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난 니시 가쓰조(西勝造, 1884~1959)는 16세 때 늘 달고 사는 감기와 만성설사로 의사로부터 20세까지 살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을 정도로 병약했다. 의사는 반드시 끓인 물과 엽차를 마시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니시는 끓인 물과 엽차, 약으로는 도저히 자기 병을 고칠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집에 있는 우물에서 뜬 생수를 조금씩 마시다가 그 양을 점점 늘려서 마셨더니 만성설사가 나았다. 의사는 생수에는 세균이 많아서 설사를 더 악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났다. 의사는 니시에게 옷을 항상 두텁게 입으라고 했으나 그는 반대로 옷을 얇게 입었다. 그리고 이불을 덮어쓰고 땀을 흘렸더니 고질처럼 오래 끌던 감기도 깨끗이 나았다.
니시는 몸에 나타나는 이상증세(異常症勢)를 병이 아니라 몸이 정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자연치유의 과정으로 본다. 예를 들어 독극물을 먹었을 때 흔히 토하거나 설사를 하게 된다. 이런 경우 구토나 설사는 독극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기 위한 인체의 자연치유력에 의한 현상으로 병이 아니라 자연적 치료법인 것이다. 따라서 최대한 토하고 설사를 할 필요가 있는데, 이렇게 해서 신속하게 독극물을 몸 밖으로 내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의학은 지사제(止瀉劑)나 진토제(鎭吐劑), 지한제(止汗劑) 등을 써서 증상을 멈추게 하는 것이 치료법이라고 생각하는데, 니시의학은 오히려 이런 증상을 자연적 치료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증상을 막기보다는 체력증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런 증상은 생체를 구하려는 자연치유력의 작용이므로 걱정하거나 겁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니시는 자신의 고질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현대의학과는 다른 대체의학인 니시의학을 창안하였다. 그는 서양의학을 전공하였으면서도 자연의학을 더 중시했다. 이후 니시의학은 와타나베 쇼, 고다 미쓰오(甲田光雄)등 내과 전문의들에게 계승돼 난치병 치료에 쓰이고 있다. 니시의학은 대부분 한의학 이론과 일치한다. 한의학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사기(邪氣)나 병독(病毒)을 없애는 치료법으로 토법(吐法)과 하법(下法)을 써온 것이 그 한 예다. 니시의학은 한때 의사들의 반대도 많았지만 일본의 여러 병원에서 수용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니시건강법은 한마디로 인간은 자연에서 왔으니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기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라는 것이다.
니시 가쓰조는 44세 때인 1927년에 자신이 몸소 체험한 건강법을 발표했다. 니시는 인간의 '피막(皮膜, Corimembrane), 영양(榮養, Nutrition), 사지(四肢, Limb), 정신(精神, Psyche)'를 하나로 보고, 이 네가지에 과부족함이 없으면 건강한 장수를 누릴 수 있다고 하였다. 이를 니시의학의 4대 건강소인(健康素因), 간단히 니시의학의 4대칙(4大則)이라고 한다.
먼저 피막은 인체 내외의 피부(皮膚)를 말한다. 피부는 외계에 대하여 주로 공기와 접촉하여 그 기능을 영위하는 외피(外皮)에서 내장기관의 표면을 이루어 여러 가지 기능을 관장하는 내피(內皮)로 이어진다. 인간이 태어나서 가장 먼저 외계에 접하는 것은 외피다. 외피는 땀샘을 통해서 혈액 속의 노폐물을 체외로 방출하고, 공기와 접촉하여 산소, 질소 등 여러 물질을 흡수한다. 그래서 니시는 전신에 피를 순환시키는 심장만큼이나 피부 모세혈관의 흡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만약 피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인간의 건강은 유지될 수 없다. 피부면적의 50% 이상에 화상을 입으면 치명적이다. 또 전신을 랩으로 싸거나 페인트를 발라서 피부호흡을 정지시키면 고통스러운 나머지 기절하기까지 한다.
구강에서 시작해서 항문으로 이어지는 소화기 내피는 음식물을 소화하여 영양물질을 흡수하고 노폐물과 분변을 체외로 배출하는 기능을 관장하는 기관이다. 소화기 내피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여 영양물질이 충분히 소화흡수되지 않고, 배설이 잘 되지 않아 변비가 생기면 건강에 중대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구강에서 폐포로 이어진 호흡기 내피는 혈액을 정화하고 영양을 흡수하는 기관이다. 폐포에서 혈액은 공기와 접촉하여 혈액 속의 탄산가스를 비롯한 여러 가지 유독가스를 내보내고, 공기 중의 신선한 산소를 받아들여 전신의 기관과 조직에 공급한다. 이처럼 호흡기 내피는 인체의 출입문 역할을 하므로 중요한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요도로부터 신장에 이르는 비뇨기 내피는 소변을 통해서 혈액 중의 요소 등 여러 가지 액체독소를 배설하는 기관이다. 비뇨기 내피의 기능이 완전해야 혈액정화와 체액조절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생식기 내피는 인류의 종족보존과 남녀간의 사랑 등 인간의 생활과 생존에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외피와 내피로 이루어진 피막의 완전한 기능은 건강의 필수 요소인 것이다. 한의학에서 오장육부의 균형과 조화를 중시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영양은 모든 생물의 생명유지에 필요한 물질이다. 인간은 나면서부터 숨을 쉬고, 활동을 하며, 휴식을 취하고, 잠을 자는 것과 같은 생명활동을 죽을 때까지 영위한다. 인간의 생명활동을 위해서는 반드시 영양소가 필요하다. 인간에게는 생리적 기능 이상의 것이 요구되기에 인간은 생물적 존재 그 이상의 존재이다. 그래서 인체의 세포와 조직, 기관을 구성하는 물질적 기초가 될 뿐만 아니라 생명활동의 영위를 위해서 꼭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주는 식품에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담겨져 있다. 이런 의미에서 그 사람이 먹은 식품은 곧 그 사람 자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의 건강은 생리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이 있다. 생리적 건강은 필수영양소가 인체 내의 세포나 조직에서 과부족이 없이 완벽하게 작용하여 모든 신체기관이 상호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얻어진다. 정신적 건강은 인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요인 등 모든 방면을 고려해야 한다. 정신적 건강에 있어서 행복지수는 매우 중요하다. 돈과 권력이 아무리 많아도 행복지수가 낮다면 그 사람은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것이다. 정신적 건강은 생리적 건강과 불가분리의 관계가 있다. 따라서 생리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서 영양이 중요하다는 것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다.
사지는 손과 발이다. 니시의학에서는 건강을 위해 손과 발의 운동을 강조한다. 사지가 건강해야 전신이 건강하다는 것이다. 12경맥(經脈)도 손과 발에서 시작하고 끝나며, 중요한 경혈들은 손과 발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다. 인체의 모세혈관 가운데 약 60%가 분포한 손과 발의 모세관작용은 심혈관계의 혈액순환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니시의학에서 사지를 중시하는 관점은 한의학의 경락(經絡)이론과 합치된다.
니시는 발의 모세관작용의 구조를 밝히고 발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인간은 일평생 25만㎞ 이상을 걷게 된다고 한다. 전신의 20%도 안되는 작은 기관임에도 발은 모든 인체 활동의 기초를 이루면서 중심(重心)과 자세, 평형, 운동의 단초(端礎)가 되고 있다. 인체는 발과 골격과 근육이 연결된 상태에서 움직이는 유기적 통일체인 것이다. 발은 206개의 뼈와 650개의 근육, 혈관계, 신경계, 임파계, 12경맥, 15락(絡), 365혈(穴)에 이르기까지 그 작용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발의 모세관작용에 의하지 않으면 심장은 결코 순환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니시는 발을 제2의 심장이라고까지 말한다. 그는 발이 인체의 기초이며, 발이 건강하지 않으면 인체의 역학적 불균형을 초래하여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고 보았다.
건강신발의 창시자 윌리엄 숄(William M. Scholl)도 그의 저서 '발과 그 관리'에서 환자의 95% 이상이 발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모든 병의 원인은 발에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그는 근골의 배치상 각 부위를 지탱하는 발의 고장은 위로 파급되어 슬관절염과 요통, 소화기계 장애, 내분비계 장애, 목의 이상, 두통, 만성 피로 등 전반적인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고 본다.
