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oronavirus: Trump signs into law largest bailout in US history. President Trump has signed the largest-ever US financial stimulus package, worth $2tn (£1.7tn), as the country grapples with the coronavirus pandemic.
미 역사상 최대 2.2조 달러 경기부양법 발효, 트럼프 서명~!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채 부양법안을 토론하고 있는 미 민주당 의원들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미국의 2조2천억 달러(약 2천700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이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정식 발효됐다. 이 경기부양 법안은 미 역사상 최대 규모로, 지난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경제 회복을 위해 마련됐던 지원책보다도 규모가 훨씬 더 크다.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은 25일 밤 상원에서 출석의원 96명의 만장일치 통과에 이어 이날 낮 하원을 통과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 통과 2시간 30여분 만에 서명식을 갖고 법안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서명에 앞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함께 모여 미국을 최우선으로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 하원은 이날 오전 9시 회의를 소집, 법안 토론을 거쳐 의원들의 의견을 들었으며 4시간여에 걸친 토론이 끝난 뒤 구두 표결을 통해 법안을 처리했다. 대다수 의원이 찬성 의사를 밝혔다.
구두 투표에 반대해온 공화당의 토마스 매시(켄터키 주) 의원이 표결 직전에 이날 의사진행 임시 의장을 맡은 앤서니 브라운(민주) 의원에게 호명 투표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오늘 우리 모두는 우리나라가 역사적인 규모의 경제 및 보건 비상사태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미 의회는 1차 83억 달러, 2차 1천억 달러 규모의 긴급 예산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으며 이번 대규모 패키지 지원책은 세 번째로 마련된 법안이다. 이번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에는 코비드-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근로자, 가계를 돕기 위한 지원책이 담겼다.
자금난에 처한 기업 대출에 5천억 달러(약 614조 원)를 비롯해 중소기업 구제 3천670억 달러(약 450조 원), 실업수당 등 실업보험 혜택 확대 2천500억 달러(약 308조 원), 개인과 가족에 대한 현금 지급에 2천500억 달러(약 308조 원), 주정부 및 지방정부 지원에 1천500억 달러(약 184조 원), 병원과 의료시설 지원에 1천300억 달러(약 159조 원) 등이 지원된다.
*부족하기는 하지만 어려움을 겪는 개인과 가족 1인당 1200달러(약 147만 원), 아동 500달러(약 61만 원) 현금 지급 결정은 트럼프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이재명 지사의 경기도가 재난 기본소득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기로 한 것도 잘한 일이다. 사실 1인당 10만 원은 지급하고도 욕 먹을 가능성이 있다. 인플레이션이나 물가를 고려할 때 10만 원은 너무나 턱없이 부족한 액수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안 주는 것보다는 낫다. 문재인 정부도 트럼프 행정부와 경기도를 본받기를~!
2. Coronavirus: Lockdowns continue to suppress European pollution. New data confirms the improvement in air quality over Europe - a byproduct of the coronavirus crisis.
코비드-19의 역설, 확산 심각한 유럽 대도시 대기질 개선~!
2020년 3월 14일~25일 이탈리아의 이산화질소 농도 분포도
2019년 3월 이탈리아의 이산화질소 농도 분포도
유럽우주기구(ESA)의 센티널-5p 위성의 측정에 따르면 유럽 산업단지의 이상화질소 농도가 최근 6주간 격감, 작년 같은 시기에보다 훨씬 낮아졌다고 BBC가 전했다. 이산화질소는 발전소와 공장, 배기가스에서 유래하는 대기오염 물질로 천식 등 호흡기질환을 악화시킨다.
특히 '유럽의 우한'이라 불릴 정도로 타격이 큰 북부 이탈리아는 1월부터 3월 사이 이산화질소 농도가 무려 40%나 격감하는 전례 없는 현상이 벌어졌다. 이탈리아의 다른 지역도 맑은 하늘이 드러났다. 대도시·산업지역 대기질 개선은 광범위한 외출자제령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모든 일에는 음지와 양지가 있는 법~!
3. Coronavirus: More than 900 deaths in a day in Italy. Italy has recorded 919 new coronavirus deaths, its highest daily figure in the outbreak so far.
이탈리아, 코비드-19로 하루 900명 이상 사망~!
