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뉴스 헤드라인

2019. 9. 28.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林 山 2019. 9. 28. 02:47

1. Not just about sex: Indonesia's protests explained. For days, Indonesia has been rocked by student protests against a new corruption law and plans for a draconian criminal code.


인도네시아 형법과 부패방지법 개악 반대 수만 명 봉기, 2명 사망~!


인도네시아 형법과 부패방지법 개악에 반대하여 봉기한 시민들


인도네시아의 형법 개악안과 부패방지법 개악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수도 자카르타와 마카사르 등 지방 주요 도시에서 나흘 연속 열렸다. 대학생에 이어 고등학생까지 수만 명이 시위에 참여한 가운데 두 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부상하자 경찰의 과도한 물리력 행사가 국내외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


27일 일간 콤파스와 CNN 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전날 동남 술라웨시 주의 큰 다리에서 시위에 참여한 란디(21)라는 이름의 대학생이 총상을 입고 숨졌다. 경찰은 학생들이 지방의회 건물 침입을 시도해 이들을 해산시키려고 최루탄과 물대포를 쐈을 뿐, 실탄이나 고무탄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란디의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전국에서 봉기한 학생들은 경찰에 돌을 던지고 차량에 불을 질렀다. 경찰도 무력을 행사해 자카르타에서 부상한 시위대만 해도 300명에 이르고, 일부는 뼈가 부러지고 뇌출혈이 발생하는 등 중상을 입었다. 현장을 취재하던 기자들도 경찰에 폭행당했다. 아울러 지난 25일 자카르타 의회 주변 시위 현장에서 한 남성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티토 카르나비안 경찰청장은 "당시 폭도들이 경찰서와 차량에 불을 지르고 돌을 던져 최루탄을 발사했다"며 "사망자는 학생이 아니라 '폭도'로 확인됐다"고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체포한 200명이 넘는 시위대 중 일부는 학생이 아니다"라며 "학생 시위를 이용해 합법적인 정부를 위헌적인 방법으로 전복시키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위란토 인도네시아 정치법률안보조정장관 역시 기자회견에서 "오는 10월 20일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재취임을 저지하기 위해 정체불명의 제3 세력이 학생 시위를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위란토 장관은 "그들은 경찰과 싸우고, 돌을 던지는 등 시위를 격화 시켜 희생자를 만들려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위란토 장관은 외부 세력 개입에 대한 증거를 아무것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들은 지적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 시작을 앞두고 여러 난제에 봉착했다. 그는 수마트라 섬과 보르네오 섬(칼리만탄)의 두 달째 이어지는 산불로 국제사회 비난을 받고 있고, 뉴기니 섬 인니령 파푸아에서는 반정부 시민 봉기가 재발해 30여 명이 숨졌으며, 형법 개악 반대 시위에는 1998년 민주화 시위 이후 최대 인파가 몰렸다.


조코위 대통령은 시민 편을 들어주면서도 보수적인 집권층을 달래 균형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국회에 형법 개악안 표결 연기를 요청한 데 이어 이미 개정된 반부패법 철회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날 TV 연설을 통해 밝혔다.


앞서 인도네시아 의회는 지난 17일 반부패위원회(KPK)의 독립성과 권한을 약화하는 내용의 관련법 개악안을 통과시켰다. 학생과 시민들은 국회의원들이 반부패위원회의 힘을 빼기 위해 개악안을 통과시켰다고 반발하고 있다.


의회가 당초 이번 주에 통과시키려 한 형법 개악안은 결혼한 부부 이외의 '혼외 성관계'를 모두 처벌할 수 있도록 하고, 동거도 불법으로 규정한다. 또 낙태 여성 처벌을 강화하고 대통령 모욕죄를 부활시켰다.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 국민들은사생활 침해와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조치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민주주의를~!


2. West Papua: Day of violence sees at least 30 dead. A new wave of violence has hit the restive Indonesian region of West Papua after hundreds of protesters, mostly high school students, set fire to several buildings in a town on Monday.


인도네시아령 웨스트 파푸아 반정부 시민 봉기 30명 사망~!