니시에 따르면 하지(下肢)가 고장나면 반사체계에 의해 상지(上肢)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우측 발이 고장나 좌측 발이 하중 부담을 지속적으로 받으면 족관절과 그 주변조직에 염증과 동통(疼桶)이 발생한다. 좌측 족관절의 통증은 반사적으로 우측 무릎에 과부하를 걸리게 하여 슬관절염이 유발되고 이로 인해 통증을 느낀다. 우측 슬관절염은 연쇄적으로 골반변위와 척추측만증, 어깨와 목을 기울어지게 한다. 하행결장은 간격이 좁아진 좌측 늑골과 장골 사이에서 압박을 받아 연동운동이 저하되어 대변의 정체를 일으킨다. 반대로 우측 늑골은 그 간격이 확대되면서 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간장병은 우측 발이 고장난 사람에게서 다발하는 경향이 있다. 간격이 좁아진 좌측 늑골은 좌늑간신경통과 우측 폐의 병변, 심장병과 좌측 견비통을 유발하고, 나아가 편도선과 머리까지 파급된다. 이런 이유로 반사요법(反射療法, Reflexology)에서는 심장병은 발의 관리를 통해서 잘 나을 수 있는 질병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처럼 발의 고장은 발끝에서부터 머리끝까지 영향을 미친다. 머리털이 일찍 희거나 탈모증도 우측 발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서 발생할 확률이 크다.
발의 고장을 바로 잡으려는 두부(頭部)의 항상성에 의해 발생하는 역학적 충돌은 얼굴과 목의 눈, 코, 입, 귀, 피부, 치아, 편도, 식도, 경추, 갑상선에 병증을 일으키는 직접적 원인이 된다. 또, 발은 코에서 폐로 이어지는 호흡기에도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속적인 발관리와 족탕요법은 고질적인 천식과 해소, 비염, 축농증, 콧물감기, 폐렴, 폐결핵에 좋은 치료효과가 있다. 폐결핵은 발의 나약함으로 인해 발병하며, 폐결핵 환자의 슬관절에는 금이 나 있는 경우가 많다. 발의 염증과 부종은 멀리 떨어진 눈에도 영향을 미쳐 안질을 초래한다. 발이 고장나면 경추 4번에서 반사반응이 나타난다. 발의 고장은 경추의 고장으로 이어지고, 다시 갑상선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젊은 주부에게 다발하는 갑상선기능항진증과 저하증도 그 원인이 발에 있는 경우가 많다. 목이 약해지면 임파계의 중심을 이루는 편도선에 장애를 일으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생식기 계통은 역학상 발의 영향이 가장 먼저 전달되는 기관이다. 성호르몬을 분비하는 생식선은 골반의 보호를 받지만 발이 고장나면 그 영향이 직접적으로 미치는 위치에 놓여 있다. 그래서 발의 건강은 성(性)의 건강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여성의 발목이 약하거나 뒤꿈치가 고장나면 아기를 잘 낳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족관절의 염증은 미열을 발생시키고, 지속적인 미열은 비타민C를 파괴하여 괴혈병이나 피하출혈, 대퇴골과 경골(脛骨)의 골단파열(骨端破裂)을 일으켜서 신장(腎臟)의 고장을 초래한다. 신장은 생식기 계통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신이 허하면 음위증이나 조루, 몽설, 불임 뿐만 아니라 만병의 근원이 된다. 발바닥 앞쪽의 중심에서 시작하여 다리의 안쪽 뒤편을 타고 상행한 뒤, 생식기와 신장을 휘돌고 나서 복부 중심에 있는 임맥(任脈)과 나란히 올라가 쇄골 바로 밑에서 끝나는 족소음신경(足少陰腎經)은 발과 신장의 관계를 잘 설명해준다.
발과 마찬가지로 손도 중요하다. 손이 고장을 일으키면 폐장이나 뇌수에 장애를 가져오고, 나아가 심장과 혈관, 인후에도 문제를 일으킨다. 이는 한의학의 경락이론과도 합치한다. 손에는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과 수궐음심포경(手厥陰心包經),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 수양명대장경(手陽明大腸經), 수소양삼초경(手少陽三焦經), 수태양소장경(手太陽小腸經) 등 6경맥의 종시점(終始點)이 있다. 수태음폐경은 인후나 폐와 같은 호흡기를 관장하는 경맥으로 수양명대장경과 표리가 되며, 수소음심경은 심장과 혈관 등 심혈관계를 관장하는 경맥으로 수태양소장경과 표리를 이룬다. 또, 수궐음심포경은 수소음심경, 족소음신경과 협조하여 정신계통인 뇌수를 관장하는 경맥으로 수소양삼초경과 표리가 된다.
정신은 사물을 느끼고 생각하며 판단하는 능력이며, 나아가 사물의 근본적인 의의나 목적, 이념이나 사상을 가리킨다. 피막, 영양, 사지를 총괄하는 것은 바로 정신이다. 따라서 정신이 건강하지 않으면 피막이나 영양, 사지는 모두 그 영향을 받아서 전신의 건강을 유지하고 보존할 수 없다. 그러므로 정신의 건강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이와 함께 니시는 병에 대한 관점을 전환해서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라고 권한다. 새로운 관점에서 병을 바라보면 이상적인 치료법으로 나아갈 수 있다. 니시의학은 증상을 병이 아니라 자연치유력의 현상으로 보기에 몸 안의 자연치유력을 증진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니시의학의 피막, 영양, 사지, 정신 등 4대 건강소인, 즉 4대칙은 개별적 또는 종합적으로 서로 영향을 미쳐서 심신의 건강을 좌우한다. 니시의학은 4대 건강소인의 유기적 통합에 의한 상호협동작용으로 인간이 건강하고 행복한 장수를 누리면서 자신의 장기를 발휘하여 천직을 다하는 자연건강법이라고 할 수 있다. 니시는 자연건강법을 실천하면 인간이 다른 장수동물과 같이 성장기 25년의 5배인 125세까지 살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그 자신은 장수하지 못하고 75세에 죽었다. 니시의학을 반대하는 의료계와의 오랜 논쟁과 싸움이 그의 죽음을 앞당긴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니시의학은 건강에 이상을 초래하는 직접적 요인을 척추의 어긋남, 혈액순환장애, 영양불균형으로 인한 숙변과 체질의 산성화 등으로 규정짓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약이 아니라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강조했다. 니시는 이를 정리하여 11가지 건강수칙을 제창하였다. 니시의 11가지 건강수칙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자세를 항상 바르게 한다. 네 발로 걷는 야생동물은 등이 좌우 S자 굴선운동을 함으로써 척추의 어긋남이 없고, 복부는 상하 파동운동을 함으로써 위장에 자극을 줌과 동시에 소화기능을 촉진시킨다. 따라서 네발 동물들은 척추병이나 내장하수, 변비, 설사가 거의 생기지 않는다. 사람은 직립보행을 하면서부터 척추가 틀어져 추간판탈출증이 자주 발생하고, 내장하수가 되기 쉽다. 또, 대소장이 탄력성을 잃거나 길어지고 겹쳐서 꼬이는 현상이 많이 일어난다. 자세를 바르게 하면 척추의 틀어짐과 내장하수를 방지하여 이와 같은 현상들을 예방할 수 있다.
2, 생수를 충분히 마신다. 물은 인체의 약 70%를 차지하는 구성성분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매일 물을 마시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 물에도 기운이 있는데, 생수는 기운이 살아있는 물이다. 끓인 물은 죽은 물이다. 가장 좋은 물은 유해 물질이 없고 각종 미네랄이 균형 있게 들어 있는 생수다. 약알칼리수나 활성수소가 풍부한 물, 육각수도 좋은 물이다. 약품으로 처리한 수도물은 마시지 않는다. 수도물을 마시려면 증류하거나 삼투압으로 정수해서 마신다.
