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헌의 세상사는 이야기

산골무꽃 광릉골무꽃 검단산 오르는 길 풀숲에서 만났다. 어머니의 엄지를 떠나지 않던..... 그 엄지 골무를 닮았다.

2013년 6월 9일 검단산에서 만났다. 장사익은 찔레꽃을 이렇게 노래한다. 하얀 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2001년 5월 26일이었던가? 백두대간 삼도봉에서 만났다. 향기가 진해서 오히려 ..

해당화 해당화 삼척 맹방해수욕장에는 바야흐로 진분홍 해당화가 한창이다. 어릴 때부터 수없이 들어서 가사까지 외고 있는 이미자의 노래 '섬마을 선생님'.....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면서 눈물을 자아내게 했던 KBS '라디오 극장'의 연속극 '섬마을 선생님' 주제가이기도 했다. 해당화 ..

어릴 적 꽃반지를 만들던 아련한 추억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네잎 클로버 희망과 신앙과 애정과 행복이라 토끼가 잘 뜯어먹는다는..... 아일랜드의 국화..... 토끼풀.....

벌을 닮은 샛노오란 꽃 콩꽃인 듯 병아리인 듯 길가에 냇가에 벌노랑이

꽃이 패랭이와 비슷해서 지면패랭이라고도 부른다.

시냇물을 따라 구비구비 돌아가는 솔숲길 소쩍새 우는 봄산 깊은 산골짜기 외딴곳 저만치 홀로 피어 있는 앵초꽃을 만난다. 분홍빛 화사한 얼굴에 온산이 다 환하네. 그 어느 누가 앵초를 가련하다고 했는가? 연분홍 연정은 가슴을 태우고 또 태우는데 2013. 5. 10

시냇물을 따라 구비구비 돌아가는 솔숲길 소쩍새 우는 봄산 깊은 산골짜기 외딴곳 저만치 홀로 피어 있는 앵초꽃을 만난다. 분홍빛 화사한 얼굴에 온산이 다 환하네. 그 어느 누가 앵초를 가련하다고 했는가? 연분홍 연정은 가슴을 태우고 또 태우는데

속명 코리달리스(corydalis)의 어원은 종달새. 꽃 모양이 종달새의 머리를 닮았다. 이름도 정겨운 조선현호색(朝鮮玄胡索).

노란색 꽃술이 튀긴 좁쌀처럼 보인다. 그래서 얻은 이름 조팝나무..... 바야흐로 조팝나무의 계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