가 자회사의 것까지 합산한 기준으로 10억∼100억 달러(1조2천억∼12조 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포에버21은 구조조정을 위한 자금 3억5천만 달러(약 4천200억 원)를 확보했다. 기존 채권자들로부터 2억7천500만 달러, TPG식스스트리트 파트너스와 부속 펀드로부터 신규 자금 7천500만 달러를 유치했다. 포에버21은 이 자금으로 상품권, 환불, 교환, 판매 등 회사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포에버21은 부회장 린다 장의 부모인 장도원, 장진숙 씨가 1980년대에 한국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주로 이주한 뒤 설립한 한인 업체다. 미국에 진출한 뒤 저가 패션을 주도하며 2000년대 초반 큰 성공을 거둬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기업으로 주목을 받았다.
NYT는 포에버21이 과도하게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했다며 미국 내 소매점 환경이 기술 발전에 따라 얼마나 급격하게 변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린다 장 부회장은 "우리가 6년도 안 되는 기간에 7개국에서 47개국으로 뻗어갔는데 그 때문에 많은 문제가 닥쳤다"며 "매장 방문객들이 줄고 온라인으로 매출이 더 많이 넘어가는 등 소매산업이 변하는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2019.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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