3, 음식은 한 입에 30회 이상 씹는다. 음식을 오래 씹으면 씹을수록 침이 많이 나온다. 침에는 아밀라아제 특히 프티알린이나 옥시다아제라는 효소가 들어 있어 음식물의 50%(곡물의 경우 70%) 이상을 소화시킨다. 침은 부작용이 없는 최고최상의 자연소화제다. 잘 씹어서 죽처럼 된 음식물은 위장관에서 소화흡수가 빨라 에너지원이 되는 영양소가 잘 공급된다. 침은 또 음식물에 들어 있는 독을 없애주며, 나아가 항암작용까지 한다. 가공식품에는 착색료나 산화방지제 등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 음식물을 많이 씹을수록 침은 발암물질 등 독성물질을 제독하여 위장으로 내려보낼 수 있다. 최근 침에 에이즈 바이러스를 죽이는 5가지 성분이 들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씹는 운동인 저작운동은 뇌를 자극하여 머리를 좋아지게 한다. 충분한 저작운동은 뇌의 만복중추를 자극하여 비만과 과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또 음식을 잘 씹어서 먹으면 부신에서 아드레날린이 잘 분비되어 당의 소비를 촉진시켜 축적된 칼로리를 소비하는 효과도 있다. 주로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사람은 시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4. 붕어운동과 모관운동을 꾸준히 한다. 붕어운동은 장폐색과 장유착을 방지하며, 복통의 진정에 효과가 있다. 붕어운동은 딱딱한 자리에 바로 누워서 베개를 빼고 몸을 쭉 편 다음 두 팔을 목 뒤에서 깍지 끼고 똑바로 누워 발끝을 얼굴쪽으로 바싹 당긴 채 붕어가 유영하듯 허리와 둔부를 좌우로 흔든다. 아침 저녁으로 1회 1~2분 정도 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 운동은 좌우로 진동을 주어 뱃속을 고르게 하는 동시에 좌우로 어긋난 척추를 바로잡는 운동으로 척수신경에 대한 압박이나 말초신경의 마비를 풀어주는 데도 효과적이다. 붕어운동에는 엎드려서 하는 붕어운동, 바로누워 무릎을 세우고 하는 붕어운동도 있다.
붕어운동은 내장하수를 제자리로 돌아가게 한다.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은 누구나 내장하수의 경향이 있다. 좋지 않은 자세로 인해 내장이 하수되면 아랫배가 나온다. 내장하수가 교정되면 장염전과 장폐색이 일어나지 않아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장의 기능이 좋아지면 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두뇌의 작용도 좋아지게 된다. 두뇌의 작용이 좋아지면 손발이 건강하게 되고, 손발이 건강하면 신장의 기능이 좋아지며, 나아가 심혈관계의 기능도 좋아지므로 전신의 건강을 유지하게 된다. 엎드려서 하는 붕어운동은 두 손바닥을 겹쳐서 이마 밑에 대고 발끝을 세워서 다리를 쭉 펴고 배를 떤다. 이 운동은 부인병이나 신장병에 좋다. 무릎붕어운동은 바로 누운 자세에서 두 무릎을 세워 붙인 채 좌우로 오른쪽부터 눕혀서 바닥에 닿도록 한 채 좌우 왕복을 1회로 하여 30회쯤 한다. 이 운동은 척추에 좌우 균형의 선전을 주게 되어 위장병과 부인병, 맹장염의 예방에 효과적이다.
모관(모세혈관)운동은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즉 모세혈관의 모관현상 발현촉진운동이다. 모관운동은 평상에서 경침을 베고 바로 누워서 두 손과 두 발을 수직으로 곧게 뻗은 다음 1회 1~2분 정도 손발을 진동시켜준다. 다리는 발목을 바싹 젖혀서 다리 뒤쪽의 정맥관이 충분히 수축되도록 한다. 팔은 손바닥이 마주 보게 편다. 떨 때는 대퇴와 상박을 떠는 기분으로 한다. 모관운동에는 목의 염증을 치료하는 분무모관운동, 생식기관을 보강하는 45도모관운동도 있다.
이 운동은 손발을 위로 든 채 하기 때문에 정맥혈이 쉽게 내려와 혈액순환이 왕성하게 된다. 또, 모관운동은 화농을 방지하며, 수족냉증이나 마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모관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모세혈관과 글로무스(Glomus, 동정맥문합, 사구체)가 활성화되어 혈액순환이 잘 일어나므로 혈압이 조절되고 나아가 정신작용도 활발하게 된다. 모세혈관과 글로무스에는 뇌척수신경과 자율신경이 분포하고 있어 모든 기능은 말초에서 중추로 연결된다. 모관운동을 실천하면 모세혈관과 글로무스가 활성화되고, 그 결과 말초신경과 중추신경의 기능이 원활하게 되어 정신작용도 건강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세혈관과 글로무스의 건강이 곧 그 사람의 건강 자체라고 말할 수 있다. 모세혈관과 글로무스는 알콜이 과잉되면 경화되고, 당분이 과잉되면 연화되는 경향이 있다. 생수와 생야채에는 모세혈관과 글로무스를 재생시키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분무모관운동은 목에 찬물 찜찔을 하면서 팔을 들고 1분 15초 떤 다음 팔을 내리고 1분 쉬는 식으로 15회 반복한다. 45도모관운동은 여성의 생리불순이나 백대하 등에 좋은 효과가 있다. 팔과 다리를 각각 45도 정도 좌우로 벌린 채 들고 1~2분 정도 떤다. 그외 신체의 좌우 중 어느 한쪽이 약할 때 하는 모관운동은 약한 쪽을 위로하고 누워서 팔과 다리를 약 30도 들고 2~3분 정도 떤다.
5. 평소 '만사가 잘된다. 좋아진다. 건강해진다'라고 생각한다. 매사에 긍정적인 태도로 살아가고 낙관주의자가 되라는 말이다.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낙관주의자는 자기가 믿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사람인 반면에 부정적인 사고를 가진 비관주의자는 눈에 보이는 것만을 믿는 사람이다. 리더스 다이제스트라는 잡지에 게재된 의사로부터 말기암 선고를 받은 사람을 예로 들어보자. 그는 의사로부터 더 이상의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말기암 선고를 받았다. 그는 절망하지 않고 자신의 암을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마라톤을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암을 스스로 치료한다는 생각으로 달리고 또 달렸다. 마침내 그는 그의 몸에서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긍정적인 사고가 이처럼 기적적인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대부분의 암환자들은 의사로부터 말기암 선고를 받으면 절망과 체념을 한다고 한다. 암 그 자체보다도 절망과 체념이 암환자로 하여금 목숨을 포기하게 하는 것이다.
6. 평상(平床)과 경침(硬枕)을 사용한다. 딱딱하고 평평한 침대는 척추를 바로잡고 폐장에 좋으며, 피부기능과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평상은 두께 3~4푼, 폭 75~90cm, 길이 180cm 정도가 알맞다. 재료는 라왕이나 오동나무, 베니아판 등 어느 것이나 좋다. 온돌 바닥에 나무판을 그대로 깔면 열이 올라와서 좋지 않기 때문에 열이 올라오지 않을 정도로 높여야 한다.
평상은 딱딱한 바닥의 잠자리를 말한다. 잠을 잘 때는 딱딱하고 평평하며, 춥지도 덥지도 않게 하여 온몸을 쭉 펴고 바로누워 자라는 것이다. 평상에서 자는 습관은 좌우로 비뚤어지거나 앞뒤로 굽은 척추를 바르게 한다. 33개로 구성된 척추에서 31쌍의 척수신경이 나와 전신에 분포한다. 척추만곡증은 척수신경을 압박하여 신경통과 사지의 장애를 초래한다. 평상을 사용하면 척추가 바르게 되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딱딱하고 평평한 잠자리는 중력에 대하여 가장 안정된 평면이 되기 때문에 온몸이 가장 효과적인 휴식을 취할 수가 있다.
딱딱한 평상은 피부를 자극하여 피부의 지각신경을 활성화하고 정맥혈의 순환을 잘 되게 한다. 지각신경이 활성화되면 장관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만병의 근원인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변비가 사라지면 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두뇌도 청명해진다.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이 평상에 누우면 흉추 5번(신도혈), 6번(영대혈),7번(지양혈) 부위에 압통을 느낀다. 이것은 척추가 바르지 못해서 그렇다. 건강한 사람은 평상에 누워도 편안함을 느낀다. 정맥혈이 잘 돌면 노폐물의 배설이 원활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신장의 기능이 좋아진다. 평상에 바르게 누워서 편안하게 잘 수 있는 자세를 만들기 위해서는 붕어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
경침을 생활화하면 경추의 어긋남이 교정되고 두통과 어깨결림, 이비인후의 질환과 갑상선 질병에 좋다. 경침은 딱딱한 나무 토막을 반으로 쪼갠 것이다. 머리를 받치는 것이 아니고 둥근 쪽이 어깨와 머리 사이의 목(경추 3,4번)에 끼도록 한다. 베개의 높이는 자신의 오른쪽 약지의 길이로 한다. 경침의 재료는 오동나무로 만든 것이 좋다. 도자기나 돌로 만든 경침은 여름에 좋다.
