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Zindzi Mandela's family praised for revealing she had Covid-19. South Africa's President Cyril Ramaphosa has praised the family of the country's first black President Nelson Mandela for revealing that his daughter, Zindzi, who died on Monday, had Covid-19.
넬슨 만델라 막내딸 사망, 코비드-19 양성반응~!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막내딸로 7월 13일(현지시간) 사망한 진지 만델라-흘롱과네 주덴마크 대사가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가족들이 공개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7월 16일 밤 진지 대사의 죽음에 조의를 표하면서 만델라 가문이 사인을 공개한 데 대해 "매우 중요한 제스처"라고 높이 평가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집권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여성연맹이 이날 개최한 추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만델라와 전 부인 위니 마디키젤라-만델라 사이에서 막내딸로 태어난 진지 대사는 지난 13일 59세를 일기로 갑자기 숨졌을 당시 사인이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고인의 아들인 존드와는 이틀 만인 7월 15일 저녁 국영 SABC 방송에 진지 대사가 사망 당일 코비드-19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확인했다. 그는 다만 "어머니께서 코비드-19 관련 합병증으로 돌아가셨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고, 단순히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라면서 정확한 사인은 부검결과로 알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어 진지 대사에 대해 "자유를 위해 싸운 여성"이라면서 고인이 코비드-19 양성반응을 보인 사실을 유족이 공개한 것과 관련해서도, 코로나바이러스로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낙인찍기를 덜어주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는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용납을 고무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면서 "자신의 삶을 동료 남아공인의 대의를 위해 헌신했던 여성이 생애 마지막으로 보여준 연대의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1960년 태어나 아파르트헤이트(흑인차별정책)의 "가장 가혹한 조건"에서 성장한 진지 대사는 지난 7월 13일 요하네스버그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이날은 넬슨 만델라의 장남인 템베킬레가 51년 전 사망한 날이기도 하다. 진지 대사는 아버지 만델라의 생일을 하루 앞둔 17일 요하네스버그 북부 포웨이스에 있는 어머니 묘역 옆에 묻혔다.
고인은 1985년 옥중의 아버지 만델라를 대신해 당시 아파르트헤이트 소수 백인 정권의 조건부 석방 유화책을 거부한 성명을 TV 카메라 앞에서 공개적으로 대독하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그는 남아공인들에게 '국민의 딸'로 여겨졌다.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2013년 12월 타계한 만델라는 자유와 인권에 대한 투쟁으로 아프리카에서 젊은이들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조사됐다. 제나니 노시츠웨 들라미니 현 주한 남아공 대사는 진지 대사의 친언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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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uth Bader Ginsburg: Supreme court justice has cancer again. US Supreme Court Justice Ruth Bader Ginsburg has said she is undergoing chemotherapy for a recurrence of cancer.
암 재발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 미 대법관, '은퇴는 없다'~!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87) 미 대법관은 7월 17일(현지시간) 암이 재발해 화학 치료를 받고 있지만 대법관 직에서 은퇴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감염 가능성을 우려해 이번 주 병원에 입원했던 긴스버그 대법관은 지금까지의 치료가 간에서 병변을 줄이는데 성공했으며 2주에 한 번씩 화학요법 치료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긴스버그 대법관은 "나는 내가 일을 충분히 할 수 있는 한 법원 구성원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해 왔다. 나는 여전히 일을 할 수 있다"고 법원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밝혔다. 그녀는 지난 5월 입원한 것을 포함해서 그녀의 최근 입원들은 암과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긴스버그 대법관은 지난 2월 건강검진에서 간에 이상이 나타났으며 5월부터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 그녀는 "지난 7일 가장 최근의 검사에서 간 병변이 상당히 감소하고 새로운 질병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항암치료를 잘 견디고 있으며 현재 치료의 성공에 고무돼 있다"고 말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임명으로 1993년 대법관이 된 긴스버그는 암 치료를 4차례 받았다. 지난해 췌장 종양 외에도 1999년 대장암, 2009년 췌장암으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그녀는 2018년 12월에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폐 수술을 받았다.
*진보의 아이콘 긴스버그 대법관 쾌유 기원~!
