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뉴스 헤드라인

2020. 4. 15.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속보] 트럼프 미 대통령 WHO 자금 지원 중단할 것

林 山 2020. 4. 15. 09:24

1. [Breaking News] Coronavirus: US to halt funding to WHO, says Trump. US President Donald Trump has said he has instructed his administration to halt funding to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WHO).


[속보] 트럼프 미 대통령, 세계보건기구(WHO) 자금 지원 중단할 것~!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WHO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을 발표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각) 미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 대응 일일 기자회견에서 “오늘 나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은폐하고, 심각하게 잘못 관리한 WHO의 역할을 검토하는 동안 WHO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WHO가 코비드-19 대응 과정에서 중국에 편향돼 있다고 비난해왔다. 그는 이날 “WHO가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종류의 문제를 갖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WHO가 기본적인 의무를 이행하는 데 실패했으며 이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WHO가 중국으로부터 나오는 보고들에 대해 제대로 조사했더라면 코비드-19가 보다 더 억제되고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WHO가 코비드-19에 대한 중국의 허위 정보를 조장함으로써 보다 광범위한 확산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의미 있는 개혁을 위해 WHO에 계속 관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WHO 자금 지원 중단 선언은 그가 지난 7일 자금 지원 보류를 검토하고 있다는 언급을 처음 내놓은 지 8일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미국의 중국발 입국 금지 조치에 대해 "WHO는 나의 중국에 대한 여행 금지 조치에 동의하지 않고 비판했다. 그들은 아주 중국 중심적인 것 같다"며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위해 돈을 내고 있는지 들여다볼 것"이라면서 자금 지원 보류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다음날 "바이러스를 정치 쟁점화하지 말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같은 날 코비드-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재반박에 나서는 등 양측이 정면 충돌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중국은 4,200만 달러를 지출하고 우리는 4억5000만 달러를 지출한다. 그런데 모든 것은 중국의 방식대로 진행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것은 옳지 않다"며 WHO의 중국 편향성을 거듭 제기했다.


하지만 WHO의 중국 편향성 등을 그 이유로 들어 코비드-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국면에서 전 세계 보건 문제를 이끄는 국제기구에 대한 자금줄을 끊는 방법을 택한 것은 많은 논란이 예상된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코비드-19 초기 대응에 부실했다는 책임론을 둘러싸고 거센 역풍에 직면한 상황에서 국면 전환을 위해 외부로 그 화살을 돌린 게 아니냐는 비판론도 커지고 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의 중국 편향성은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그렇다고 WHO에 대한 자금 지원을 끊어서야~!


2. Coronavirus: Which regions have been worst hit? The data released by the 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ONS) gives us the best indication so far about how many lives are being lost to Covid-19 across England and Wales.


영국 통계청, 코비드-19 사망자 최다 지역은 잉글랜드와 웨일즈~!


코비드-19 환자 및 사망자를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앰뷸런스들


영국 통계청(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 onS)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코비드-19(Covid-19,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인 4월 3일에는 주당 평균 사망자를 크게 웃도는 약 6,000명이 사망했는데, 이 중 약 ​​3,500명의 사망 원인은 코비드-19였다.


지역 수준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상황은 훨씬 더 나빠 보인다. onS가 2005년부터 주간 기록을 시작한 이래, 런던에서 주당 가장 많은 사망자 기록은 그해 1월의 1,549명이었다. 그러나, 2020년 4월 3일의 주당 사망자 수는 2,511명이다. 이는 이전 기록보다 62% 더 높으며, 평균 사망자 수 1068명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한편, 영국의 코비드-19) 사망자가 정부의 공식 집계 통계보다 15%가량 많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현지시간) 통계청의 닉 스트라이프는 "잉글랜드의 통계만 살펴보면 이는 NHS의 사망자 숫자보다 15% 더 많다"면서 "여기에는 코비드-19 의심자와 지역사회에서 사망한 이들을 모두 포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정부는 매일 공중보건국의 집계를 기준으로 코비드-19 확진자와 사망자를 발표하는데 여기에는 병원에서 사망한 이들만 포함된다. 반면 통계청 통계에는 최근 코비드-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요양원 사망자 등이 모두 포함된다.


