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oronavirus: Lombardy region announces stricter measures. The Italian region of Lombardy has introduced stricter measures in a bid to tackle the spread of coronavirus.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지역, 엄격한 제한 조치~!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주에 투입된 이탈리아군 병력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지역은 코비드-19(Covid-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보다 엄격한 조치를 도입했다. 토요일 오후에 발표된 새로운 규칙에 따라 개별적으로 야외 스포츠 및 활동은 금지된다. 자판기 사용도 금지되었다.
이탈리아는 토요일 하루에만 약 800명의 코비드-19 사망자가 발생했다. 3월 22일 오전 9시 기준 이탈리아의 코비드-19 확진자는 53,578명, 이 가운데 4,825명이 사망했다. 이는 중국의 사망자 수를 훨씬 앞서는 것이다.
로마 교외 그로타페라타 지역 소재 카밀로 수녀 교육원에서 수녀와 교육생 등 총 40명이 코비드-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로마 교외의 또다른 카톨릭 교구 엔젤릭 시스터스(A.S.P)에서도 수녀 21명 중 19명이 코비드-19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비드-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자 아틸리오 폰타나(Attilio Fontana) 롬바르디아 주지사는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기업들은 필수공급망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을 폐쇄해야 한다. 병원, 도로 및 철도 공사와는 별도로 건물 건설 공사가 중단된다. 모든 야외 주간 시장은 폐쇄된다. 모든 이탈리아인들은 집에 있어야 한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피해가 집중된 북부 롬바르디아 주 밀라노 일대에 군 병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폰타나 롬바르디아 주지사는 "114명의 군인들이 우리 주 일대 이동을 통제하고 나설 것"이라면서 "불행히도 확진자 증가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군 투입 조치는 이동 제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한 폰타나 주지사의 요청과 중국 의료진 의견에 따른 것이다. 앞서 19일 이탈리아에 파견된 중국 의료진은 밀라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리에 너무 많은 사람이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이탈리아는 이동제한을 더 엄격히 해야한다"고 한 바 있다.
이탈리아 국립보건원(National Health Institute)의 실비오 브루사 페로(Silvio Brusaferro)는 노인들에게 실내에 머물도록 촉구했다. 이탈리아 코비드-19 희생자의 평균 연령은 78.5세다.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코비드-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유명 관광지 베네치아 운하 물이 다시 맑아지면서 물고기 떼와 백조가 눈에 띄고 인근 항구에 돌고래가 돌아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7일 트위터에는 베네치아 운하에서 60년 만에 포착됐다는 돌고래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전 세계적으로 3월 22일 오전 9시 기준 30만 명 이상의 코비드-19 확진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13,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스페인에서는 코비드-19 사망자가 1,378명 발생했다. 이는 유럽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스페인 정부는 필수적인 일, 음식 쇼핑, 의학적 이유 등을 제외한 전국민 외출금지령을 내렸다.
*새로운 코비드-19 진원지가 된 이탈리아~!
2. Kenny Rogers: Country music legend dies aged 81. American country music legend Kenny Rogers has died aged 81.
미국 컨트리 음악 전설 케니 로저스 81 세로 사망~!
생전의 달리 파튼과 케니 로저스
미국 전설적인 컨트리팝 가수 겸 배우 케니 로저스가 3월 21일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로저스 유족은 “호스피스를 받아온 고인이 노환으로 자택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히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1938년 8월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태어난 로저스는 1950년대 중반 가수 활동을 시작해 여러 밴드를 거쳐 1967년 퍼스트 에디션을 결성했다.
로저스는 1976년 10년 가까이 이끈 밴드 퍼스트 에디션을 해체하고 솔로로 전향한 이래 ‘더 갬블러(The Gambler), ’루실(Lucille)‘, ’레이디(Lady)‘, ’아일랜드 인 더 스트림(Islands in the Stream)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로저스는 '더 갬블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TV영화 시리즈에 출연해 배우 생활을 하기도 했다.
Lady - Kenny Rogers
1977년 발표한 발라드곡 ‘루실’로 첫 그래미상을 받으며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가 낸 최대 히트곡은 알엔비 저설 라이오넬 리치가 작곡한 ‘레이디’로 꼽힌다. 1980년 발표한 이 곡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6주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1982 년 영화 'Six Pack'에서 자동차 경주 선수로 출연하는 등 여러 영화 및 TV 프로그램에서 활동했다.
로저스는 1990년대 이후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면서 적극적으로 자선활동을 펼쳐 미국의 국민가수로 사랑을 받았다. 로저스는 국내 7080 올드팝 세대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 1998년 내한 공연을 가지기도 했다. 그는 2012년에도 내한공연을 가졌다.
2015년 로저스는 고별 투어를 시작했으나 건강 문제로 2018년 남은 투어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2017년 10월 미국 내슈빌에서 열린 콘서트가 그의 마지막 공연이 됐다.