뉴기니 섬 인도네시아령 파푸아에서 일어난 반정부 시민 봉기


뉴기니 섬 인도네시아령 파푸아에서 반정부 시민 봉기가 일어나 경찰과 무력 충돌로 30명이 사망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23일 파푸아의 2개 도시에서 발생한 시민 봉기로 최소 30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다.


23일 오전 파푸아의 와메나 시에서는 수백 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관공서와 상점, 주택, 자동차 등에 불을 지르며 반정부 시위를 벌였습니다. 봉기는 한 고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원숭이'라 불렀다는 소문이 SNS에서 퍼지면서 촉발됐다.


현지 경찰은 사실 여부를 조사했지만, 교사가 학생들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티토 카르나비안 경찰청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와메나에서 26명이 숨졌는데 4명은 본래 파푸아인이고, 나머지는 이주자들"이라며 "대부분 날카로운 흉기에 찔렸거나 집이나 상점에서 불에 타 숨졌다"고 밝혔다. 이어 "사망자 중에 오토바이 운전사도 있고 식당 종업원도 있다"며 "3명은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파푸아 자야푸라 시에서도 파푸아 독립을 요구하는 학생들과 보안군이 충돌해 군인 1명이 흉기에 찔려 숨지고 학생 3명이 고무탄에 맞아 숨졌다. 뉴기니 섬의 서쪽 절반을 차지하는 파푸아는 50년 전인 1969년 주민투표로 인도네시아 영토에 편입됐으나, 분리주의 운동이 이어져 왔다.


웨스트 파푸아에 독립을~!


3. Nigeria 'torture house': Hundreds freed after Kaduna police raid. Nigerian police say they have rescued nearly 500 people from a building that houses an Islamic school where they were detained and allegedly tortured.


나이지리아 이슬람 학교 '고문의 집'에서 족쇄 찬 어린이 등 500여 명 구출~!


족쇄를 찬 채 이슬람 학교 '고문의 집'에서 구출된 어린이들


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부 카두나주의 한 이슬람 학교에서 족쇄를 찬 어린이와 어른 등 500여 명이 한꺼번에 구출됐다고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의 대다수는 어린이로, 발목에 쇠로 만든 족쇄가 채워져 있었다.


경찰은 "구출된 아이들 가운데 2명은 인근 부르키나파소에서 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아이들은 부모들이 직접 나이지리아 북부의 다른 지역에서 데리고 왔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감금됐던 피해자들이 고문과 성적 학대를 당했으며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해당 이슬람 학교의 교사 7명도 함께 체포했다.


나이지리아는 오랫동안 이슬람교도인 유목민들과 기독교도인 농부들의 충돌이 이어져 온 곳으로, 지난 4월까지만 270명의 납치 용의자가 검거된 바 있다. 주로 이슬람교도가 사는 나이지리아 북부에는 '알마즐리스'라고 불리는 이슬람 학교가 다수 운영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빈민 지역인 나이지리아 북부의 경우 많은 사람이 하루 2달러도 안 되는 소득으로 생계를 꾸리고 있으며, 때때로 자녀를 이런 학교 기숙사에 남겨두기도 한다고 전했다.


4. Trump impeachment inquiry: Whistleblower 'is CIA officer'. The whistleblower whose complaint has led to an impeachment inquiry against President Donald Trump is a CIA officer, US media report.


트럼프 탄핵 조사, 내부고발자 남성 CIA 요원 신원 노출~!


우크라이나 스캔들 주인공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미국을 트럼프 탄핵정국으로 몰고 간 이른바 '우크라이나 의혹'을 제기한 내부고발자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중앙정보국(CIA) 소속 남성 당국자'라고 신원을 일부 공개했다. NYT는 이날 3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내부고발자는 한때 백악관에서도 근무했다가 정보기관으로 복귀한 CIA 요원"이라고 보도했다.


