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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올림픽 테니스] 호주 매튜 엡든/존 피어스 남자 복식 금메달, US 2-1 격파

호주의 매튜 엡든/존 피어스 조가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복식을 제패하고 대망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호주 복식조는 8월 3일 19시 스타드 롤랑 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US의 4번 시드 오스틴 크라이첵/라지브 램 조를 2시간 2분 만에 2-1[6(6)-7(8), 7(7)-6(1), 10-8]로 아슬아슬하게 이겼다.   UK의 제이미 머리의 전 복식 파트너였던 존 피어스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애슐리 바티와 함께 혼성 복식에서 획득한 동메달에 이어 금메달을 추가했다. 그랜드 슬램 남자 복식 2회, 혼성 복식 1회 챔피언 매튜 엡든은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UK의 조 솔즈베리와 함께 4번의 그랜드 슬램 복식 타이틀을 획득한 40세의 라지..

[2024 올림픽 테니스] 중국 정친원 여자 단식 금메달 획득, 도나 베키치 2-0 격파

중국의 6번 시드 정친원(郑钦文, 세계 7위)이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을 제패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친원은 8월 3일 12시(현지 시간) 스타드 롤랑 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의 13번 시드 도나 베키치(37위)를 1시간 45분 만에 2-0(6-2, 6-3)으로 완파했다.   1세트는 정친원의 서브 게임으로 시작됐다. 정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상대 서브 게임을 두 개 잡고, 자신의 서브 게임을 모두 지켜 1세트를 6-2로 가볍게 따내고 승기(勝機)를 잡았다.  2세트도 정친원의 서브 게임으로 시작됐다. 두 선수가 초반부터 서로 상대의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는 등 접전을 벌이며 게임 스코어 2-2에 이어 3-3까지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