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oronavirus: Africa will not be testing ground for vaccine, says WHO. The head of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has condemned as "racist" the comments by two French doctors who suggested a vaccine for the coronavirus could be tested in Africa.
드록바, '아프리카인 기니피그 아냐'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실험 맹비난~!
남아공 더반에서 코비드-19 방문 검진을 하고 있는 의료진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출신 축구선수 디디에 드록바가 아프리카에서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을 테스트해보자는 프랑스 의사의 발언에 대해 역겹다고 맹비난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도 아프리카는 어떤 백신의 시험장도 될 수없다고 잘라말했다.
4월 5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드록바는 이날 트위터에 "아프리카는 실험실이 아니다"라는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는 이런 모욕적이고 거짓인, 그리고 무엇보다 인종차별적인 말을 맹렬히 비난하고 싶다"며 "아프리카 사람을 기니피그로 삼지 말라! 역겹다"고 비판했다.
앞서 장 폴 미라 파리 코친병원 집중치료실장 등 프랑스 의사 2명은 4월 1일 현지 방송 LCI에 출연해, "마스크와 의약품, 집중치료실이 없는 아프리카에서 코비드-19 백신 연구를 해야 한다. 그들은 이미 바이러스에 노출돼 있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도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가 여론의 질타를 맞았다. 특히 미라 실장은 "아프리카에서 성매매 여성을 대상으로 에이즈 시약 연구를 한 사례가 있다"고 언급해 큰 공분을 샀다.
마치디소 모에티 WHO 아프리카 담당 국장은 이에 대해 4일 성명을 내고 "대단히 불쾌한 발언에 매우 놀랐다"며 "실망스럽다"고 비난했다. 모로코 변호사 협회는 "혐오를 조장하고 인종차별적 발언"이라며 프랑스 의사 2명을 상대로 인종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미라 실장은 "내 발언으로 상처와 충격을 받고 모욕감을 느낀 모든 분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과거 국제 깡패 프랑스인들의 제국주의적 발상~!
2. Coronavirus: Spanish deaths fall for fourth consecutive day. The daily number of coronavirus deaths has fallen in Spain for a fourth consecutive day, boosting hopes the country has passed the outbreak's peak.
스페인 코비드-19 사망자 4일 연속 감소~!
스페인 코비드-19 환자 격리 시설
스페인의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일일 사망자가 나흘 연속 감소해 600명대 초반대로 줄었다. 4월 6일(현지시간) 스페인 보건부는 자국의 코비드-19 누적 사망자가 1만3천55명으로 전날보다 637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스페인의 코비드-19 일일 사망자 수는 지난 9일 950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래 이날까지 나흘 연속으로 줄었다. 스페인의 코비드-19 확진자는 총 13만5천32명으로, 전 세계에서 미국의 33만6천851명 다음으로 많다.
그럼에도 스페인의 코비드-19 신규 확진자 발생률은 최근 꾸준히 줄어 3.3%까지 내려왔다. 코비드-19에서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4만 명이 넘어 누적 확진자 수 30%에 근접했다. 이에 대해 마리아 호세 시에라 스페인 질병통제국장은 "그동안 관찰된 하향 안정화 추세를 확인시켜주는 통계"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정부는 코비드-19 상황이 점차 안정 국면으로 들어감에 따라 오는 25일까지로 정한 전국의 이동제한령과 상점 영업 금지령을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스페인 정부는 또한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공공장소에서는 모든 사람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스페인은 4월 7일 10시 현재 누적 확진자 136,675명, 사망자13,341명~!
3. Coronavirus: Tiger at Bronx Zoo tests positive for Covid-19. A four-year-old female Malayan tiger at the Bronx Zoo has tested positive for the coronavirus.
브롱스 동물원, 4살 암컷 호랑이 '나디아' 코비드-19 양성 반응~!
브롱스 동물원의 4살박이 암컷 말레이 호랑이 나디아
미국의 동물원에 있는 4세 암컷 호랑이 나디아가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뉴욕 시 브롱스 동물원은 4월 5일(현지시간) 아이오와 국립수의학연구소가 이 같은 확진 판정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브롱스 동물원은 "호랑이들은 무증상 감염이었거나 증상이 발현되기 전에 이들을 돌보던 사육사로부터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많은 주의를 기울여서 호랑이들을 검사했으며 우리가 코비드-19에 대해 얻게 되는 모든 지식이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전 세계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물원 측은 나디아를 비롯한 다른 호랑이와 사자들이 마른 기침을 했으며 현재는 모두 완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물원 측은 이어 호랑이들이 식욕 부진을 겪고 있으나 그 외에는 수의사와 사육사들의 돌봄을 받으며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브롱스 동물원에 있는 다른 호랑이나 눈표범, 치타, 푸마 등은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증상을 보이는 호랑이들은 모두 동물원의 '호랑이의 산' 구역에서 사육되고 있었다.
브롱스 동물원을 비롯해 뉴욕시 야생동물보존협회가 운영하는 4곳의 동물원들은 3월 16일 이후 일반인들에게 폐쇄된 상태다. 동물원 시설에 있는 모든 동물과 사육사들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가 실시될 예정이다. 동물원은 "미국에서 애완견, 고양이를 비롯한 동물을 통해 코비드-19에 감염된 사람이 있다는 증거는 아직까지 없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동물보호 전문가들은 코비드-19가 대형 유인원을 비롯한 야생동물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야생 고릴라, 침팬지, 오랑우탄의 감염 위험을 막기 위해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은 4월 7일 10시 현재 누적 확진자 367,004명, 사망자 10,871명~!
