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re alive', then dead silence: A Gaza family trapped in Israel’s war. No one knows the fate of the Khayal family who tried to flee south during four-hour pause last Friday but were shot at.
가자 지구 탈출 가족 '우린 살아있다' 이후 죽음의 침묵
지난 금요일 4시간의 전투 중단 동안 남쪽으로 도망치려다 총격을 당한 카얄 가족의 운명은 아무도 모른다. 디나 알랄라미(Dina Alalami, 33)는 가자시티에 있는 가족들로부터 살아 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은 지 엿새가 지났다.
지난 5년 동안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 거주하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인 디나는 자신의 여동생과 제부 2명, 조카 2명, 다른 친척 3명이 아직 살아 있는지, 세상을 떠났는지 전혀 모른다. 이들은 가자 지구에서 11,5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이스라엘의 폭격 피해자들이다.
디나는 목요일에 알자지라에 "금요일(11월 10일) 이스라엘 탱크가 점점 가까워지고 그 지역을 포위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집을 떠나 남쪽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머물면 그날 밤을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결정을 내렸다. 우리는 적십자사에 전화를 걸어 그들이 안전한 통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적십자사와 적신월사는 도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가족은 11월 10일 4시간 동안의 전투 중지 기간 동안 집을 떠났다. 이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들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매일 4시간의 전투 중지 기간을 발표한 지 하루 뒤였다.
정오쯤 되자 가족들은 백기를 흔들며 집을 나섰다. 두 형제와 결혼한 디나의 두 자매는 전쟁 첫날 집을 떠나 역시 가자시티에 있는 시댁 별장에 머물렀다. 디나가 막내 동생 룰라(Rulla)와 통화를 하고 있을 때 일행이 조심스럽게 앞으로 나아가자 갑자기 비명소리가 들렸다. 그들의 다른 여동생 리나(Lina)는 이스라엘 탱크가 그들에게 총격을 가한 후 셔츠에 피가 흠뻑 젖어 바닥에 쓰러졌다.
룰라는 리나를 슈하다 거리에 있는 바크리 건물 입구까지 끌고 가서 응급처치를 시도했다. 그녀는 여동생의 가슴에 총상을 입은 것을 보았다. 그러나 이스라엘 탱크의 사격이 계속되자 룰라는 그녀를 버리고 안으로 도망갈 수밖에 없었다. 룰라의 남편 바샤르 카얄(Bashar Khayal)은 그의 손에 총을 맞았고 그의 여동생 달리아(Dalia)도 부상을 입었다.
그들 뒤에는 바샤르와 달리아의 할머니 페얄(Feryal)도 살해되어 거리에 꼼짝도 하지 않은 채 누워 있었다. 룰라는 디나에게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알려주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국제 적십자 위원회(ICRC)에 연락해 달라고 간청했다. 이 건물은 압바스(Abbas) 교차로 옆 알 자이툰(al-Zaytoun) 약국 뒤에 있었다고 룰라는 말했다.
디나는 ICRC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들은 그녀에게 그 지역에 갈 수 없다고 말했다. 다음 날인 토요일에 디나는 두려워하던 소식을 들었다. 리나는 사망했고 그녀의 시신은 여전히 건물 입구에 남아 있었다. 달리아도 부상이 심해 사망했다.
리나의 두 어린 아들인 4살 모함마드(Mohammad(와 9개월 된 마제드(Majed)는 아버지 타레크 카얄(Tareq Khayal), 할머니 달리아(Dalia), 숙모 수하(Suha), 룰라(Rulla), 바샤르(Bashar)와 함께 건물 안에 갇혀 있었다. 그들에게는 음식도, 물도, 전기도 없었다.
휴대폰 배터리가 다 닳자 수하는 디나에게 "우리는 살아있습니다"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보낼 수 있었다. 디나는 주말 동안 아버지가 혼자 살고 있는 이집트 카이로로 날아갔고, 두바이에 사는 오빠도 합류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그 두 어린 소년이 마실 물도 없고 먹을 음식도 없다는 생각, 탈수나 굶주림으로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만 해도....."라면서 점점 줄어들고 숨이 막혔다.
디나는 "세상에서 가장 나쁜 감정, 무력감이다. 내 여동생이 살해됐는데, 시신이 아직도 길바닥에 누워 있다. 죽은 사람에 대한 존경심이 없고 그것만으로도 우리 마음이 불타오른다."라면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학살에 대해 분노했다.
지난 10월 7일 이후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11,3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으며, 이들 중 대다수는 여성과 어린이였다. 이스라엘이 이 지역에 가한 총체적인 포위 공격으로 인해 의료 시스템이 무너졌고, 수요일 이스라엘군은 환자와 수천 명의 실향민이 그곳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 위협에 이어 스트립 지역에서 가장 큰 병원인 알 시파를 급습했다.
디나는 룰라와 바샤르의 결혼식을 위해 여름에 마지막으로 가자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7년 전에 약혼했으며 룰라가 이집트에서 의학 공부를 마친 후 8월에 결혼했다. 디나는 "내 여동생들은 나보다 6살, 7살 어려서 마치 가장 친한 친구 같았다. 지금 당장 그들과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 죽거나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유태인들의 팔레스타인인 홀로코스트, 대량학살, 인종청소다. 국제형사재판소는 홀로코스트를 자행하는 이스라엘을 전범으로 기소해서 처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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