영국에서 코비드-19가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고령의 기저질환자와 치매환자가 모인 요양원의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정부는 요양원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를 공식적으로 집계하지 않고 있어 구체적인 피해 규모조차 파악되지 않는다.


영국 요양원 협회인 케어 잉글랜드는 4월 9일 지난 3주 동안 요양원에서만 약 1000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영국 보건당국이 지난 2주 동안 잉글랜드와 웨일즈 전역의 요양원 사망자 수를 20명이라고 발표한 것에 비하면 수십 배에 달하는 숫자다.


의료업계 관계자들과 알츠하이머 협회는 병원과 달리 개인보호장비(PPE)는 물론 코비드-19 검사 키트도 부족한 상황에서 취약계층이 몰려있는 요양원이 정부 정책의 후순위로 밀려났다고 호소했다.


케어 잉글랜드의 마틴 그린 최고경영자(CEO)는 “요양원 사망자 수가 저조하게 보고되고 있다”며 “아직 사망자가 수천 명에 달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대로라면 그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요양원에서 발생하는 사망률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정부가 이 자료를 수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onS는 이번주부터 요양원 사망자 수 파악에 나섰다. 관계자들은 “ONS의 집계는 사망 후 약 5일 후에나 처리가 되는 사망신고서를 기준으로 한다”며 “이는 요양원 내 코비드-19 사망자 수를 파악하기에 너무 느리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요양원마다 약 300개의 마스크와 일부 보호장비를 지원했으나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 관계자는 “우리 시설에는 70명의 환자가 있고 1명이 코비드-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마스크 300개는 하루 동안 쓸 수 있는 분량이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요양사 노조는 “직장에 복귀하는 게 무섭다”는 입장이다. 노조 측은 “우리는 코비드-19가 발발했을 시점부터 검사를 요구했다. 그런데 지금에서야 소량의 검사가 시작됐다. 4월 말, 5월 초에도 검사를 받기는 힘들 전망이다”며 좌절감을 표했다.


*영국 NHS도 개선해야 될 부분이 있는 듯~!


3. PM Narendra Modi says India will extend coronavirus lockdown until 3 May. India's Prime Minister Narendra Modi has extended a nationwide lockdown until 3 May to contain the spread of the coronavirus.


인도 총리 나렌드라 모디, 코로나바이러스 봉쇄 5월 3일까지 재연장~!


생필품을 사려고 몰려든 인도인들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는 4월 14일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가봉쇄령을 다음 달인 5월 3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인도 정부는 지난달 25일 3주간의 국가봉쇄령을 발동했다. 당초 봉쇄령은 14일 자정에 끝날 예정이었다.


BBC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14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주 정부들과 협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이 계속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봉쇄는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경제적인 면으로 보면 우리는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 하지만 인도 사람들의 목숨이 더욱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모디 총리는 또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한 주간 더 강력한 조처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확산 거점은 인도에 더 많은 문제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그게 앞으로 매우 엄격해져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제한은 이미 인도의 빈곤층과 노숙자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가봉쇄로 인해 도시 전체에 걸쳐 수십만 명의 이주 노동자들이 발이 묶인 상태다. 실업률은 높아지고 기업들은 여러 가지 제약 조건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4일 기준 인도의 확진자는 1만45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358명이다.


*모디 총리, 국가봉쇄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위기에 처한 빈곤층의 생존 대책을 마련해줘야 할 것 아닌가~!


4. Coronavirus: Some of EU nations have eased measures but tough lockdowns remain. Austria and Italy reopen some shops as lockdown eased.


유럽 연합 일부 국가들 봉쇄 완화, 일부 상점 재개장~!


재개장한 오스트리아 DIY 매장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여전히 확산하는 가운데 유럽 연합 일부 국가들 봉쇄를 완화하면서 사회 정상화를 시도하고 있다.


덴마크는 유럽에서 가장 일찍 정상화를 시도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덴마크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11살 이하 어린이의 등교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덴마크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는 "덴마크가 필요 이상으로 봉쇄를 지속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덴마크의 코비드-19 확산 추세는 소강기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다만 프레데릭센 총리는 정상화가 조심스럽고 천천히 이뤄질 것이라고 밝히면서 "덴마크를 너무 일찍 열어버리면, 감염자 수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고 그 경우 다시 나라를 봉쇄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덴마크 정부는 탁아소, 유치원 등의 운영을 정상화하면서도 외국인의 입국 등 국경 봉쇄 조치는 아직 완화하지 않을 예정이다.