텅빈 성 베드로 광장에서 'Urbi et Orbi' 축복을 주는 프란치스코 교황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로 하루 만에 9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또 목숨을 잃었다. 3월 28일 오전 10시 기준 이탈리아의 코비드-19 사망자는 9,000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이날 자국 내 코비드-19 사망자가 모두 9,134명으로 전날보다 969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일일 사망자 증가 수치로는 또 다시 최대 기록을 넘어섰다.
코비드-19 누적 확진자는 8만6498명으로 전날보다 5959명 증가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미국에 이어 코비드-19 누적 확진자 수가 발원지인 중국을 앞질렀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기준 현재 중국의 코비드-19 누적 확진자는 8만1897명이다. 미국이 9만4238명으로 전 세계에서 확진자 수가 가장 많다. 이탈리아는 미국 다음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 이탈리아, 중국 다음으로는 스페인, 독일, 이란, 프랑스, 영국, 스위스, 한국,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순으로 코비드-19 확진자가 많다. 이날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비드-19 확진자는 모두 57만6859명, 사망자는 2만6455명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코비드-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 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국에 봉쇄령을 내렸다. 이 기간 동안에는 필수적 업무나 식료품 구매, 의료적 필요를 위한 외출만 허용된다.
프랑코 로카텔리 이탈리아 국립보건원장은 27일 코비드-19 봉쇄령 연장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탈리아의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감소하는 단계가 아니라 억제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봄비가 내린 27일(현지시간) 저녁 프란치스코 교황은 코비드-19 우려 때문에 폐쇄돼 텅 빈 성베드로 광장을 향해 홀로 'Urbi et Orbi(로마와 온 세상에)' 성체 강복과 전대사(全大赦)를 위한 15분 동안 특별기도를 올렸다. 죄의 유한한 벌인 잠벌을 모두 면제해 주는 전대사는 교황은 코비드-19 희생자와 방역 최전선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의료진 등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한 것이다. 전통적으로 '우르비 에 오르비'는 성탄 대축일과 부활 대축일 등 일년에 두 차례, 그리고 새 교황이 즉위할 때 발표된다.
*미국은 제2의 코비드 신천지, 이탈리아는 제2의 중국~!
4. Coronavirus: Trump orders General Motors to make ventilators. US President Donald Trump has ordered General Motors to make ventilators for coronavirus patients after attacking the car giant's chief executive.
공급문제 없다던 트럼프, GM과 포드에 '인공호흡기 빨리 만들어라'~!
GM과 포드에 인공호흡기 빨리 만들라고 엄포를 놓은 트럼프 미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를 향해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인공호흡기를 빨리 생산하라고 주문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를 강제할 관련법을 발동할 수 있다는 엄포까지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GM은 늘 그렇듯이 일이 결코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는다"며 GM이 4만개의 인공호흡기를 신속히 생산하겠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4월 말에 6천 개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고 비판했다. 그는"GM은 멍청하게도 폐쇄한 오하이오 주 공장이나 다른 공장을 즉시 가동해야 한다"며 "지금 당장 인공호흡기 생산을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포드에 대해서도 "인공호흡기 생산을 계속하라, 빨리"라고 적은 뒤 비상 상황시 민간 기업에 의료물자 생산을 명령할 수 있는 국방물자생산법(DPA)을 발동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우리는 몇몇 훌륭한 회사에 많은 인공호흡기를 방금 구입했다"며 "이름과 수는 오늘 늦게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트윗은 그동안 코비드-19 대응을 위한 물자 공급에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물자를 충분히 공급하고 있어 DPA를 발동할 필요가 없다고 해온 태도와 상반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물자 공급난을 호소하며 DPA를 발동하라는 병원과 주 정부의 요구에 대해 "기업들은 우리가 요구하는 것보다 훨씬 잘하고 있다"며 DPA는 지렛대일 뿐, 실제로 발동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가 3만 개의 인공호흡기가 필요하다고 요구한 데 대해 "4만 개, 3만 개가 필요하다고 생각지 않는다"며 "일부 지역에서 요구하는 많은 수는 실제보다 더 많다는 느낌이 든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이날 트윗에서 "연방정부가 전달한 수천 개의 인공호흡기가 뉴욕 창고에서 발견됐다"며 "뉴욕은 지금 이를 배포해야 한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2조2천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법안에 반대한 공화당 소속 토머스 매시 하원의원에 대해 "삼류 관심병 환자"라고 혹평한 뒤 "그는 단지 언론의 관심을 원한다. 그는 법을 멈출 수 없고 지연시킬 뿐"이라며 공화당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비난했다. 민주당에 대해서는 "민주당을 다루는 것은 생지옥이고, 큰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일부를 포기해야 했다"며 "하원을 되찾자"라고 주장했다.
