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US 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340만2천 달러, 약 632억 원) 1회전이 드디어 시작됐다. 2020 US 오픈은 전 세계를 강타한 코비드-19로 인해 역사상 최초로 무관중 경기로 열렸다. 오전 8시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경기에서 톱 시드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는 다미르 드줌허르(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3-0(6-1, 6-4, 6-1)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2회전에 진츨했다. 조코비치는 마치 연습경기를 하듯 드줌허르를 몰아붙여 단 6게임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빅3 중 라파엘 나달(2위, 스페인)과 로저 페더러(스위스)의 불참으로 조코비치의 우승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높아졌다. 나달은 코비드-19 감염 우려로 불참을 선언했고, 페더러는 무릎 부상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