3. US military effectively bans Confederate flag with new policy. The Confederate flag can no longer be flown on US military properties after the Pentagon issued a new policy to reject displays of "divisive symbols".
미군, 인종차별 상징 남부연합기 사용 금지~!
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확산됨에 따라 백인 우월주의와 인종차별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남부연합기가 잇따라 미국 군 조직에서 퇴출되고 있다. 남부연합기는 1861~1865년 남북전쟁 당시 노예제 존치를 주장했던 남부군이 사용한 깃발이다. 남부연합기는 일부 백인들에게는 남부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상징인 반면 흑인들과 민권운동가들에게는 인종차별의 상징물로 여겨지고 있다.
과거 미국에서 인종차별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시민사회를 주축으로 남북연합기 퇴출 움직임이 일었으나, 이번에는 미 국방부가 적극 나서서 논의를 시작한 점이 눈에 띈다. 지난 6월 9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과 라이언 매카시 육군장관이 남부연합 장군들의 이름을 딴 미 육군 기지의 명칭 면경을 위한 논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는 남부연합군에서 영웅 대우를 받은 이들의 이름을 딴 육군 기지가 10개 있다. 지난 2월만 해도 기지명 ‘변경 계획이 없다’는 게 미 국방부의 공식 입장이었다. 하지만, 최근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방침 재검토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그간 노예제 유지를 위해 싸운 이들을 기리는 게 적절하냐는 비판은 항상 있었기 때문이다.
같은 날 미 해군도 성명을 내고 앞으로 모든 기지와 함정, 항공기, 잠수함 등 공공장소와 작업장에서 남부연합기 전시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클 길데이 미 해군 참모총장은 “이번 조치는 부대 결속을 보장하고, 명예와 용기, 헌신이라는 해군의 핵심 가치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5일 미 해병대도 남부연합기 문양의 사용을 공식 금지했다.
미군뿐 아니라 미 지역사회 곳곳에서도 남부연합 군인들의 동상을 철거하고 남부연합기 문양 사용을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확산 중이다. 버지니아 주 리치먼드에 세워진 남부군 사령관 ‘로버트 리’ 장군의 기마상 동상은 이미 민주당 주지사가 철거방침을 밝힌 상태다. 리치먼드는 남부연합이 수도로 삼았던 곳으로, 리 장군은 인종차별의 선봉처럼 인식돼있다.
플로리다 주 잭슨빌시에서도 지난 6월 9일 아침 일찍부터 시 허밍공원에 있던 남부연합 군인 동상을 철거했다. 공화당 소속인 레니 커리 시장은 남부연합과 관련한 다른 기념물도 철거하겠다며 “남부 연합 기념비는 사라졌다. 우리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는다”고 말했다. 또 미시시피 주에서는 의회를 중심으로 남부연합기 문양이 포함된 주 깃발을 바꾸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주한미군도 남부연합기의 사용을 금지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지난 6월 15일 성명을 통해 주한미군의 일터, 공공장소, 건물 외부에 남부연합기를 내거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의 옷에 착용하거나 차량에 부착하는 것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남부연합기는 미국 남북전쟁 당시인 1861년 노예제도를 지지한 남부 연합이 정부를 구성하며 처음 사용했다. 원래 남부연합군 총사령관을 지낸 로버트 리 장군이 이끈 북버지니아 군이 사용하던 전투 깃발이다. 깃발에는 당시 분리독립을 요구하며 연합한 남부 13개 주를 상징하는 13개 별이 그려져 있다.
*미국은 지금 인종차별과 전쟁 중~!
4. Protests after Detroit teen detained over missed homework. A Michigan judge's decision to send a 15-year-old girl to juvenile detention for violating her probation by not completing her online schoolwork during the coronavirus lockdown has prompted protests and calls for her release.
숙제 안한 미국 흑인소녀 소년원행, 교사와 학생 항의 시위 격렬~!
미 미시간 주에서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격리 조치 기간 중 온라인 학업 의무 및 보호관찰 의무를 다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15살 흑인 소녀가 소년원에 보내진 것에 항의하는 교사와 학생들의 시위가 거세게 일고 있다. 그레이스라고 알려진 이 소녀는 지난 5월 중순부터 소년원에 구금돼 있는데, 이번주 초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보도됐다.