사람의 무거운 머리는 7개의 경추 위에 올려져 있다. 그 결과 경추가 눌려서 어긋나기 쉽다. 경침은 어긋난 경추를 바로잡아 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또 경침은 환경에 적응하여 생명을 보존하고 영속시키는 기능을 관장하는 연수(延髓)의 기능을 높여준다. 생명체로 볼 때에는 연수는 대뇌나 소뇌만큼이나 중요한 곳이다. 소뇌 바로 밑에 붙어 있는 연수는 뇌와 척수의 양대 중추신경의 전도경로가 된다. 연수는 제1경추가 두개골과 연결되는 부위에 위치한다. 이 부위는 두개골과 척추의 경계이기 때문에 직립할 때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경침을 사용하면 경추가 바르게 되는 동시에 그 속에 들어 있는 척수도 바르게 되며, 연수의 기능도 제대로 발휘될 수 있다.
경추가 변형되면 척추나 신경근이 압박을 받고 목, 어깨, 팔에 통증과 저림증을 느끼게 된다. 또, 척추의 압박으로 팔다리에 마비가 일어나기도 하고 방광이나 직장에 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제4번 경추골이 변형되면 눈과 코, 이, 안면신경, 목, 폐, 횡격막, 간, 심장, 비장, 신장, 부신에 장애가 오고 두통과 불면 등이 생긴다. 3번과 4번 경추가 어긋나면 치통, 상하의 문치, 소구치, 구치, 섭유, 상하 관절의 파손을 유발할 수 있다. 3,4번 경추에 이상이 있으면 어깨가 엉키거나 견비통을 일으키고, 이는 충치로 이어지기도 한다. 3,4번 경추의 이상은 갑상선, 부갑상선에 문제를 일으켜 칼슘대사의 이상으로 인한 치조농루를 유발할 수도 있다. 2~6번 경추골이 변형되면 뇌척수성 뇌막염, 뇌종양, 신경쇠약, 빈혈, 치통, 귀의 통증이 일어날 수 있다. 경침의 사용은 건강진단법도 된다. 아프든가 저린 증세가 있는 사람은 어딘가 고장이 있는 사람이다. 아프거나 저린 증세가 나은 사람은 그 고장이 없어진 것이다.
7. 매일 감잎차나 생야채 등 천연 비타민C를 섭취한다. 비타민C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이것이 부족하면 괴혈병을 일으킨다. 괴혈병에 걸리면 피부 특히 털구멍, 점막, 근육, 골막, 관절 주위에 출혈이 생기고, 잇몸에 염증이 생기며, 온몸의 영양 상태가 나빠지고 미열, 빈혈,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비타민C는 신선한 생야채나 과일, 감잎에 많이 들어 있다. 좋은 생야채는 녹색꽃양배추(broccoli), 양배추, 당근, 호박, 얌, 사과, 네트멜론(cantaloupe), 체리, 포도, 콩, 자두, 양파, 마늘, 당근 등이다. 과일 주스는 아침에 먹고, 채소는 오후에 먹는다. 독일의 의사인 한스 니퍼(Hans Alfred Nieper, 1928~1998)는 암치료에 양배추와 당근주스를 이용하여 주목할 만한 결과를 얻은 바 있다. 비타민C, 비타민E ,셀레늄,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이 많은 진황색과 진초록색의 과일이나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폐암은 베타카로틴 수치의 저하나 비타민B, 비타민E의 부족과 관련이 있다.
비타민C(粉製) 섭취는 소량에서 시작해서 하루 1만~2만mg까지 복용할 수 있으며, 변이 묽어지기 시작할 때의 양이 1일 권장량이다. 이때 위암이나 신장에 이상이 있으면 의사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비타민B3(니아신)는 암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하루 권장 섭취량이 100mg인 니아신은 완두, 갓, 무청, 파래에 많이 들어 있다.
8. 깨소금을 어른은 하루 6g, 어린이는 3g 가량 섭취한다. 염분이 부족하면 각기병이나 위경련, 위무력증, 더위먹기에 걸리기 쉽다. 특히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에는 염분의 부족에 주의해야 한다. 염분이 부족할 때에는 깨소금으로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밥이나 생야채에 뿌려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깨소금은 참깨 4, 식염 6의 비율로 혼합해서 제분기로 곱게 빻은 것이 좋다. 깨소금을 먹은 후 40분 이내에는 차나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염분의 과잉섭취는 신장과 폐에 고장을 일으키고, 신경통이나 류머티스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참깨에는 지질이 약 50%, 우량 단백질이 40% 정도 들어 있으며, 회분과 칼슘, 비타민B 등도 풍부하다. 철분도 들어 있다. 참기름에 풍부한 리놀산과 리놀렌산 등 불포화지방산은 혈액 속에 잉여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의 생성을 억제한다. 특히 참기름에 많이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인 비타민E(토코페롤)는 과산화물질의 생성을 억제하여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참깨에만 들어있는 세사몰(sesamol)과 세사민(sesamin) 성분은 비타민E와 함께 항산화물질로 노화를 방지하고 동맥경화와 암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검은 참깨의 색소성분인 폴리페놀류도 항산화물질로 노화방지의 효능이 있다. 그외 체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셀레늄도 함유되어 있다.
예로부터 참깨는 검은 참깨를 최고로 쳤다. 한의학에서는 검은 참깨를 흑지마(黑芝麻) 또는 흑임자(黑荏子)라 하여 간신(肝腎)과 정혈(精血)을 보하고 장조증(腸燥症)을 윤택(潤澤)하게 하는 효능이 있고 본다. 그래서 참깨는 두훈안화(頭暈眼花)와 이명이롱(耳鳴耳聾, 노인성 난청)을 치료하고, 정혈부족으로 인한 수발조백(鬚髮早白)을 방지하며, 진액부족으로 인한 변비를 치료할 목적으로 쓴다.
9.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海藻類)를 하루 평균 11g 정도 섭취한다.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를 바다에서 나는 채소라고 한다. 해조류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단백질과 당질, 비타민,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으며, 지방은 1% 정도로 매우 적다. 해조류는 피를 맑게 해주고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하는 성분이 풍부하다. 또,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예방에도 좋다. 해조류의 철분은 빈혈을 예방하고, 요오드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갑상선 장애를 방지한다. 특히 요오드는 모발의 성장을 돕는 갑상선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갑상선호르몬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탈모가 5~10배 정도 더 높다. 해조류는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 성인병을 막아주며, 장암을 비롯한 각종 암의 발생도 예방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요오드가 부족하면 유방암을 유발할 수 있다. 일본 여성은 갑상선기능저하증과 유방암 발생률이 적다. 일본의 토양에는 요오드와 셀레니움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일본 암관리센터는 게르마늄이 암의 예방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다시마에는 요오드나 칼륨, 칼슘과 같은 무기염류 성분도 많이 들어 있다. 특히 다시마에 들어 있는 라마닌 성분은 혈압을 낮춰 주는데 효과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다시마를 곤포(昆布)라고 하는데, 연견산결(軟堅散結), 거담이수(祛痰利水)의 효능이 있어 영류와 나력을 치료하는 주약이다. 또, 수종창만과 습열각기를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미역에는 무기질, 비타민, 섬유질 성분, 점질성 다당류, 요오드를 함유하고 있다. 미역은 예로부터 식용으로 널리 이용하였으며 요오드, 칼슘의 함유량이 많아 발육이 왕성한 어린이와 임산부의 영양에 매우 좋다. 조선 헌종 때의 실학자 이규경이 쓴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의 산부계곽변증설(産婦鷄藿辨證說)에는 '사람이 물속에 헤엄쳐 들어갔다가 갓 새끼 낳은 고래에게 삼켜 고래뱃속에 들어갔다. 고래의 뱃속을 보니 미역이 가득 붙어 있었으며 장부의 악혈이 모두 물로 변해있었다. 고래 뱃속에서 겨우 빠져나와 미역이 산후 보치하는 데 효험이 있는 것을 알았다. 이것이 세인에 알려져 그 양험이 처음으로 알려졌다.'는 구전 전승이 기록되어 있다.
