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ong Kong reports 'first case' of virus reinfection. Hong Kong scientists are reporting the case of a healthy man in his 30s who became reinfected with coronavirus four and a half months after his first bout.
홍콩서 코비드-19 재감염 최초 확인, 33세 남성 4개월만에 또 걸려~!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재감염이 홍콩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홍콩대학 연구진은 8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젊고 건강한 환자가 첫 확진 이후 4개월 반이 지난 후 두 번째 코비드-19 감염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33세 남성인 이 환자는 첫 감염 당시 경미한 증상만 보였고, 이번에는 아무 증세도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이 환자가 스페인을 방문하고 돌아와서 재감염이 확인됐는데, 바이러스는 7~8월 유럽에서 돌던 종류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환자가 겪은 두 차례 감염을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들 간 상당한 차이가 발견됐다며, 이는 그가 재감염됐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재감염 추정 사례가 보고되기는 했지만 면밀한 검사를 통해 정식으로 확인된 적은 없었다. 코비드-19 회복자의 경우 몇 주간 남아있는 바이러스 잔해 때문에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없더라도 양성 반응이 나올 수 있다고 알려졌다.
홍콩대학 연구진의 보고는 일부 사람들의 경우 코비드-19에 대한 면역력이 몇 달밖에 지속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 이는 백신 개발에도 시사점을 준다고 분석했다.
*코비드-19가 면역이 되지 않고 재감염이 된다면 백신 개발이 무슨 소용~!
2. Alexei Navalny: Putin critic 'probably poisoned' - doctors. The Berlin hospital treating the seriously ill Russian opposition leader, Alexei Navalny, says he appears to have been poisoned.
독일 병원 '나발니 독극물 중독 맞아', 러시아 주장과 반대~!
돌연 의식불명에 빠진 러시아 야권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44)가 독살 시도를 당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나발니의 치료를 맡은 독일 샤리테 병원은 8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임상 증거는 콜린에스테테라아제 억제제에 속하는 물질에 의한 중독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정확한 물질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면서도 "독립적 실험실에서 독성 물질의 효과가 여려 차례 입증됐다"고 말했다.
콜린에스테테라아제 억제제는 알츠하이머 등 여러 질환 치료에 사용하는 화학물질이다. 신경 가스나 농약에 쓰이기도 한다. 신경계를 자극해 신체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는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병원 측은 나발니의 상태가 위독하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밝혔다. 나발니는 여전히 혼수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날 앞서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총리실 대변인은 나발니의 상태에 대해 "독극물에 중독됐을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누군가 나발니를 심각하게 독살하려 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안타깝지만 최근 러시아 역사에 몇몇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세계는 이런 의혹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나발니는 러시아 야권의 핵심 인사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장기 집권을 앞장서 비판해 왔다. 그는 지난 20일 러시아 톰스크에서 모스크바로 향하던 비행기 안에서 쓰러졌다. 나발니 측은 그가 아침에 유일하게 차를 마셨다며, 차에 독성 물질이 섞인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나발니가 처음 입원한 러시아 병원의 의료진은 그러나 그의 소변에서 카페인과 알코올이 검출됐을 뿐 독극물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나발니에게 의료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후 나발니는 22일 독일 베를린의 샤리테 병원으로 이송됐다.
*거짓말을 한 러시아 병원은 문을 닫아야~! 나발니의 제거로 이득을 보는 자가 범인~!
3. RNC 2020: Republican Party convention nominates Trump - full schedule. The Republican National Convention has kicked off with a roll call formally nominating Donald Trump to run in the 3 November election.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트럼프 대선후보 지명~!
미국 공화당이 8월 24일(현지시간) 전당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11월 대선 후보로 지명했다.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여파로 전당대회 행사 규모가 매우 축소되었다. 또, 트럼프가 관례를 깨고 후보 지명절차가 진행중인 전대 장소를 방문해 연설하는 등 과거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 연출됐다.
정상적 상황이라면 2천500명 이상 전당대회에 참석했을 것이다. 하지만 코비드-19 확산으로 대의원 수를 최소화해 50개 주와 미국령 등에서 6명씩 모두 336명의 대의원을 참석 대상으로 정했다.
로나 맥대니얼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위원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전대는 마이크 펜스를 부통령 후보로 만장일치로 재지명하는 과정을 거친 후 곧바로 트럼프의 후보 지명 절차로 들어갔다. 후보 지명은 각 주 대의원이 주별 경선 결과를 공개투표, 즉 '롤 콜'(Roll Call·호명)' 방식으로 전하면 이를 집계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공화당 경선에는 약체 후보 2명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트럼프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터라 집계 결과는 대의원 '2천550표 대 0표'의 싹쓸이로 나타났다. 트럼프에게 힘을 실어준 결과인 셈이다. 이에 따라 롤 콜은 긴장이 흐르기보다 박수와 환호가 넘치며 트럼프의 후보 지명을 축하하는 분위기였다.
트럼프와 펜스가 전대장을 찾아 연설한 것도 이례적인 일이다. 과거 전대는 주인공인 대통령·부통령 후보가 공개석상 노출을 최소화하고 수락연설 때 집중적인 조명을 받도록 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런 관례를 깨고 첫날부터 파격 행보를 보인 것이었다. 이는 여론조사에서 뒤지는 후발 주자로서 선거전에 공격적으로 임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이다.
