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불기소 권고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이 부회장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 삼성 구조조정본부 법무팀장 출신 김용철 변호사의 증언을 바탕으로 삼성 비자금 문제를 폭로한 사제단이 삼성 문제에 대해 발언한 것은 12년 만의 일이다. 사제단은 지난 6월 29일 ‘이재용씨는 욕심을 비우고 양심을 찾으시오’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주가조작에다 회계사기도 모자라서 국가 권력자와 뇌물로 거래하고, 국민연금에까지 손을 뻗쳤으면서도 코비드-19(코로나19)와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운운하며 처벌을 면하려는 파렴치한 행위는 반드시 응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이재용씨는 욕심을 비우고 양심을 찾으시오 - 대검 수사심위원회의 불기소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