수백 명의 교사와 학생들이 그레이스를 지지하기 위해 그녀가 다니던 학교와 법원 밖에 모여 시위를 벌였다. 미시간 주 대법원은 7월 16일(현지시간) 그레이스 사건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스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지난해 폭행 및 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뒤 지난 4월 중순 소년법원 심리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그레이스의 보호관찰 시작이 원격 학교 수업 첫 날과 겹치면서 교사들로부터 어떤 직접적 지원도 받지 못한 채 순식간에 소년원으로 끌려갔다. 오클랜드 카운티 가정법원의 메리 엘런 브레넌 판사는 지난 5월 중순 그레이스의 보호관찰 위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리에서 그레이스가 “학교 숙제를 제대로 하지 않고 학교에 등교한 것에 대해 잘못”이라고 판결했으며 그레이스를 “지역사회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했다.
브레넌 판사는 백인 여성으로 흑인에 대한 차별이라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그레이스가 다니던 디트로이트 교외 비벌리힐스에 있는 그로브스 고등학교의 학생과 교사들은 7월 16일 그레이스를 지지하기 위한 집회를 열었고, 수천 명이 그레이스의 석방을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서에 서명했다.
집회 현장에는 ‘그레이스를 석방하라’는 표지판과 함께 ‘흑인들의 생명도 소중하다’라는 표지판도 함께 등장했다. 그레이스의 모친 셰리 크롤리는 “그레이스가 백인 소녀였다면 소년원에 보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미국의 화두는 인종차별~!
5. EU's 'moment of truth' as leaders seek Covid funding deal. EU leaders are meeting in their first face-to-face summit since the coronavirus crisis, with low expectations of a deal on a €750bn (£670bn) post-Covid stimulus package.
코비드-19 이후 첫 EU 정상 대면회의, 경제회복기금 이견 계속~!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정상이 7월 17일(현지시간)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직접 만났다. EU 정상들은 이날 이틀 일정으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특별 정상회의를 열고 코비드-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회복기금과 2021∼2027 EU 장기예산안 등을 논의했다.
EU 대면 정상회의는 지난 2월 이래 처음으로, 코비드-19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서 이뤄지는 것이다. 이는 코비드-19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EU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경제회복기금과 EU 장기 예산안에 대한 합의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회의 시작 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견이 아직까지 매우, 매우 크다. 그래서 나는 우리가 이번에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에 대해 예측할 수 없다"면서 "매우 어려운 협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는 이날 몇시간에 걸친 회의 뒤에도 EU 회원국 정상들 사이에 경제회복기금에 대한 큰 이견이 계속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EU 정상들이 합의에 다가가고 있다고 느끼지 않는다면서 경제회복기금의 규모에 대해서도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U 27개 회원국 정상은 지난 4월 EU 장기 예산과 연계된 대규모 경제회복기금을 설치하는 데 합의했다. 하지만 회원국들은 경제회복기금 규모와 '보조금이냐 대출이냐' 등 지원 형식과 조건을 두고 이견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북부 지역 회원국은 자국의 부담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EU 회원국 중에서도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등은 대규모 공동 채무에 반대하고 있으며, 보조금보다는 대출금 형태가 돼야 하고, 기금 지원에는 경제 개혁이라는 조건이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앞서 샤를 미셸 상임의장이 제안한 7천500억 유로(약 1천20조 원) 규모의 경제회복기금과 1조740억 유로(약 1천457조 원) 규모의 EU 장기 예산안을 놓고 줄다리기가 예고됐다.
이밖에 기금 지원을 민주적 가치 존중, 기후변화 대응과 연계하는 방안 등을 두고도 이견이 존재한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합의가 도출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일각에서는 합의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보지만, 또 다른 한편에서는 회의가 7월 19일까지 이어지거나 2주 이내에 또 한 번 정상회의를 열어야 할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이날 회의장 밖에는 100여명의 시위대가 과거 식민지였던 카메룬에서 프랑스가 여전히 부도덕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시위를 벌여 벨기에 경찰이 해산에 나서기도 했다.
*유럽연합이 바람직한 모범을 보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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