김은 해태(海苔)라고도 한다. 김에는 탄수화물인 한천이 가장 많이 들어 있으며, 단백질과 비타민도 풍부하다. 그밖에 복합탄수화물인 헤미셀룰로오스, 당알코올인 소르비톨(sorbitol), 둘시톨 등이 들어 있다. 김에는 비타민A를 비롯해서 비타민B1, B2, B6, B12 등이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B2가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C는 채소에 비해 안정성이 뛰어나다. 또, 김에는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어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김을 매일 먹을 경우 암도 예방된다고 한다. 김을 많이 먹으면 눈이 좋아진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김에 비타민 A가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보아 타당성이 있다.
10. 미식(美食)은 귀인의 심정으로, 조식(粗食)은 서민의 기분으로 먹는다. 미식은 영양이 많은 기름지고 맛있는 고열량 음식이다. 미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등 성인병에 잘 걸린다. 따라서 미식은 귀인이나 먹는다는 마음으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조식은 덜 가공된 곡물이나 생야채로 조리한 거친 음식을 말한다. 옛날 보리고개가 있던 시절 먹었던 보리밥이나 나물 등과 같은 음식들이 지금은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도 다 이유가 있다. 서민들이 먹는 거친 음식을 편안한 마음으로 먹는 것이야말로 건강장수로 가는 지름길이다.
11. 화장실에서 나올 때나 밖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손과 발을 씻는다. 손발을 깨끗이 씻는 것만으로도 감기는 물론 사스, 콜레라, 세균성 이질, 식중독, 유행성 눈병과 같은 전염병을 70% 이상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따라서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것은 각종 전염병이나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손발을 잘 씻는 것은 본인의 건강은 물론 주위의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꼭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니시는 체내에 이산화탄소와 같은 독소가 많으면 암에 걸리며, 질병은 숙변, 체질의 산성화, 척추의 휘어짐 등이 원인이라고 보았다. 독소의 제거를 위해서는 손발의 모세혈관운동의 꾸준한 실천과 하루 10회 이상 풍욕을 해야 한다. 숙변과 독소의 제거를 위하여 완전히 유기농법으로 생산한 생야채즙 식이요법도 병행한다. 니시는 생수와 감잎차, 생야채즙 등의 식이, 단식과 관장을 통한 체내 노폐물의 배설,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을 포함한 식이요법과 6대 법칙(운동), 그리고 풍욕과 냉온욕 등 자연건강법의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했다.
첫째 식이요법이다. 니시가 제시한 식사법은 조식의 폐지와 1일 2식이 특징이다. 식사는 현미밥과 생야채즙, 감잎차 1ℓ와 생수 1ℓ를 기본으로 한다. 아침은 먹지 않고 점심은 오전 11시30분, 저녁은 오후 5시30분에 현미(3분도, 5분도, 발아현미)밥으로 먹는다. 오전은 생리적으로 배설시간이므로 식사를 하게 되면 소화기관을 불필요하게 가동시켜 배설기관의 활동을 저하시키게 된다는 것이다. 또 매 식사 전에는 배추, 양배추, 시금치, 무, 당근 등 5종류 이상의 생야채를 즙으로 내어 건더기와 액 모두를 먹는다. 물과 감잎차는 식사 도중이나 식후 2시간까지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녹차는 위암에는 도움이 되지만 대장암에는 효과가 없다. 기상 직후 및 취침 직전에 완하제인 마그밀(magmil)을 2알씩 복용해 노폐물 배설을 돕는다.
곡물은 현미 외에도 오곡, 통밀, 견과류 등이 좋다. 아몬드는 하루에 열 개씩 먹는다. 아몬드에 들어 있는 이노시톨 펜타키스포스페이트(inositol pentakisphosphate)는 암을 발생시키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하여 암을 예방한다. 칼로리만 높고 영양은 별로 없는 피자나 햄버거, 라면 등 인스턴트 식품(junk food)은 먹지 않는다. 껍질을 벗긴 오래된 땅콩은 절대 먹으면 안된다. 껍질을 벗긴 땅콩이 공기와 접촉하면 지방이 산화되어 유해 과산화지질이 생성될 뿐만 아니라,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배아에 생기는 검은 곰팡이인 아플라톡신(aflatoxin)은 간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이다. 표백제를 사용한 백설탕과 정제소금은 사용하지 않는다. 카페인이 포함된 커피, 콜라, 사이다는 피한다.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금한다. 성인병의 원인 중 75%가 음식과 관련되어 있다. 동물성 지방 섭취를 금해야 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발암물질이 지방에 있기 때문이다. 동물성 지방의 과다섭취는 대장암과 유방암의 발생을 현저하게 증가시킨다. 동물의 고기로 만든 핫도그, 햄, 소세지 등도 금기식품이다. 대신 오메가 3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을 충분히 섭취한다. 붉은색 고기에는 변비의 원인이 되는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되도록 먹지 않는다. 혈액에 철분 함량이 과도하면 암의 발생 위험도가 높아진다. 과도한 철분은 암세포를 죽이는 대식세포(macrophage)와 림프구(lymphocyte)의 기능을 저하시킨다. 따라서 영양제는 철분이 없는 것을 먹는다.
아마유, 유채유, 호두기름에 많이 함유된 불포화지방산 오메가 3는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옥수수 기름은 암세포의 성장을 활성화하기 때문에 피한다.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이 바람직하다. 콩에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다. 신생아에게는 반드시 모유수유를 한다. 모유를 먹은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백혈병 발생율이 낮다는 보고가 있다. 노화방지 흐르몬으로 알려진 DHEA 호르몬은 암세포 성장을 돕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여 암의 예방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가공된 영양제보다는 천연식품을 통해서 영양을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음주와 흡연은 금한다. 흡연은 폐암, 구강암, 인두암, 췌장암, 후두암, 방광암, 신장암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흡연은 또 폐결핵, 폐렴, 독감,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만성 기도장애와 같은 호흡기질환, 류머티스성 심장질환, 고혈압, 폐성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동맥경화, 대동맥류와 같은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흡연을 하는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체중미달, 신생아 호흡장애증후군, 신생아 돌연사증후군이 발생할 확률이 훨씬 증가한다. 흡연은 폐암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한국은 흡연인구의 증가로 폐암이 첫번째 사망원인이 되고 있다. 흡연을 하는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성장 후에 50% 이상 암이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습관적인 음주는 알코올중독증(alcoholism)을 초래한다. 알코올은 위장에 직접 작용하여 식도염,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장출혈, 췌장염의 원인이 된다. 췌장염이 오래되면 당뇨병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알코올로 인해 위장에서 장관으로 운반된 지방성분이 분해되지 않아 설사를 유발하고, 장점막이 손상되면 음식물의 흡수장애로 영양장애가 올 수 있다. 간은 알코올을 분해하고 해독하는 장기지만 알코올의 대사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에 의해 손상되기 쉽다. 그래서 상습적인 음주는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간경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알코올은 간암, 식도암, 인두암, 구강암, 직장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심근과 심전도계에 손상시켜 심장질환, 관상동맥질환, 부정맥 등을 유발한다. 자주 과음하는 사람은 고혈압의 발생률도 높다. 알코올중독자는 또 신경계의 퇴행성 질병인 다발성신경병증(polyneuropathy)의 발병률이 높다.
내분비계는 알코올에 매우 민감하다. 남성 음주 습관자에게서 흔히 성욕감퇴 현상을 볼 수 있다. 알코올은 생식선에 독성으로 작용한다.그래서 남성 알코올중독자는 유방이 여성처럼 되고, 고환이 위축되며, 수염이 소실되는 성기능 부전을 겪게 된다. 알코올의 과다섭취는 인체의 면역기능을 약화시켜 쉽게 감염되는 등 저항력을 떨어뜨린다. 지속적인 과음은 치아민(thiamine)이라는 비타민 결핍을 가져와 건망증후군을 초래한다. 주증상은 건망증으로 그외 지남력의 장애, 작화증, 말초신경장애 등을 보인다. 소뇌의 이상에 의한 운동실조증 등 신경학적 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다. 심하면 영구적인 치매가 발생할 수 있다. 중증 알코올중독자가 음주를 중단하면 오심, 구토, 두통, 식은땀, 진전, 수면장애, 우울증, 섬망(贍妄), 환각, 급성 뇌질환 등의 금단증상이 나타난다.
