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River Nile dam: Reservoir filling up, Ethiopia confirms. A reservoir behind Ethiopia's disputed Grand Renaissance dam on the River Nile has started filling with water - a day after talks with Egypt and Sudan ended without agreement, officials say.
나일 강 상류 초대형 르네상스 댐 담수 시작, 에티오피아 확인~!
이집트와 수단과의 대화가 합의없이 끝나고 하루 만에 에티오피아는 분쟁 중인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의 담수를 시작했다. 셀레시 베켈레 에티오피아 수도장관은 수위 상승을 보여주는 최신 위성 사진을 확인했다. 에티오피아는 수력 발전 프로젝트가 경제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하류에 있는 이집트와 수단은 초대형 댐이 물에 대한 접근을 크게 줄일 것으로 우려하고있다. 수년 간의 혼란스런 협상은 호수를 채우는 방법과 시기, 그리고 얼마나 많은 물을 방출해야 하는지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사메흐 쇼크리(Sameh Shoukry) 이집트 외무장관은 르네상스 댐에 대해 하류 지역을 위기에 처하게 하고, 불안정하게 하며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동맹국인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의 갈등은 수백만 명의 민간인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다.
세계에서 가장 긴 나일 강은 에티오피아에서 발원하는 청(靑)나일과 적도의 우간다에서 발원하는 백(白)나일이 수단에서 합류하여 이집트를 거쳐 지중해로 흘러 들어간다. 고대 이집트 문명의 젖줄이었고, 지금도 북동 아프리카 주민들의 삶을 지탱하는 근본이다. 그런데 에티오피아가 경제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기 위해 수단 국경과 가까운 청나일 상류에 초대형 댐을 지어 이집트와 분쟁을 야기하고 있다.
르네상스 댐의 저수량은 한국 최대 소양강 댐의 29억 톤보다 무려 25배인 740억 톤이나 된다. 댐의 높이는 155m, 길이는 1.8km고, 공사비는 46억 달러(약 5조 5400억 원)에 이른다. 댐을 짓는 가장 큰 이유는 전력 생산이다. 에티오피아는 국민의 70%가 전기를 쓰지 못할 만큼 전력이 부족하다. 댐을 지어 이웃 나라에 전기를 수출하고, 전력으로 경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문제는 댐에 물을 채우는 데 4년이나 걸린다는 점이다. 강 하류 국가인 수단은 나일 강의 홍수 피해를 줄일 수 있어 반발할 여지가 별로 없지만, 이집트는 사정이 다르다. 이집트는 인구의 90% 이상이 나일 강변에 살고 있다. 나일 강은 이집트의 식수원이자, 농업, 어업, 교통, 관광 분야의 기반이다. 나일 강물이 2%만 줄어도 100만 명이 실직한다는 통계도 있다.
에티오피아와 이집트는 수년 동안 협상을 벌여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에티오피아는 협상 결과에 상관없이 7월부터 댐의 물을 채우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집트는 지난 6월 2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개입을 요청했다. 하지만 에티오피아는 7월 들어 담수를 시작했다. 7월은 나일 강 상류에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집트와 에티오피아는 둘 다 군사적 수단의 동원까지 시사하고 있다. 물싸움이 전쟁으로 비화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我田引水~!
2. Huawei: China attacks UK's 'groundless' ban of 5G kit. The Chinese government has said it is "strongly opposed" to the UK's "groundless" ban of Huawei's 5G kit.
중국, 화웨이 5G 장비 금지한 영국에 보복 시사~!
중국이 5G 이동통신망에서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기로 한 영국을 향해 대가를 치러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월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기업들은 영국에서 투자 안전에 중대한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중국은 필요한 모든 수단으로 중국 기업의 권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중국이 영국의 이번 결정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이 비즈니스와 기술의 문제를 고도로 정치화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난다. 모든 결정과 행위에는 대가가 따른다"면서 보복 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류샤오밍(劉曉明) 주영 중국 대사도 이날 유럽개혁센터 행사에서 "영국이 화웨이를 버렸다"면서 "이는 단순히 실망스럽다기보다는 낙담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들이 화웨이를 대하는 방식을 다른 중국기업이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면서 "다른 기업들이 신뢰를 갖고 영국에 더 많은 투자를 하기가 힘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류 대사는 "중국을 체제 경쟁자나, 잠재적 적대 국가로 보는 이들은 틀렸다"면서 "그들은 대상을 잘못 골랐으며, 잘못된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에 대한 영국과 서방국가의 개입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류 대사는 "중국은 다른 나라의 내부 문제에 개입한 적이 없다"면서 "우리는 어떤 나라가 우리의 내부 문제에 개입하는 것에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홍콩 거주자들은 홍콩보안법을 따뜻하게 환영한다"면서 "유럽 정치인들은 무책임한 발언을 하고 있다. 홍콩 문제에 대한 개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앞서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도 사설에서 중국이 영국의 화웨이 금지 조치에 대해 보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정부는 2021년부터 화웨이의 5G 장비 구매를 중단하고 2027년까지 통신망에서 화웨이 장비를 모두 제거할 것이라고 전날 밝혔다.
*홍콩 거주자들이 홍콩보안법을 따뜻하게 환영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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