NYT가 보호받아야 할 내부고발자의 신원을 일부 노출한 것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 미 국민들도 NYT에 대한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한편 내부고발자의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비공개 행사에서 정보를 흘린 사람들을 '스파이'로 몰고 이들을 색출해 처벌하겠다는 뜻을 밝혀 우려를 더했다. 이에 NYT는 별도의 해명 기사를 내 '신뢰성에 대한 독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필요한 맥락'이었다고 변명했다.


우크라이나 외압 의혹을 제기한 고발장이 접수된 지 6주가 지났으나 그동안 탄핵 조사를 개시한 민주당원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과 이 내부고발자가 속한 정보기관 수장조차도 구체적인 신원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고발자의 신원 정보에 관해 구체적으로 공개된 것은 이날 NYT의 보도가 처음이다. 신문은 '그'(he)라고 표기해 내부고발자가 남성임을 암시했다.


내부고발자 CIA 요원은 당시 현직 대통령과 외국 정상의 통화내용을 다루는 커뮤니케이션팀에서는 근무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내부고발자가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지난 7월 통화를 직접 듣지는 못했다고 NYT는 부연했다.


이날 공개된 고발장에서도 내부고발자는 백악관 당국자 등으로부터 통화 내용을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발장에서 "공직을 수행하면서 여러 미 정부 당국자들에게서 미국의 대통령이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외국을 개입시키는 데 대통령직을 이용한다는 정보를 받았다"면서 "거의 모든 사례에 여러 당국자의 얘기가 서로 일치했기 때문에 나는 동료들의 설명이 믿을 만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고발장에도 내부고발자의 신원은 미 정보기관의 일원으로만 표기했다. 미국 내 16개 정보기관에는 모두 10만여 명이 속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발자의 신원을 특정하기란 잔디밭에서 바늘 찾기만큼 어려운 일인 셈이다.


NYT 보도 이후에도 내부고발자의 정체에 관한 '힌트'는 계속 나왔다. 이 내부고발자는 백악관과 강하게 연결돼 있으며, 동유럽 정치에 대해 해박하고 숙련된 분석가로 짐작된다고 AFP 등 외신들이 평가했다.


하원에서 탄핵 조사를 받아야 할 처지가 된 트럼프 대통령은 내부고발자와 그에게 관련 정보를 넘겨준 정부 당국자들을 겨냥해 '스파이'라는 강도높은 비난을 퍼부으면서 색출 의지를 내비쳤다. 블룸버그 통신 등이 입수해 공개한 15분짜리 녹음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유엔주재 미국대표부 직원들이 참석한 비공개 행사에서 "누가 내부고발자에게 정보를 줬는지를 알기를 원한다"면서 "그것은 스파이 행위에 가깝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가 똑똑했던 과거 시절에 스파이나 반역을 어떻게 처리했는지를 알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지금 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게 다뤘었다"며 마치 약한 위협처럼 들리는 발언을 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그는 또 내부고발자와 정보를 넘겨준 당국자들을 언급하며 "이 사람들은 역겹다, 그들은 역겹다"며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선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그 사람은 보고서를 본 적도 없고, 통화하는 것을 본 적도 없이 뭔가를 듣고는 봤다고 결론내린 것"이라며 내부고발자가 직접 목격한 것이 없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런 발언은 켈리 크래프트 신임 유엔대사를 비롯해 유엔 대표부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비공개 행사에서 나온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NYT는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도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아들 헌터가 우크라이나와 중국에서 수백만 달러를 부적절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도와줬다는 주장을 펼쳤다. 특히 "바위만큼 바보같은 졸린 조 바이든"이라는 표현으로 대선 라이벌을 조롱하는가 하면, 그의 아들 헌터를 가리켜 "해군에서 쫓겨났다"며 "이 방에 있는 누구와 비교해도 아는 것이 없는 그가 한 달에 5만 달러나 받는 컨설턴트가 됐다"고 언급하는 등 의혹을 부추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 25일 뉴욕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뉴욕에서 만났을 때 언론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한 질문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며 막말을 퍼붓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기자들)이 '압박했느냐?"고 물었다"면서 "이런 언론의 짐승들을 알지 않느냐. 그들은 짐승들이다. 당신이 만날 수 있는 최악의 인간 중 일부"라고 맹비난했다.


