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도 이제 거의 다 되었네요.
아파트를 나서서 출근길에 오릅니다.
아침 잠이 많은 탓에 아파트 뒤편의 화단은 오늘도 들르지 못합니다.
분홍색 홍국이 아직도 활짝 피어 한창일 텐데.....
*산국화
이게 웬일인가요!
산국이 활짝 피어났네요.
며칠동안 날씨가 따뜻하더니.....
산국을 다시 보니 반갑네요.
*산국
산국을 좀 멀리서 잡아 보았습니다.
다른 산국들은 벌써 다 져버렸는데.....
*구절초꽃
마지막 구절초가 시드는 중입니다.
꽃송이가 무거운지 땅을 바라보고 있네요.
*구절초 꽃봉오리
구절초 꽃봉오리가 맺혔네요.
서리를 맞아서 그런지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꽃을 활짝 피우기는 힘들 것 같군요.
때를 잘못 만난 것이지요.
요즘은 해가 매우 짧아서 퇴근길에 달구경을 하게 되네요.
둥그런 보름달이 꽤 멀어 보입니다.
가을도 이제는 거의 다 끝난 것 같군요.
가을 달빛아래 단소라도 불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2005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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