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란지교(金蘭之交) 며칠 전 지조와 청렴의 소설가 강준희 선생이 최근에 쓴 저서 3권을 일일이 친필 서명을 해서 내게 선물했다. 나는 감사의 표시로 '소설가 강준희 선생 내원하다'라는 제목의 글을 한 편 썼다. 선생의 이력에 누가 되지 않도록 조심스레 쓴 글이었다. 며칠 후 내원한 선생에게 내가 쓴 글을.. 세상사는 이야기 2014.11.24
즉시발복(卽時發福) 이야기 내가 사는 집에서 가까운 곳에 조계종에 소속된 암자가 있다. 어느 날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모르지만 스님이 내 사주를 봐주게 되었다. 스님이 사주를 봐주었으니 복채를 내야 할 것이 아닌가! 나는 법당으로 올라가 석가모니 삼존불 전에 합장삼배를 올리고 지갑에 있는 돈을 탈탈 털어.. 세상사는 이야기 201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