둘째, 단식과 관장으로 체내 노폐물과 숙변(宿便, accumulation of feces)을 배출시킨다. 숙변은 변이 배설되지 않고 쌓여 있는 것이다. 현대의 예방의학은 단식이나 관장으로 배설기관을 다스려 인체를 정화하는 장의 관리방법을 무시하고 영양섭취와 운동, 취침습관만을 중요시하고 있다. 그러나, 동서고금의 많은 의학자들은 숙변이 만병의 근원이라고 했다. 곧 숙변을 예방하고 대변을 잘 통하게 하는 것이 건강의 요체인 것이다.
숙변의 주원인은 습관적 과식이다. 습관적 과식으로 처리되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가 장관 내에 정체하게 되면 장관벽이 부풀거나 길게 늘어진다. 장이 부풀어오르면 장벽이 꽈리처럼 움푹 들어간 구덩이가 생기는데 이것이 바로 게실(憩室, diverticulum)이다. 한국인의 10~20% 정도에서 우측 대장에 게실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장이 길게 늘어지면 장관의 협착이나 염전이 일어난다. 위장의 내용물이 게실, 협착과 염전이 일어난 곳에 정체하여 변비나 숙변이 생기는 것이다. 스트레스와 가공음식도 숙변의 중요한 원인이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영양이 더 필요하게 되는데, 스트레스성 폭식증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때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 않고, 섬유질이 부족한 가공음식을 섭취하면 끈적끈적한 풀처럼 장벽에 달라붙어서 내려가지 않아 숙변이 된다.
장에 숙변이 정체되면 일산화탄소, 암모니아, 아황산 등 유독가스가 발생하는데, 이들이 장의 혈관을 통해 혈액으로 유입되면 혈액이 산성화되어 각종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러시아의 생물학자 메치니코프는 노쇠의 원인을 대장의 세균이 분해작용을 할 때 발생하는 유독성 화학물질이 체내 자가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했다. 변비나 숙변은 식욕을 떨어드리거나 위장병, 두통 등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뇌출혈의 주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도 숙변이다. 그외 치질, 구강염, 치은염, 구취, 여드름, 기미, 거친 피부, 좋지 않은 피부색도 숙변과 관계가 있다.
단식은 장의 숙변을 제거하여 체내 독소를 발생시키는 근원을 청소하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단식은 또한 소화기관을 쉬게 하여 간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간이 온몸의 구석구석을 정화하고 해독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오래전부터 기독교 이슬람, 불교의 수행자들은 종교적 수련의 목적으로 단식을 해왔다. 질병치료를 위한 단식은 고대 그리스 외과의사인 히포크라테스(Hippokrates BC 460년경~BC 377년경)의 모노 다이어트(mono diet)에 의해 시작되었다. 모노 다이어트란 단순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식이요법이다. 히포크라테스는 환자들에게 물이나 희석한 포도주와 함께 통보리 가루로 쑨 죽을 먹게 하여 질병을 치료하였다.
관장도 숙변을 청소하는 좋은 방법이다. 관장은 BC 1500년경의 이집트 의학서인 에베르스 파피루스(Papyrus Ebers)에도 나온다. 히포크라테스, 고대 그리스의 의학자인 갈레누스(Claudius Galenus, 130~201), 프랑스의 외과의사 파레(Ambroise Pare, 1510~1590)도 관장요법을 권장하였다. 관장은 50년 전만 해도 유럽과 미국에서 질병치료를 위한 요법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관장법에는 커피관장법, 레몬관장법, 마늘관장법 등이 있다. 독일 태생의 유태인 의사 막스 거슨(Max Gerson, 1881~1959)이 창안했다고 해서 거슨요법이라고도 한다. 방법은 원두커피를 끓인 물을 항문을 통해 대장에 주입하여 관장한다. 커피관장법은 체내의 유독물질을 감소시켜 각종 암, 경련, 통증, 오심, 스트레스, 우울증, 알레르기 질환 등의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몬관장법은 레몬즙을 물로 희석하여 대장에 주입하는 관장법으로 각종 암, 만성변비, 설사, 피부질환, 대장염 등 소화기질환, 각종 뇌질환, 호흡기질환, 두통, 원인불명 하복통, 순환기질환, 간독성 알레르기질환, 간질환, 식중독, 관절염, 비만 등에 효과가 있다. 마늘관장법은 마늘가루를 물에 희석하여 일주일에 2~3회 관장을 한다. 마늘에는 알리신, 게르마늄, 칼륨, 셀레늄, 시스테인, 메티오닌 등이 들어 있어 살균과 항균, 강장 및 피로회복, 정력증강, 노화억제, 정장 및 소화촉진, 해독, 항암, 진정 등의 효능이 있다. 또, 스트레스, 불면증, 장염,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효과가 있다. 그외 죽염관장법, 활성탄관장법, 차가관장법 등이 있다.
숙변도 예방이 중요하다. 니시 가쓰오가 제시한 숙변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평소 생수, 현미밥, 오곡밥, 생채소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둘째, 소식을 생활화하고 제고장에서 제철에 난 식재료로 조리한 음식을 먹는다. 셋째, 천연섬유로 만든 얇고 헐렁한 옷을 입고, 가벼운 이불을 덮는다. 넷째, 주기적으로 단식을 하면서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주는 붕어운동을 꾸준히 실천한다.
셋째, 6대 법칙(운동)을 꾸준하게 실천한다. 6대 법칙은 1, 평상, 2, 경침, 3, 붕어운동, 4, 모관운동, 5, 개구리(합장합척)운동, 6, 등배(배복)운동의 생활습관화와 사지를 활용한 운동을 기본으로 한다. 평상과 경침, 붕어운동, 모관운동에 대해서는 이미 앞에서 설명하였다.
개구리(합장합척)운동은 아침과 저녁으로 모관운동 다음에 하는 것이다. 개구리운동은 똑바로 누운 채 두 손바닥과 두 발바닥을 마주 대고 두 손과 두 발을 머리 위와 몸 아래쪽으로 뻗었다가 되돌아오는 동작을 2~3분간 반복하고 3~10분을 쉬면서 명상을 한다. 이때 손은 가슴 위에서 합장하며 동시에 두 다리도 안으로 굽혀서 합척한다. 운동이 끝나면 오무린 자세로 정지하는데, 이 정지상태는 길수록 좋다.
개구리운동은 몸의 좌우 양쪽 근육과 신경, 특히 하복부와 골반, 대퇴, 하퇴, 발 등의 근육과 신경의 기능을 강화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이 운동을 아침 저녁으로 실행하면 하복부가 튼튼해져 지구력이 강화되어 남녀 모두 성기능이 좋아지고 성병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여성들에게 이 운동은 생리불순, 자궁후굴, 자궁발육부전, 질염, 자궁내막염, 자궁근종, 자궁암, 난소낭종, 불임증 등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효과가 있다. 임신기간 동안 개구리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면 복근이 강화되어 순산할 수 있으며, 출산후에는 자궁이 빨리 수축되어 산후조리에도 도움이 된다. 출산이 임박한 태아의 위치 이상을 되돌리는 운동으로도 좋다.
나아가 합장과 촉수요법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는 합장만 해도 마음이 경건하게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어린 시절 배가 아플 때 어머니가 '내 손이 약손이다.'를 외면서 배를 쓰다듬듯이 문질러주면 신기하게도 복통이 가라앉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어머니는 본능적으로 촉수요법을 터득하고 있었던 것이다. 누구나 합장과 경건한 마음으로 약손을 만들 수 있다. 약손이 질병 치료효과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약손은 바로 촉수요법인 것이다. 합장은 단정하고 경건한 자세로 두 손을 모아 심장의 위치보다 높게 올리고 40분 이상 명상을 하면 된다. 합장한 손을 높이 올리는 것은 청정한 혈액의 원활한 순환을 위해서다. 이렇게 하면 손의 모세혈관이 활성화됨으로써 손바닥의 신경이 예민하게 되어 질병을 치유하는 생명력을 띠게 되는 것이다.
합장은 생체역학적으로 인체의 좌우 균형을 이루게 하며, 이런 자세는 교감신경-부교감신경의 조화, 체액의 산-염기 평형으로 이어진다. 합장과 명상으로 공(空)의 경지에 이르면 신비한 정신작용의 세계가 열리게 된다. 어머니의 손이 배를 쓰다듬기만 해도 복통이 치유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다. 식사 전에 합장을 하면 체액의 산-염기 평형이 이루어져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평상과 경침의 사용, 붕어운동과 모관운동으로 몸의 고장이 치유되지 않을 때는 촉수요법을 해볼 필요가 있다. 촉수요법을 할 때는 손의 모관운동을 먼저 하는 것이 좋다.