4. Coronavirus: Turkey sets strict measures as cases soar. Turkish authorities have imposed new measures to limit the spread of coronavirus, as the number of infections continues to rise sharply.
터키, 코비드-19 환자 급증하자 더 엄격한 제한 조치~!
터키 수도 이스탄불 거리
터키 당국은 코비드-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제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안면 마스크는 대중 교통, 시장 및 기타 공동 공간에서 필수적이며, 31개 도시는 이제 필수 교통량을 제외한 모든 교통 수단이 폐쇄된다.
존스 홉킨스 대학교(Johns Hopkins University) 데이터에 따르면 터키는 현재 전 세계에서 9번째로 많은 코비드-19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130만 명이 코비드-19에 걸렸으며, 70,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터키 대통령은 사람들에게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도록 요청했다. 터키의 학교는 문을 닫고 많은 국제선과 국내선이 정차했으며, 대규모 기도와 공개 모임이 금지되었다. 그러나 의사와 야당 정치인을 포함한 비평가들은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편, 이스탄불에서 한국 4ㆍ15 총선 재외국민 투표를 하고 귀국한 남성이 코비드-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터키 현지의 선거 업무가 중단됐다. 주이스탄불총영사관은 5일(현지시간) “지난 2일 오후 4시 30분쯤 투표소를 방문한 우리 재외국민이 귀국 후 코비드-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투표소를 폐쇄한다” 밝혔다. 이 남성은 2일 투표 후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거주지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코비드-19 검사를 받았으며 5일 오전 9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비드-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이스탄불총영사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 후 재외투표 사무를 즉각 중단하기로 했다. 감염 예방을 위해 확진자와 비슷한 시기에 투표소를 방문했거나 3, 4일 투표소를 방문한 재외국민에게도 14일간 자가 격리할 것을 권고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은 2일 마지막 투표자였으며 현장 체온 검사에서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터키 수도 앙카라의 주터키대사관도 코비드-19 감염 우려와 교통 불편 등을 이유로 투표 사무를 중단한 상황이어서 터키 내 재외투표는 모두 중단됐다.
코비드-19 여파로 재외선거가 중단된 사례는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멕시코와 과테말라에서도 코비드-19 확진자가 발생해 주멕시코, 주과테말라 한국대사관이 각각 선관위와 협의해 투표를 중단했다. 멕시코와 과테말라의 경우 확진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은 건 아니었지만, 밀접 접촉이 잦은 한인사회의 특성을 고려한 조치였다.
선관위에 따르면 코비드-19 확진자 발생과 각국 이동제한 조치 등 각종 사유로 재외선거 사무가 중지된 지역은 5일 기준 57개국, 93개 공관에 이른다. 선거사무가 중지돼도 재외국민의 투표권을 보호할 실질적 대안은 없는 상황이다.
*터키는 4월 7일 10시 현재 누적 확진자 30,217명, 사망자 649명~!
5. Coronavirus: Too early to consider lockdown exit strategy, says Raab. It is too early to consider a strategy for exiting the coronavirus lockdown, the foreign secretary has said.
영국 외무부장관, 코비드-19 봉쇄 해제 논의할 때 아냐~!
도미닉 랍 영국 외무부 장관
영국 정부는 아직은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도입된 휴업과 휴교, 이동제한 등의 봉쇄조치 해제를 논의할 때가 아니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4월 6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도미닉 랍 외무장관은 이날 정부 최고의학보좌관인 크리스 휘티 교수, 부보좌관인 앤절라 매클레인 교수와 함께 코비드-19 대응 정례기자회견에 나섰다.
랍 장관은 이번 주말께 정부의 엄격한 봉쇄조치 해제가 가능한지를 묻자 "정부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우리가 정점을 지났다는 점을 확실히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휘티 교수는 전염병이 정점을 찍기 전에 봉쇄 조치 해제를 논의하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번 주말 영국의 코비드-19 확산이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주장도 일축했다.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달 20일부터 모든 카페와 펍, 식당의 문을 닫도록 한 데 이어 23일부터는 슈퍼마켓 및 약국 등 필수 영업장을 제외한 모든 가게의 영업을 중단시켰다. 그는 이같은 봉쇄조치를 3주간 적용한 뒤 연장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영국의 코비드-19 확진자는 5만1천608명으로 전날 4만7천806명 대비 3천802명 증가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사망자는 5천373명으로 하루 새 439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의 코비드-19 일일 사망자 규모는 지난 1일 569명에서 2일 684명, 3일 708명으로 늘어났다가 4일 621명에 이어 5일 439명까지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이날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디오픈) 주최 측인 R&A는 오는 7월 12∼19일 켄트의 로열 세인트조지스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149회째인 디오픈은 2차 대전의 영향을 받았던 1945년에 열리지 못한 이후로는 한 해도 거른 적이 없다.
영국의 국가 가정폭력 전화상담서비스는 정부의 봉쇄 조치 이후 전화 및 온라인 상담이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찰관 및 지원인력 중 13%는 코비드-19 증상 등으로 인해 휴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 응급서비스는 병원이 아닌 곳에서 코비드-19로 목숨을 잃는 이들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했다.
스코틀랜드 최고의료책임자인 캐서린 칼더우드 박사는 자신의 자택이 있는 에든버러에서 1시간 이상 떨어져 있는 별장에 두 차례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이날 사임했다.
*성급한 판단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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