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5 2

[2024 올림픽 테니스] 이탈리아 듀오 자스민 파올리니/사라 에라니 여자 복식 금메달

이탈리아의 3번 시드 자스민 파올리니/사라 에라니 조가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여자 복식을 제패하며 대망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탈리아 듀오는 8월 4일(현지 시간) 12시 스타드 롤랑 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러시아 국적의 개인 중립 선수(Athlètes Individuels Neutres, AIN) 미라 안드리바/디아나 슈나이더 조를 1시간 24분 만에 2-1(2-6, 6-1, 10-7)로 물리쳤다. 파올리니는 2024 프랑스 오픈, 윔블던에서 결승까지 진출했으며, 에라니는 전 여자 복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라갔던 선수다.  은메달리스트 안드리바와 슈나이더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최초의 러시아 선수가 되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와 ..

[2024 올림픽 테니스] '레전드' 노박 조코비치 남자 단식 금메달, 알까라스 2-0 격파

그랜드 슬램을 24번이나 제패한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세계 2위, 세르비아)가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을 제패하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금메달의 한을 풀었다.   1번 시드 조코비치는 8월 4일 12시(현지 시간) 스타드 롤랑 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2024 프랑스 오픈, 윔블던 챔피언 까를로스 알까라스(3위, 에스빠냐)를 2시간 50분 만에 2-0[7(7)-6(3), 7(7)-6(2)]으로 아슬아슬하게 물리치고 조국 세르비아에 금메달을 안겨 주었다.  '레전드'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으로 시작된 1세트 초반부터 두 선수는 용호상박(龍虎相搏)의 불꽃 튀는 접전을 벌였다. 두 선수는 각각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며 게임 스코어 1-1, 2-2, 3-3, 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