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뉴스 헤드라인

5. 16.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미식축구선수 두 명 무장강도 혐의 체포 영장

林 山 2020. 5. 16. 07:42

1. Coronavirus: Brazil's Bolsonaro sees second health minister quit. Brazil's health minister has resigned after less than a month in the job following disagreements over of the government's handling of the country's escalating coronavirus crisis.


브라질 보건장관 한 달만에 사임 의사, 코비드-19 대응 혼선 우려~!


사임 의사를 밝힌 네우손 타이시 보건부 장관(우)


브라질 보건부 장관이 임명된 지 한 달 만에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응에 혼선이 우려되고 있다. 5월 15일(현지시간) 네우손 타이시 보건부 장관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사임 의사를 전달했으며, 이날 오후 별도의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사임을 발표할 예정이다.


타이시 장관은 코비드-19 대응 방식을 둘러싸고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갈등을 빚다가 지난 4월 16일 교체된 루이스 엔히키 만데타 전 장관 후임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타이시 장관은 사회적 격리 조치와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계열의 유사 약물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용 문제를 두고 심각한 견해차를 보였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타이시 장관과 협의하지 않은 채 경제 회생을 앞세워 코비드-19 사태에도 영업활동이 가능한 필수 업종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독단적인 행보를 보였다. 필수 업종 확대에 수도 브라질리아를 포함한 전국 27개 주 가운데 절반을 넘는 14개 주 정부가 즉각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만 불렀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전날에는 기업인들과의 화상대화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용에 관한 보건부 지침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코비드-19 중증환자만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보건부 장관에게 지시해 초기 증상 환자에게도 사용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용 문제 역시 타이시 장관과는 사전에 전혀 협의가 없이 나온 것이다. "이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용 문제는 내가 결정할 것"이라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발언에서도 이를 알 수 있다.


타이시 장관은 그동안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치료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는 있으나 부작용도 있음을 경고했다. 실제로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 시 당국은 지난달 중순 코비드-19 환자 81명에게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하다가 심장 박동 이상 등 부작용이 속출하자 중단했다. 중국에서도 코비드-19 환자에게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사용했으나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브라질에서는 전날까지 코비드-19 확진자가 20만2천918명, 사망자는 1만3천993명 보고됐다. 브라질의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다.


*인명보다 돈을 중시하는 대통령은 축출하는 게 답~!


2. Coronavirus vaccine: Macaque monkey trial offers hope. A vaccine against coronavirus appears to have provided protection against the disease Covid-19 in six rhesus macaque monkeys.


코비드-19 백신 붉은털원숭이 실험 효과 희망적~!


붉은털원숭이(Macaca mulatta)와 코비드-19 백신


코로나바이러스에 백신이 6마리의 붉은털원숭이(Macaca mulatta)에 대한 실험에서 코비드-19(Covid-19)에 대한 보호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간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백신에 대한 희망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이 결과가 사람들에게도 적용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원숭이 그룹을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에 노출시켰다. 예방 접종을 받은 6마리의 원숭이는 폐와 기도에 바이러스가 적었다. 이 시험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와 옥스퍼드 대학교(University of Oxford)의 연구원들을 포함하여 미국에서 이루어졌다.


백신은 폐렴 발생으로부터 동물을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붉은털원숭이는 인간과 유사한 면역계를 가지고 있다.