등배(배복)운동은 교감신경과 미주신경을 자극하는 운동이다. 네 발 짐승은 걸어갈 때 등과 배가 함께 움직인다. 등은 S자 형태로 움직이고, 배는 늘어뜨린 채 출렁출렁 움직인다. 이런 짐승들은 척추병이나 위장병이 없는 것을 보고 모방한 운동이 등배운동이다. 등배운동을 하기 전에 11가지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준비운동은 어깨운동-목운동-목 어깨운동으로 연결되는 11가지 동작인데 연속해서 하면 1분 정도면 충분하다.
1, 앉거나 선 자세에서 양 어깨에 힘을 주어 올렸다가 가볍게 떨어뜨리는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승모근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서다. 2, 목을 오른쪽으로 탁탁 쳐 주듯이 반동을 주면서 젖히는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3, 2번 동작을 왼쪽으로 10회 실시한다. 4, 고개를 앞으로 떨어뜨리는 느낌으로 숙였다 들었다 하는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5, 머리를 잡았다가 탁 놓는 느낌으로 고개를 뒤로 10회 젖힌다. 목을 뒤로 넘길 때는 턱을 당겨서 목 뒤에 힘이 들어가도록 한다. 처음에는 한 손으로 머리를 받쳐 주면서 밀어 준다. 6, 몸은 앞을 향하고 오른쪽으로 고개만 돌려 뒤돌아보는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7, 6번 동작을 왼쪽으로 10회 한다. 8, 두 팔을 벌리고 고개를 좌우로 한번씩 돌린다. 9, 두 팔을 위로 든 상태에서 고개를 좌우로 한 번씩 돌린다. 10, 두 팔을 9번 동작처럼 들고 고개를 돌려 우로 1번, 좌로 1번 본 다음 엄지를 네 손가락으로 감싸 주먹을 쥔 채 꺾어내려 머리와 두 팔이 山자가 되도록 하고 가슴을 뒤로 젖힌다. 팔을 꺾은 각도는 수직이 되어야 한다. 고개를 우측으로 먼저 돌리는 것은 흉관을 열어서 임파액 순환을 잘 되게 하기 위한 것이다. 11, 10번과 같이 두 팔을 벌린 상태에서 뒤로 민 후에 턱을 위로 치켜올린 다음 온몸을 긴장시켰다가 끝낸다.
약 1분간의 준비운동이 끝나면 본운동인 등배운동으로 들어간다. 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서 등과 배를 동시에 좌우로 움직이는데, 좌우 끝지점에 도착할 때마다 아랫배에 약간 힘을 주어 앞으로 내밀었다가 놓는다. 좌우 왕복을 1회로 하여 1분 동안 50~55회 속도로 10분 동안 약 500회 시행한다. 척추를 곧게 펴고 좌우 요진운동을 하면 만곡된 척추가 바로잡히게 된다. 척추의 요진운동에 맞추어 내밀었다 놓았다 하는 복부의 출납운동은 장의 맥관을 자극하여 흡수기능을 향상시키고, 장 전체의 순환을 촉진하여 변비를 예방한다. 등배운동은 또 체액의 산-염기 평형을 유지하게 하고 자율신경도 활성화한다. 등운동으로 교감신경, 배운동으로 미주신경이 활성화되면 두 신경은 조화로운 길항상태를 이루어 건강을 증진시킨다.
네째, 풍욕(風浴)과 냉온욕(冷溫浴)이다. 풍욕은 로브리요법(Laubry Therapy) 또는 대기요법(大氣療法)이라고도 하며 프랑스의 샤를 로브리(Charles Laubry, 1872~1960)가 창안하였는데, 이것이 일본으로 건너와 개량된 것이다. 풍욕은 피부기능을 정상화하여 피부호흡을 왕성하게 하고, 글로무스의 활동을 촉진시켜 노폐물의 배출과 산소의 흡입이 활발하게 일어난다. 그 결과 몸 안의 세포를 암으로 변이시키는 일산화탄소(CO)는 이산화탄소(CO2)로 산화되어 체외로 배출되고, 요산 등의 노폐물도 배출이 촉진되어 혈액이 정화된다. 또 풍욕은 피부를 건강하게 하여 외부환경에 대한 적응능력을 향상시켜 옷을 얇게 입어도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 그래서 풍욕은 호흡기 질환의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풍욕을 하는 방법은 창문을 열어 환기가 잘 되는 방에서 바닥이나 의자에 앉아 알몸으로 이불을 뒤집어썼다가 벗었다 하는 식으로 1회 40분간 한다. 처음에는 알몸으로 20초간 있다가 이불로 머리만 내놓은 채 온몸을 감싸고 1분간 있는다. 1분 뒤 이불을 벗고 알몸으로 30초간 있다가 다시 이불로 감싸고 1분간 있는다. 이런 식으로 40초-1분, 50초-1분, 60초-1분 30초, 70초-1분 30초, 80초-1분 30초, 90초-2분, 100초-2분, 110초-2분을 계속한 다음 마지막에는 120초간 이불을 뒤집어썼다가 2~3분 누워서 쉰다. 풍욕을 처음 하는 사람은 알몸으로 있는 시간을 첫날은 20초에서 70초까지, 둘째날은 20초에서 80초까지, 셋째날은 20초에서 90초까지, 넷째날은 20초에서 100초까지, 5일째는 20초에서 110초까지 한다. 그 다음에는 앞에서 제시한 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하는 것이 좋다. 젖먹이는 90초까지, 10세 이하는 100초까지만 하는 것이 좋다. 옷을 벗고 있는 동안에는 신체의 굳어진 부분을 문지르던가 6대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몸을 덮는 것은 제철보다 약간 두꺼운 담요나 이불이 좋고, 덮고 있을 때 땀이 나지 않으면서도 소름이 없어질 정도가 좋다.
풍욕은 1일 아침과 점심, 저녁 3회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하루 1~2회만 실천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건강 유지의 목적으로는 하루 1회만 해도 된다. 일단 시작하면 30일 동안은 절대로 쉬지 말고 계속한다. 한달이 지나면 2~3일간 쉬고 또 계속하여 3개월 정도 한다. 이것을 4회 되풀이하여 1년간 계속한다. 풍욕을 할 때 식사 전후는 피하되 최소한 30~40분 이상 간격을 두어야 한다. 식전이면 1시간 전, 식후에는 30~40분이 지난 뒤에 시작한다. 목욕하기 직전의 풍욕은 무방하지만, 목욕을 마친 뒤에는 체온이 너무 올라가 있기 때문에 1시간 이상 지난 뒤에 한다.
암이나 간장병, 위궤양 등 중병 환자는 6대 운동과 함께 하루 6~11회 한다. 환자로서 침대에 누워서 해야 할 경우에는 40초까지는 바로 누운 자세로, 50초에서 70초까지는 오른쪽을 위로하고 누운 자세로, 80초에서 100초까지는 왼쪽을 위로하여 누운자세로, 100초부터는 다시 바로 누운 자세로 하는 것이 좋다. 풍욕을 하는 시간은 일출 직전과 일몰 직후가 가장 좋다. 일출 전에는 자외선을 흡수하고, 일출 후에는 적외선을 흡수한다. 병약자는 처음 정오 무렵에 시작해서 매일 30분∼1시간 정도 앞당기거나 늦춰서 점차 일출 직전과 일몰 직후에 할 수 있도록 적응해 나간다. 열이 많은 사람이 풍욕을 할 때 열이 더 오르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 피부병이나 류마티즈, 신경통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나 이것은 몸안에 잠복하고 있던 병이 나타난 것이므로 오히려 좋은 현상이다.
냉온욕은 찬물 목욕과 더운물 목욕을 번갈아 하는 것이다. 더운물 목욕을 하면 땀이 많이 나므로 몸에 필요한 수분이나 염분, 비타민C 등이 빠져나갈 뿐만 아니라 체액의 산-염기 평형도 깨지는 경향이 있다. 냉온욕은 피부와 내장기능을 강화하여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체액을 중화하는 효과가 있다. 감기나 피로, 신경통, 류머티스, 천식, 편두통 등에 매우 좋은 요법이다.
