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헌의 세상사는 이야기

요즘 아이들은 모를 거다. 꿀풀꽃을 뽑아 쪽 빨면 달콤한 꿀이 나온다는 것을..... 꿀풀꽃의 꿀향기를 맡아본 것이 그 언제적일까? 내 유년의 기억에는 언제나 달콤한 꿀풀꽃....(林 山) 꿀풀에는 흰색 꽃이 피는 흰꿀풀(for. albiflora), 붉은색 꽃이 피는 붉은꿀풀(for. lilacina), 줄기가 밑에서부..

산골무꽃 광릉골무꽃 검단산 오르는 길 풀숲에서 만났다. 어머니의 엄지를 떠나지 않던..... 그 엄지 골무를 닮았다.

당진 석문호의 일몰 소난지도 항일의병 유적을 둘러본 뒤 오후 5시 반경 도비도행 카페리에 몸을 실었다. 배는 대난지도에 잠깐 들러 승객을 실은 뒤 곧장 도비도로 향했다. 도비도 선착장에서 도착했을 때는 이미 서쪽 바다로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소난지도 대일의병항전의 지도..

2013년 6월 9일 검단산에서 만났다. 장사익은 찔레꽃을 이렇게 노래한다. 하얀 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2001년 5월 26일이었던가? 백두대간 삼도봉에서 만났다. 향기가 진해서 오히려 ..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D-50일 기념 충주시민과 함께 하는 KBS 열린음악회가 2013년 6월 11일(화) 오후 7시 30분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다. 2013충주세계국제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KBS 열린음악회는 7월 7일 일요일 오후 5시 40분 KBS 1TV를 통해서 전국에 방영..

2013년 6월 9일(일) 저녁 7시부터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충주험멜FC와 수원FC의 야간경기가 열렸다. 관중도 많은 편이었고 응원 열기도 제법 뜨거웠다. 경기 결과는 수원FC가 충주험멜FC를 1:0으로 이겼다. 경기장 후문에는 포장마차도 열었다.

도비도 항일의병 전적지가 있는 소난지도(小蘭芝島)를 돌아보았다. 소난지도는 충청남도 당진시 최북단 석문면에 있는 섬이다. 소난지도를 가려면 도비도 포구에서 카페리를 타야 한다. 도비도는 1984년 대호방조제의 준공으로 현재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석문면 교로리 도비도는 당진 6..

2013년 6월 2일 소난지도에서 만났다. 작약(芍藥)을 함박꽃이라고도 한다. 붉은색, 흰색, 분홍색의 꽃이 핀다. 수술은 노란색이고 매우 많다.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꽃말은 '수줍음', '부끄러움'이다. 작약에는 백작약(白芍藥)과 적작약(赤芍藥)이 있다. 백작약은 양혈유간(..

2013년 6월 2일 소난지도에서 만났다. 꽃이 피기 전 꽃봉오리가 붓을 닮았다. 빈센트 반 고흐는 붓꽃을 즐겨 그렸다. 붓꽃이 고흐의 불안한 영혼을 달래주었던 것일까? 꽃말은 '좋은 소식', '신비로운 사람'이다. 뿌리는 민간에서 인후통, 피부병 치료에 쓴다.

6월 1일(음력 4월 23일)은 아이들 외할머니 기일(忌日)이어서 충주호 선착장 근처에 있는 기업은행 연수원에서 제사를 지냈다. 제삿상 대신 식탁에 제수를 진설하고, 술과 술잔은 의자 위에 차렸다. 원래 제사는 제천에 있는 아이들 큰외삼촌댁에서 지내야 했다. 그런데 아이들 큰외삼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