노르웨이 역시 4월 말 학생들의 등교를 재개할 예정이다. 노르웨이 정부는 오는 20일부터 유치원을 정상화하고, 초등학교는 일주일 후인 27일부터 등교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학교가 아닌 상점 등 상업시설 봉쇄를 완화하는 국가들도 있다. 오스트리아는 일부 상점을 4월 14일부터 다시 정상화한다. 다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레스토랑과 호텔 등은 5월에 정상화할 예정이다.


불가리아와 체코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도 서서히 열고 있다. 불가리아 농산물 시장은 다시 재개됐고, 체코 자전거 가게 등도 다시 문을 열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국가 중 하나인 스페인 역시 확산세가 진정 기미를 보이자 일부 봉쇄 조치를 완화했다. 스페인 정부는 지금껏 필수인력의 출퇴근만 허용해왔지만, 4월 13일부터 비필수인력의 출퇴근도 허용했다. 다만 정부는 사측이 마스크 등 안전장비를 제공하고 2m 이상의 거리두기를 필수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잇따른 사회 봉쇄 완화 조치에 우려를 표명했다. WHO는 섣부른 봉쇄령 완화로 바이러스가 재확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WHO 대변인은 지난 7일 브리핑에서 "코비드-19 확산 억제를 위한 수단들을 너무 빠르게 완화해 다시 위기를 맞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싱가포르는 2주 전 개학을 강행했다가 다시 재택학습으로 전환했다. 싱가포르 옹예쿵 교육부장관은 지난달 22일 "어린이들의 코비드-19 감염 가능성이 성인에 비해 낮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며 개학을 강행했지만 한 유치원 선생님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비난이 지속되자 다시 비대면 재택학습으로 전환했다.


영국 역시 아직 봉쇄 완화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총리 대행을 맡고 있는 도미닉 랍 외무부 장관은 조치를 완화하기에 너무 이르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온라인 개학을 진행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권하는 등 아직 사회 정상화를 본격화하지 않았다. 하지만 코비드-19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곧 교육 및 상업 활동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비드-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6일째 50명을 밑돌고 있는 수치다. 교육부는 하루 확진 환자 50명 이하 발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11일 열린 브리핑에서 "아직도 방역망 밖에서 확진 환자가 나오고 있어 집단발병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며 "등교 개학 논의는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코비드-19 사태가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에서 생활 방역 체제로 이동하기 위한 방침을 공개했다. 방침에는 아플 때 3~4일 쉬기, 건강 거리 지키기, 손 씻기, 환기하기 등이 포함됐다. 한국 정부는 생활 방역 체제로의 이동이 단계적으로 신중히 이뤄질 것이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장 그만둬도 된다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코비드-19 재확산 방지 대책을 수립한 뒤 사회 정상화해야~!


5. Coronavirus: one in five deaths now linked to virus. More than one in five deaths in England and Wales is linked to coronavirus, figures show.


영국 잉글랜드와 웨일즈, 사망자 5명 중 1명은 코비드-19와 연관~!


런던에서 코비드-19 환자를 이송하는 의료진


영국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사망자 5명 중 1명 이상이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국가통계청 (The 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 onS)은 4월 3일 종료되는 주에 3,475명이 코비드-19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영국의 코비드-19 사망자는 하루 사이 710여명이 증가해 모두 11,000명을 넘어섰다. 영국 보건부는 12일(현지시간) 오후 5시 코비드-19 사망자가 전날보다 710여명 늘어난 11,3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88,600여명으로, 전날보다 4,300여명 증가했다.


영국의 사망자 규모가 이번 주에 계속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총리대행을 맡고 있는 도미닉 랍 외무장관은 이동제한 등의 봉쇄조치를 당분한 해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랍 장관은 "정부의 조치가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바이러스의 정점을 지나지 않았다"면서 "현재 적용되는 조치들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잉글랜드와 웨일즈 전체 사망자 중 20%가 코비드-19 사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