*일국의 대통령으로서 트럼프는 막말을 너무 많이 한다는 느낌~!
5. Coronavirus: Deaths rise sharply in Spain while infection rate stabilises. Spain has seen a sharp rise in the number of deaths caused by coronavirus but the rate of new infections is stabilising, officials say.
스페인 코비드-19 사망자 수 급증, 중국 추월~!
스페인에서 코비드-19로 가족을 잃고 슬퍼하는 유족들
스페인의 코비드-19(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중국 공식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스페인 사망자는 지난 24시간 기준 738명이 증가해 3,434명이 됐다. 이는 이탈리아 코비드-19 사망자 683명보다 더 많은 수치다.
중국은 공식 코비드-19 사망자가 3,285명이라고 발표했다. 최악의 피해를 입은 이탈리아는 6,820명의 사망자를 냈다.
스페인의 감염률은 1/5로 증가했으며 2만 7000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마드리드는 스페인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지만, 북동부의 카탈로니아도 급속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 정부는 카르멘 칼보 부총리가 코비드-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칼보 부총리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스페인 국회는 4월 11일까지 2주 더 국가비상사태를 연장하는 안에 대해 투표할 예정이다. 이 규정에 따르면 사람들은 필수품, 약품, 출퇴근을 제외한 외출이 금지된다.
25일 유엔은 "이 바이러스가 인류 전체를 위협하고 있다"며 전 세계 최빈국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20억 달러를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전 지구적 행동과 연대가 중요하다"며 "개별 국가 대응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보건부가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확진자 수는 7973건 급증했다. 이는 스페인에서 발생한 하루 기준 확진 건수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현재까지 스페인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7610건이다.
카탈루냐에서는 1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바스크와 안달루시아 모두 3,000건이 넘는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은 지역은 수도 마드리드 주변 지역으로 1만 4597건을 기록했다. 마드리드 시립 장례식장은 코비드-19 사망자 수습을 중단했으며, 시 주요 아이스링크가 임시 빈소로 사용될 예정이다.
23일에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마드리드에 투입된 스페인 군대가 요양원에서 버려지거나 사망한 노인들을 대거 발견했다. 국방부는 일부 요양원 직원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되자 떠나버렸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스페인 마드리드 차마르티네 지역의 한 요양원에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 20여 명이 사망했다. 이 요양원 직원 50여 명은 격리됐다.
EU 9개국 지도자들은 27개 회원국이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공동 공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자고 촉구했다.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아일랜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슬로베니아, 포르투갈이 관련 서한에 서명했다.
이탈리아는 지난 24시간 동안 683명의 사망자가 추가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7,503명이 됐다. 이는 전날인 24일에 비해서는 약간 낮아진 수치이며, 새 확진 건수는 4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양성반응을 보이고 격리 지침을 어긴 사람에게 수천 유로의 벌금과 5년 징역에 처하게 하는 등 처벌 수위를 높였다.
프랑스는 지난 24시간 동안 사망자 231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 수는 1,331명으로 늘어났다. 제롬 살로몬 보건청장은 생명유지장치가 필요한 환자 수가 12% 증가했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25일 군병원을 방문해 의료계의 헌신과 희생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대통령직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개헌안 표결을 연기했다. 관련 투표는 원래 4월 22일에 열릴 예정이었다. 러시아에서는 25일 기준 공식 확진자가 658명으로 늘어나 하루 기준 가장 많은 감염 사례를 기록했다.
영국은 왕위 계승자인 찰스 왕세자가 '가벼운 ' 증상을 보인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최초의 서방 지도자가 되었다 . 존슨 총리는 증세가 가벼우며, 현재 다우닝 가 관저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는 화상회의를 통해서 코비드-19와의 전쟁을 계속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은 제2의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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