실제로 이날 행사는 지난주 전당대회를 치른 민주당과 상당히 대조적이었다. 이는 민주당이 트럼프의 코비드-19 대응 실패론을 부각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반면 공화당은 경제 정상화에 방점을 두는 등 시각차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은 당초 이날 행사가 열린 노스캐롤라이나나 플로리다 주 잭슨빌에서 대규모 전대를 추진하다 취소했지만 오프라인 행사를 완전히 취소하진 않았다. 민주당이 대의원이 한곳에 모일 기회를 차단하며 롤 콜 자체도 주별로 사전에 녹화한 영상을 통해 공개하는 방식이었던 반면 공화당은 규모를 300여명으로 줄여 오프라인 전대의 모양새를 갖추려고 애쓴 흔적이 역력했다.
바이든은 수락 연설도 전대 근거지인 위스콘신 주가 아닌 델라웨어 주 자택 인근 체육관에서 화상을 통해 원격으로 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전대장을 직접 찾아 대의원과 소통하는 방식을 택했다. 화상 방식이던 민주당과 달리 대의원들이 현장에서 보내는 환호와 "4년 더" 같은 구호 등이 그대로 전달됐다. 트럼프는 오는 8월 28일 백악관 후보 수락연설 때도 청중을 동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화당 역시 참석 대의원에게 미리 코비드-19 검사를 받고 건강 설문지를 작성토록 하는가 하면, 현장에서도 코비드-19 검사, 참석자 간 6피트(1.8m) 간격 유지, 마스크 착용 등을 주문했다. 공화당은 이날 행사 후 5일, 14일, 21일이 되는 시점에도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지만, 정작 행사장에선 마스크 착용 규정을 지키지 않은 참석자가 많았다.
*드디어 미국 대선 바이든-트럼프 본선 레이스 시작~!
4. Turkey-Greece rival military exercises due as oil tensions rise. Turkey and Greece have announced they will conduct rival naval exercises off the Greek island of Crete on Tuesday amid rising tension over claims to gas and oil in the Eastern Mediterranean.
그리스-터키 석유 놓고 동지중해서 충돌, EU 그리스 두둔~!
그리스와 터키 군함이 동지중해에서 대치 중 충돌했다. 그리스 국방부 소식통은 이를 사고라고 밝혔지만 터키 측은 도발이라고 주장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나토(NATO) 회원국이지만 앙숙 관계인 그리스와 터키 간 분쟁의 원인은 양국 모두 영유권을 주장하는 해역에 터키가 향후 원유 및 가스 시추를 위해 지질 조사선 '오루츠 레이스'와 조사선을 호위하는 군함을 보냈기 때문이다. '오루츠 레이스'가 키프로스와 그리스 크레타 섬 사이를 이동했을 때 여러 척의 그리스 군함이 이 조사선을 쫓았고, 이 군함 중 '림노스'함이 조사선에 접근했을 때 이 조사선은 터키 호위함 '케말 라이스'함의 항로에 있었다. 정면 충돌을 피하기 위한 기동 중 구축함 앞쪽에 있던 터키 호위함이 뒷부분에 부딪쳤다는 게 그리스측의 해명이다. 반면 터키측은 케말 레이스호가 그리스 군함의 공격을 막아냈다면서, 보복을 경고하고 나섰다.
그리스와 터키는 오랫동안 앙숙 관계이며, 특히 군사적 충돌도 마다하지 않는 강대강 대결을 펼치고 있다. 1996년에는 에게해에 있는 무인도의 영유권을 놓고 전쟁 일보직전 상태까지 가는 등 양국 관계는 그야말로 일촉즉발인 상황이다. 물론 나토라는 양국이 모두 가입한 군사기구가 작동함에도 나토 규약에 회원국 상호 간 분쟁을 해결하는 절차가 명확치 않은 허점이 있다. 반면 그리스는 EU 회원국이고 터키는 비회원국이어서 EU의 그리스 두둔은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될 수도 있다.
*그리스와 터키는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야~!
5. TikTok calls Trump ban ‘political’ in lawsuit. Chinese video-sharing app TikTok has gone to court to challenge a ban imposed by US President Donald Trump.
틱톡, 트럼프 거래금지 행정명령은 위헌, 소송 제기~!
중국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틱톡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거래금지 조치에 맞서 정식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틱톡은 8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 연방 법원에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내 틱톡 금지 시도에 대응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틱톡은 "우리의 미국 내 운영을 금지하겠다고 위협하는 행정명령은 미국인 일자리 1만 개 조성을 불가하게 한다"며 "코비드-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오락, 연결, 합법적 생계를 위해 이 앱을 사용하는 미국인 수백만 명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를 고소하는 것은 가벼운 일이 아니지만 우리의 권리와 지역사회, 직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틱톡은 미국의 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선의를 갖고 광범위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무시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기술기업 바이트댄스는 전날 미국 정부의 거래금지 행정명령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 문제를 이유로 바이트댄스와의 거래를 9월 20일부터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지난 8월 6일 내렸다. 이어 14일에는 틱톡의 미국 사업을 90일 이내 매각하라고 명령했다.
중국은 미국의 움직임에 대해 거세게 반발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월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틱톡의 소송 제기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합법적 권리와 이익 보호를 위한 관련 기업의 법적 무기 제기를 지지한다"며 "중국 기업의 법적 권리와 이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원의 손에 맡겨진 틱톡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