NYT가 내부고발자의 신원을 일부 노출한 데 대한 논란도 불거졌다. 내부고발자를 변호하는 앤드루 바카즈 변호사는 이날 NYT 보도에 대한 사실 여부 확인을 거부하면서 보도의 파장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국가안보 및 내부고발 관련 법 전문가인 바카즈 변호사는 "내부고발자의 신원에 대한 어떤 언론 보도이든 개인을 위험한 지경에 처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모하며 깊이 우려된다"면서 "내부고발자는 익명의 권리가 있다"고 비판했다.


비난 여론도 거세다. NYT 보도 직후 트위터 등에선 찬반 여론이 격돌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비판론자들은 이런 기사가 결국은 내부고발자의 신원 노출로 이어져 내부고발자 본인은 물론 그의 경력에도 해를 끼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난이 빗발치자 NYT의 '왜 우리가 내부고발자 신원의 세부사항을 발행했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내부고발자의 신뢰성에 대해 독자들이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맥락이었다"고 해명했다. 딘 베케이 편집국장은 "그가 비정치적 기관에서 일하며 고발장은 백악관에 대한 긴밀한 지식과 이해를 기반으로 했다는 사실 등을 포함해 제한적인 정보만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그가 신뢰할 만한지에 대해 독자들이 스스로 판단하도록 하고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려 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셉 맥과이어 국가정보국(DNI) 국장대행은 이날 하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내부고발자가 규칙대로 일을 처리했다며 옹호하는 취지로 증언했다. 내부고발자의 신원을 알지 못한다고 강조한 맥과이어 국장대행은 그가 감사관에게 문제를 제기하는 데 있어 통상적인 절차를 따랐다면서 "내부고발자의 권리를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한편 내부고발자 지원 단체인 '내부고발자 돕기'(Whistleblower Aid)는 이 내부고발자의 법률 비용을 돕기 위한 모금 사이트를 열었으며, 사이트 개설 하루 만에 2천200명으로부터 7만9천 달러(9,480만 원)를 모았다.


5. Qandeel Baloch: Brother of murdered social media star jailed. The brother of Pakistani social media star Qandeel Baloch has been jailed for life, three years after her murder.


'파키스탄의 킴 카다시안’ 찬딜 발로치를 명예살인한 오빠들 종신형 선고~!


오빠들에게 명예살인당한 '파키스탄의 킴 카다시안' 찬딜 발로치


'파키스탄의 킴 카다시안'으로 불리며 SNS에서 인기를 끌었던 여동생을 명예살인한 오빠들이 법원에서 종신형의 유죄판결을 받았다. 26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SNS 스타 찬딜 발로치를 명예살인한 것으로 알려진 오빠 2명이 유죄판결을 받아 감옥에 수감됐다고 전했다.


찬딜 발로치는 보수적인 무슬림 국가인 파키스탄에서 돌출 행동과 남녀평등 주장 등으로 논란 속에 유명인사로 활약했다. “파키스탄이 크리켓 대회에서 우승하면 스트립쇼를 하겠다”는 발언 등을 했고, 한 호텔 방에서 유명 종교지도자와 나란히 셀카를 찍어 올리기도 했다. 이런 게시물이 인기를 끌면서 발로치의 트위터 팔로워는 4만 명이 넘었고,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좋아요’를 누른 이용자도 70만 명이 넘었다.


찬딜 발로치를 명예살인한 오빠 아짐


하지만 발로치는 2016년 7월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발로치의 오빠 아짐과 아슬람 샤힌 등 8명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이 가운데 7명을 체포했다. 그들은 찬딜의 허용할 수 없는 행동 때문에 가족들이 수치심을 느껴 살해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체포된 후에도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며 여동생의 행동은 넘을 선었다고 말했다.


아짐과 아슬람 샤힌의 변호사인 사르다르 메흐무드는 “법원에서 유죄 판결과 함께 종신형을 선고받았다”라며 “항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부모도 이들을 처벌하지 말아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과거 파키스탄에서는 가족 구성원 간 명예살인의 경우 다른 구성원이 이를 용서하면 처벌을 피할 수 있는 법이 있었다. 하지만 법원은 부모의 ‘용서 청원’을 기각했다.