동물들은 또한 "면역 강화 질환"을 유발하지 않았는데, BBC 의료 특파원 퍼거스 월쉬(Fergus Walsh)는 이를 "이론적 위험"으로 묘사한다. 백신이 질병에 대해 더 나쁜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이 반응은 또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인 사스(SARS)에 대한 일부 초기 동물 백신 시험에서 나타났으며, 해당 질병에 대한 백신을 개발하는 데 걸림돌이 되었다. 이 연구는 다른 과학자들에 의해 아직 검토되지 않고 공식적으로 출판되었지만, 런던 위생 및 열대 의과 대학의 스티번 에번즈(Stephen Evans) 교수는이를 "고품질"과 "매우 고무적인"것으로 묘사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옥스퍼드 대학교를 통해 1,000명 이상의 인적 자원자에 대한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런던 킹스 칼리지(King 's College London)의 약학 교수인 페니 워드 (Penny Ward) 박사는 백신이 원숭이들에게 더 나쁜 질병 반응을 일으키지 않으며 백신 접종 후 폐렴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백신은 바이러스의 독특한 "스파이크"의 일부를 기반으로 한다. 아이디어는 신체가 바이러스의 고유한 부분을 인식하게 하여 모든 것에 노출되면 반응하는 방법을 알고 바이러스와 싸우는 올바른 항체를 생성한다는 것이다. 백신 접종을 마친 원숭이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고, 이 백신은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항체를 생산했다.


중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첫 백신 동물실험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중국의학과학원 의학실험동물연구소 등 여러 기구가 협력해 관련 연구를 완성해 세계적 과학 학술지인 ‘Science’에 발표했다.


이번에 동물실험 연구 결과를 공표한 백신은 베이징 시노박(Sinovac)과 관련 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것이다. 지난 4월 13일 국가약품관리감독국으로부터 1·2기 통합 임상시험 허가를 받았으며 첫 임상연구 승인을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퇴치 백신 중 하나다.


발표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이 백신은 생쥐와 큰쥐, 그리고 비인간 영장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특이성 중 항체 생성을 유도할 수 있다. 이 항체들은 다른 국가에서 온 대표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독주(毒株)와 효과적으로 중화할 수 있다.


붉은털원숭이에게 주입해 비교군과 대조해 본 결과 백신 면역 후 붉은털원숭이의 폐조직 병리 변화가 현저히 감소했으며 바이러스 적재량도 현저히 감소했다. 연구자는 후보 백신을 6μg 접종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공격으로부터 완전히 보호할 수 있었으며 3μg 접종한 후에는 일부 보호 작용이 있다고 보았다.


임상 지표와 바이오지수 관측 결과 백신을 맞은 붉은털원숭이는 발열과 체중 감소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식욕과 정신 상태가 모두 정상이었다. 림프구 아군 비율 및 핵심 세포 인자와 대조군을 비교해 뚜렷한 변화는 없었다. 다양한 기관 조직의 병리학 평가는 이 백신이 뚜렷한 병리학 특징을 일으키지 않음을 보여준다. 연구자들은 이같은 결과로 후보 백신이 붉은털원숭이에게 안전하다고 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시험을 위해 희생된 많은 마카크 원숭이들~!


3. US targets Huawei with tighter chip export rules. The US has announced new export controls aimed at limiting Chinese technology giant Huawei's access to semiconductor technology.


미국, 중국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공급 규제 강화~!


화웨이 매장


미국 정부가 5월 15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기술로 제작된 반도체를 공급받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코비드-19(COVID-19) 사태 책임론을 계기로 촉발된 미국과 중국의 신 냉전 기류가 무역과 금융, 산업 등 전방위로 확산되며 격화되는 기류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특정 소프트웨어와 기술의 직접적 결과물인 반도체를 화웨이가 취득하는 것을 전략적으로 겨냥한 수출 규정 개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어 "이번 발표는 미국의 수출 규제를 저해하려는 화웨이의 시도를 차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로 미국의 특정 소프트웨어나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를 제조하는 외국 업체들은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만 화웨이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화웨이 역시 미국의 특정 소프트웨어나 기술과 관련된 반도체를 구입하거나 반도체 설계를 활용할 경우 미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화웨이와 계열사들이 그동안 안보에 기초한 규제를 훼손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왔다면서 "미국 기술이 미국의 국가안보와 외교정책 이익에 반하는 악의적 활동으로 작용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화웨이는 제품 생산에 필요한 반도체 부품 조달이 대폭 봉쇄되는 등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코비드-19 사태 책임을 거론하며 중국 때리기에 나서고 있고 지난 5월 14일에는 "중국과의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며 초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상무부 조치도 이같은 기류의 반영이자 반도체 자급과 미국 정부의 정보통신(IT) 분야 신 패권 경쟁 선언으로 받아들여진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기업의 통신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2021년까지 1년 더 연장했다. 이 행정명령은 특정 국가나 기업명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중국의 화웨이나 ZTE의 통신 장비 사용하지 못하게 막기 위한 조치로 여겨진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이미 지난달 국가 안보를 언급하며 중국 국영 통신회사 3곳의 미국 영업을 정지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트럼프 정부는 화웨이 등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가 이른바 백도어-정보를 몰래 빼돌리는 장치 등으로 스파이 활동을 한다면서 미국은 물론 동맹국들의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해왔다.