냉온욕을 하려면 냉탕과 온탕을 따로 만들어야 한다. 물의 온도는 냉탕 14~15도, 온탕 41~43도로 하여 냉온탕의 온도 차이가 30도 정도 나는 것이 이상적이다. 방법은 먼저 냉탕에 들어가 1분 있다가 나와 온탕에 들어가 1분 있다가 나오는 것을 5~7회 반복한다. 체질강건자는 11회~15회까지 늘려도 된다. 반드시 냉탕에서 시작해서 냉탕에서 끝내도록 한다. 허벅다리까지만 하는 냉온욕 방법은 먼저 알몸으로 온탕에 들어가 전신을 덥힌 다음 나와서 상반신을 수건으로 닦는다. 그런 다음 온탕에 들어가 허벅다리까지 담그고 1분간 있는다. 온탕에서 나와 냉탕에 들어가 1분간 있는다. 이런 식으로 냉온탕에 번갈아 1분씩 들어가는 것을 3~4회 반복한다. 탕에 들어갈 때는 가슴을 펴고 자세를 바르게 하여 폐포를 충분히 확장시키는 것이 좋다. 냉온욕을 마치면 냉탕에서 나와 물기를 닦고 공기를 쐬어 몸이 마른 다음에 옷을 입는다.
처음부터 냉탕에 들어가는 것이 괴롭거나 힘든 사람은 익숙해질 때까지는 먼저 온탕에 들어가 몸을 덥힌 뒤에 냉탕에 들어가도 된다. 체질허약자는 먼저 손목과 발목에 냉수를 끼얹는 정도로 시작해서 점차 무릎, 허벅다리, 전신으로 범위를 넓혀가는 것이 좋다. 냉탕에 더운 물을 타서 적당히 온도를 조절하다가 차차 온도를 내려가는 방법도 있다. 동맥경화증 환자는 온도차가 적은 범위에서 시작하여 차차 이상적인 온도차로 나아가도록 한다. 매독성 간장질환이나 위축성 간경변증 환자는 최소한 3개월 정도 풍욕을 한 뒤에 서서히 냉온욕을 하도록 한다.
니시의학에서는 암에 걸리는 원인을 자연과 멀어진 현대문명의 생활에서 찾는다. '암의 병원학 연구'의 저자인 프랑스의 에스트리포(Estripeaut)는 '체내 일산화탄소 농도가 표준인 0.8~1.5mg/100cc의 10배 이상으로 증가하면 암이 된다.'고 하였으며, 독일의 생화학자인 오토 워버그(Otto Warburg, 1883~1970)도 '조직의 만성 산소부족이 발암의 큰 원인이다.'고 하여 일산화탄소의 증가와 산소의 부족이 암을 일으킨다는 이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니시는 암의 발생원인으로 1, 체내 일산화탄소의 증가와 그로 인한 산소의 결핍, 2, 비타민C의 결핍, 3, 변비, 4, 응유효소의 결핍, 5, 마그네슘 결핍 등 5가지를 들고, 그 원인에 따라 4대 암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체내 일산화탄소가 증가하는 이유는 옷을 너무 두껍게 입은 채 실내생활을 주로 하여 피부호흡이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체내의 조직호흡에서 산소가 결핍되어 영양분이 완전하게 연소되지 않고 일산화탄소가 발생하게 된다. 산업과 교통의 발달에 따른 화석연료의 대규모 소비로 인한 대기오염, 초고층 빌딩과 아파트 등 밀폐도가 높은 건축물도 산소부족을 초래한다. 흡연 또한 대량의 일산화탄소를 발생시켜 산소부족을 야기한다. 체내의 산소부족은 유해가스인 일산화탄소의 증가를 가져온다. 체내에 증가된 일산화탄소에 의해 상피조직이 이상증식한 것이 바로 암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면 일산화탄소는 인체에 전혀 해롭지 않은 이산화탄소와 물로 바뀐다. 이것은 피부호흡이 왕성하면 암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이다.
다음 비타민C의 결핍이다. 인간은 화식을 하고 옷을 입기 때문에 피부호흡이 불완전하여 음식물에서 섭취한 영양소의 산화가 완전히 이루어지기 어렵다. 이로 인해 체내에 발생하는 일산화탄소가 비타민C와 결합하지 못하면 암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비타민C의 결핍은 암의 발생에 있어서 중요한 인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비타민C가 결핍되면 피하출혈이 쉽게 일어나 암에 잘 걸리는 체질이 된다. 여기에 독소자극이 가해지면 암이 발생하는 것이다. 비타민C의 대사요법이나 거슨요법 등 대체의학에서 공통적으로 중요시하는 요소다. 세째, 변비다. 제5번 흉추의 부탈구에 의해서 유문이 확대된 사람은 변비에 잘 걸리게 된다. 유문이 열린 채 그대로 있으면 위산이 장으로 유입되어 알칼리성을 중화시킴으로써 장의 활동을 무력하게 만들어 변비가 생기며, 이로 인해 체내에서 일산화탄소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네째, 응유효소 (凝乳酵素, rennin, 레닌3)의 결핍이다. 프랑스의 탄네는 암환자의 세포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응유효소의 막이 결핍되어 찢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신생아가 암에 걸리지 않는 이유를 세포가 이 막에 싸여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점차 응유효소가 결핍되어 여러 가지 질환은 물론 암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다섯째, 체내 마그네슘의 결핍은 일산화탄소의 증가를 가져와 암을 유발시키는 요인이 된다. 마그네슘은 체내의 일산화탄소를 제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외 당분이나 알코올의 과잉섭취도 일산화탄소의 발생을 촉진하여 암을 유발시킨다.
니시의학에서는 암의 원인에 따라 4대 암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체내 일산화탄소의 제거다. 일산화탄소의 제거를 위해서는 풍욕이 가장 좋다. 풍욕을 하면 피부호흡이 활발하게 되어 산소가 충분하게 공급된다. 다음은 비타민C의 충분한 섭취와 혈액의 정화이다. 일산화탄소와 비타민C는 적대관계에 있다. 체내 일산화탄소가 증가하면 비타민C가 부족하게 된다. 비타민C의 부족은 괴혈병을 초래하여 피하출혈이 잘 일어나 암에 걸리기 쉬운 체질이 된다. 비타민C는 베타카로틴과 함께 암의 발생을 억제한다. 암을 예방하려면 매일 5종류 이상의 생야채즙을 식사 때마다 먹어야 한다. 생야채와 감잎차에는 비타민C 외에도 각종 비타민이나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므로 암의 예방과 치료에 매우 좋다.
세번째는 체액의 중화이다. 암은 체액이 극단적으로 알칼리성으로 변한 데서 온 병이다. 그래서 암을 예방하려면 삶은 채소나 녹차, 커피, 우유 등 알칼리성 식품을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생야채는 중성이므로 체액을 중화시켜 줄 뿐만 아니라 식물성 섬유가 풍부하여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변비를 막아 준다. 냉온욕도 체액을 중화시켜 준다. 온욕은 체액을 알칼리성, 냉욕은 체액을 산성으로 기울게 하기 때문에 냉온욕을 하는 것이 좋다. 네번째는 혈액순환의 촉진이다. 니시의학의 6대 법칙은 변비를 해소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므로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특히 모관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가장 좋은 운동이다.
니시의학의 암을 치료하는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초기암은 니시의학의 치료법으로 완치된다. 2. 어느 정도 진행된 암은 독소를 끊임없이 내뿜으므로 수술이 가능할 때에는 수술요법과 병행하여 치료한다. 3.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는 병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4. 암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니시의학의 치료법을 실천해야 한다. 5. 병원에서 치료한 뒤 회복해서 퇴원하는 경우에도 재발방지를 위해 니시의학의 치료법으로 2년 이상 실천하여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 6. 말기암의 경우에도 니시의학을 실천하면 고통이 없이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
암에 걸릴 확률이 많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니시의학에 따르면 평소 옷을 두껍게 입고 생채식을 하지 않으며, 변비가 있는 폭주가와 애연가, 단 것이나 향신료를 많이 먹는 사람, 초밥 같은 산류를 즐겨 먹는 사람,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 등 비후식품을 즐겨 먹는 사람은 암에 걸릴 확률이 많다. 니시의학의 자연건강법을 실천하면 암에 걸리지 않고 건강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대장의 숙변을 청소하여 장을 깨끗이 하는 것이야말로 건강한 장수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2009년 2월 3일 한국폴리텍Ⅳ대학 충주캠퍼스 강의자료
자료제공-임종헌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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