6. Giant planet around tiny star 'should not exist'. Astronomers have discovered a giant planet that, they say, should not exist, according to current theories.


작은 별 주위 '존재할 수 없는' 거대 행성 발견~!


행성 GJ 3512 b 상상도


별은 자신보다 훨씬 작은 행성들을 거느리고 행성계를 구성한다. 태양계에서 목성은 지구 질량의 318배에 달하는 가장 큰 행성이다. 하지만 태양과 비교하면 1천48분의 1에 불과할 만큼 작다.


그런데, 아주 작은 별이 큰 행성을 거느린 이상한 행성계가 발견돼 학계에 보고됐다.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카탈루냐 우주연구소의 천체물리학자 후안 카를로스 모랄레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구에서 약 31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GJ 3512' 행성계에 관한 관측 결과를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에 실었다. 연구팀은 스페인 남부 칼라르 알토 천문대의 적외선 분광기로 적색왜성인 GJ 3512의 별빛이 행성의 중력작용으로 미세하게 흔들리는 것을 측정해 이를 도는 가스형 행성 GJ 3512 b를 확인했다.


GJ 3512는 적색왜성 중에서도 작은 편으로 태양 질량의 12%에 불과하다. 목성보다는 불과 35%밖에 크지 않다. 하지만 목성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질량을 가진 b행성이 204일 주기로 이 별을 도는 전혀 예상 밖의 관측 결과가 나왔다.


GJ 3512의 크기로 볼 때 b행성은 행성 형성과 진화 이론이 예측한 질량 한계치의 10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의 주류 모델로는 존재할 수 없는 행성이 발견된 셈이다.


'핵 강착(core accretion)' 이론으로 알려진 주류 모델은 별 주변의 가스와 먼지 원반에서 작은 알갱이들이 뭉쳐 핵을 먼저 형성하고, 그 중력으로 주변의 가스를 끌어당기면서 덩치를 키워 행성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이론으로는 작은 별 주변에서는 작은 행성만 만들어지는 것으로 돼 있다. 예를 들면 GJ 3512와 비슷한 적색왜성인 '트라피스트(TRAPPIST)-1'이 지구 크기나 이보다 작은 행성들만 거느리고 있는 것이 전형이며, GJ 3512 b처럼 큰 행성은 가질 수 없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GJ 3512 b에 대해 기존의 모델과는 달리 젊은 별 주변의 원시행성 원반에서 중력이 불안정해 밀도가 높은 부분이 점차 커지다가 붕괴하면서 큰 행성을 형성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b 행성 이외에 GJ 3512를 도는 제2의 행성에 관한 증거를 확보하고 이를 확인하는 관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3의 행성도 있었지만 아주 오래전에 행성계 밖으로 쫓겨났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7. Brexit uncertainty 'could lead to interest rate cut'. The Bank of England may need to cut interest rates should Brexit uncertainty persist, one of its policymakers has said.


영국중앙은행, 브렉시트 불확실성 금리 인하로 이어질 수도~!


영국 파운드화가 영국중앙은행(BOE) 통화정책위원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하락세로 급반전했다. 27일 오후 4시 51분(한국시간) 파운드-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0424달러(0.34%) 하락한 1.22760달러를 기록 중이다.


BBC에 따르면 BOE의 마이클 손더스 위원은 북아일랜드 지역 기업인들과의 대화에서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진다면 금리 인하를 검토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손더스 위원은 "영국이 노딜 브렉시트를 피할 수 있다면 통화정책은 어느 쪽이든 향할 수 있다"고 말했으나 "(BOE의) 다음 행보는 (금리) 인상보다 인하가 더 타당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노딜 브렉시트를 피하더라도 높은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이어질 경우 상당기간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밝혔다.


영국 이자율 스와프(CMS) 금리를 기반으로 한 DLS(신용연계 파생결합증권)에 투자하는 DLF(파생결합펀드) 가입자들에게는 불길한 소식~!  


2019.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