한편 미국 정부는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가 120억 달러를 들여 애리조나에 반도체 공장을 세우기로 한다고 발표하자 대대적인 환영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최첨단 기술을 장악하고 중요 산업을 통제하려는 시점에서 이번 거래는 미국의 국가안보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이밖에 무역과 금융 분야에도 전방위 압박에 나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경제 참모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중국으로 인해 야기된 코비드-19 피해 보상을 위해 무역 보복을 공언하고 있다.


미 연방공무원 퇴직연금인 연방공무원 저축계정(TSP)의 중국 주식투자를 차단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회계기준을 따르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비드-19 대응 실패 비판론과 경고등이 켜진 11월 대선을 의식해서 중국 때리기 수위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코비드-19 대응에 실패한 트럼프가 그 탓을 중국으로 돌리는 이유는 11월 대선 때문~! 너 죽고 나 살자~!


4. NFL's Deandre Baker and Quinton Dunbar charged with armed robbery. Florida police are searching for two NFL players after they allegedly robbed people at a house party.


미국 플로리다 경찰, 미식축구선수 두 명 무장강도 혐의 체포 영장~!


무장강도 혐의를 받고 있는 드안드레 베이커(좌)와 퀸튼 던바(우)


미국 플로리다 경찰은 미식축구선수 두 명을 무장 강도 혐의로 체포에 나섰다. 마이애미 서부 경찰은 무장 강도 혐의로 뉴욕 자이언츠 코너백 드안드레 베이커와 시애틀 시호크스 코너백 퀸튼 던바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미라마르 경찰은 목요일 총기를 소지한 무장 강도 사건 4건에 대해 두 사람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22세의 베이커와 27세의 던바는 수요일 밤 미라마의 집에서 열린 모임에 참석했는데, 그 때 베이커가 권총을 꺼내 들었다고 영장은 밝혔다. 목격자들은 베이커, 던바, 그리고 다른 두 남자가 파티에서 현금, 시계, 그리고 다른 귀중품들을 포함해 수천 달러를 훔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어 이들 4명이 메르세데스 벤츠, 람보르기니, BMW 등 3대의 차량을 타고 집을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차량들이 빨리 떠날 수 있도록 주차되어 있었다고 전해 형사들은 강도 사건이 계획된 것으로 결론 지었다.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베이커와 던바는 둘 다 마이애미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커는 자이언츠가 지난 시즌 1차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3명 중 한 명이었다. 그는 16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자이언츠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그 상황을 알고 있고 드안드레와 접촉해 왔다”며 “현재로서는 더 이상의 언급은 없다”고 밝혔다.


던바는 2015년 워싱턴 레드스킨스와 자유계약선수(FA)로 계약했고, 지난 3월 시호크스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11경기에 선발돼 태클 37개와 가로채기 4개를 기록했다. 시호크스는 성명에서 “클린턴 던바와 관련된 상황을 알고 있으며 여전히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커와 던바야,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