로저스는 가수 돌리 파튼(Dolly Parton)과 윌리 넬슨(Willie Nelson) 등 다른 컨트리 음악 전설들과도 협력하면서 친밀하게 지냈다. 그는 5번 결혼했고, 5명의 자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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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oneWeb increases mega-constellation to 74 satellites. The London-based start-up oneWeb launched another big batch of satellites on Saturday.
우주 스타트업 원웹(OneWeb) 대규모 인터넷 위성 발사~!
우주 스타트업 원웹의 인터넷 위성을 탑재한 소유즈 로켓
런던 기반 영국의 위성통신 스타트 업 원웹(OneWeb)은 토요일 또 다른 대규모 위성을 발사했다.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에서 소유즈 로켓에 실려 발사된 이 위성은 광대역 인터넷망이 구축을 위한 것이다. 지금까지 34개의 위성이 지구 위 저궤도에 떠 있다.
한편, 원웹이 야심찬 우주 계획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파산 보호를 신청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BBC는 22일(한국시간) 일본 소프트뱅크가 최대 주주로 있는 원웹이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원웹은 높은 운영 비용과 치열한 경쟁 속에 다른 대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면서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웹이 법원에 파산신청을 한다면 소프트뱅크 지원 회사 중 최초의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는 원웹의 지분 약 47%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다.
원웹은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소위 저궤도 위성 제조 스타트업으로 약 33억 달러 규모의 부채 및 소프트뱅크, 에어버스, 퀄컴 등 주주들로부터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기 자본을 조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스타링크' 프로젝트, 아마존의 '프로젝트 쿠이퍼' 등 위성 인터넷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나날이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위성통신 시장은 스타트업이 진입하기에는 초기 자본이 많이 들고 불확실한 규제 환경 영향도 받는 상황이다.
*우주 쓰레기 문제와 위성 추락 위험성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듯~!
4. Coronavirus: one in five Americans ordered to stay at home. A number of US states have ordered shutdowns with one in five Americans soon set to be under a "stay at home" order.
미국, 코비드-19로 5명 중 1명 외출금지령~!
코비드-19로 텅빈 로스앤젤레스 거리
미국에서 3월 22일 오전 9시 기준 코비드-19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어서고, 사망자도 300명이 넘어가자 각 주에서는 더 엄격한 제한조치들을 취하기 시작했다.
코네티컷 주와 뉴저지 주는 금요일 일리노이 주와 캘리포니아 주에 이어 코비드-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출금지령을 내렸다. 뉴욕 주는 비 필수 사업장을 폐쇄하도록 명령했다. 토요일 자정에는 미국-캐나다 국경을 지나는 비 필수 여행금지령이 발효되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뉴욕 주 코비드-19 확진자가 1만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금까지 뉴욕 주에서 4만5천 명이 코비드-19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1만356명이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말했다.
코비드-19 확산 억제를 위해 주와 시 정부가 필수적 용무를 제외한 주민들의 외출을 금지하는 자택 대피 명령을 잇따라 발령하면서 이날 기준 미국인 5명 중 1명꼴로 자택 격리 또는 영업장 폐쇄 명령을 받은 상태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가 주 전역에 자택 대피 명령을 내리며 앞서 비슷한 명령을 내린 캘리포니아, 뉴욕, 일리노이, 코네티컷주에 합류하게 됐다.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도 주민들에게 30일 간의 의무적 자택 격리 명령을 내렸다. 마이크 파슨 미주리 주지사는 전날 발표한 사회적 거리 두기 명령이 2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시행된다고 이날 밝혔다. 또 10명 이상 모이는 모임도 금지했다.
코비드-19로 텅빈 로스앤젤레스 도로
미시간 주에서는 사람 간 긴밀한 접촉이 불가피한 미용실과 마사지 업체, 스파, 문신 피어싱 업체들에 문을 닫으라는 행정 명령을 내렸다. 오리건 주도 비슷한 조치를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자택 대피령은 미국에서 더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자택 대피령이 내려진 주들의 인구를 모두 합치면 8천400만 명을 넘어선다.
중남미에서도 코비드-19가 계속 확산하면서 이를 억제하려는 처방이 나오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이날 하루 전보다 코비드-19 확진자가 224명 늘며 1천128명이 됐다.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한 달도 안 돼 1천 명대를 넘어선 것이다.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첫 코비드-19 감염 사망자가 나왔다. 이 사망자는 이달 8일 크루즈선 코스타 루미노사 호에서 내린 68세의 이탈리아 여성으로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칠레에서는 82세 여성이 이 나라의 첫 코비드-19 감염 사망자가 됐다. 볼리비아는 5월 초로 예정됐던 대선과 총선을 연기하는 한편 전국에 14일 간 전면 격리 조치를 내려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한 국민들의 외출을 금지했다.
*코비드-19로 점점 섬이 되어가는 나라와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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