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ong Kong 'seeking arrest' of fleeing activists. Police in Hong Kong are seeking the arrest of six pro-democracy activists living in exile in Western countries, including the UK, media reports say.
홍콩 해외 망명 민주화 활동가 6명 체포령~!
홍콩 경찰은 영국 등 서방에 망명한 6명의 민주주의 운동가를 체포하기 위해 수배령을 내렸다. 수배자 명단에는 영국의 전 영사관인 사이먼 쳉(Simon Cheng, 郑文杰). 유명한 활동가인 네이선 로(Nathan Law), 미국 시민 사무엘 추(Samuel Chu)가 포함되어 있다.
중국 국영 TV는 이들이 베이징에 의해 홍콩에 부과된 새로운 안보법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국영 TV는 이를“문제 해결자”라고 불렀다. 홍콩 경찰은 논평을 거부했다.
홍콩 정부는 또 9월로 예정된 입법원 선거를 1년 뒤로 연기했다. 캐리 람 홍콩 장관은 코비드-19 급증으로 선거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야당은 전염병을 구실로 선거를 연기했다고 비난했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가 민주주의를 약화시켰다고 말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7월 31일 코비드-19 확산 추세를 거론하며 9월 6일로 예정된 홍콩 입법회 선거를 1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홍콩은 9월30일 이후 입법기관 부재라는 위헌적 상황에 놓이는 게 불가피해졌다. 또 선거 연기에 반발하는 범민주파와 홍콩 당국의 갈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코비드-19 확산세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공공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공개적이고 공정한 선거를 보장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선거 연기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람 장관은 자신의 이런 결정을 중국 중앙정부도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9월 30일 이후 입법기관 공백기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서는 중앙정부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람 장관은 선거 연기 결정을 위해 영국 식민지 시절인 1922년 만들어진 ‘비상 대권’을 발동했다. 지난 2019년 11월 지방선거에서 참패했던 친중국 진영은 그동안 공중보건과 방역을 명분으로 입법회 선거 연기를 주장해왔다. 반면, 범민주파는 선거 연기 시도는 친중파의 정치적 술책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범민주파 의원 22명은 이날 성명을 내고 “입법회 선거는 헌법적 기반의 핵심”이라며 선거법에 따라 선거를 14일 연기하는 것 이상의 조처를 취할 경우 헌법적 위기에 빠져든다고 경고했다. 범민주파는 총 70석인 입법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과반수를 차지하기 위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홍콩의 코비드-19 확산은 지난달까지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최근 들어 매일 1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귤아 화이허(淮河)를 건너지 마오. 화이허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오~!
2. Coronavirus: Boris Johnson postpones lockdown easing in England. The further easing of lockdown restrictions in England - due to come in this weekend - has been postponed for at least two weeks, after an increase in coronavirus cases.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코비드-19 봉쇄조치 추가완화 연기~!
영국 정부가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이 커지자 당초 예정됐던 봉쇄 완화 조치를 연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맨체스터 등 북부 잉글랜드 지역에는 일부 제한조치를 다시 도입하는 등 코비드-19를 통제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7월 31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코비드-19 대응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 봉쇄 완화 조치 시행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오는 8월 1일부터 다시 문을 열기로 했던 카지노와 볼링장, 스케이트장 등의 영업 재개를 2주간 연기할 계획이다.
실내 공연장 및 스포츠 경기장 입장 허용 등의 조치도 당분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최대 30명까지 허용하기로 한 결혼 피로연 규모도 제한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음 주부터 박물관, 예배당 등의 장소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현재는 대중교통과 상점 등에서만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존슨 총리는 "우리는 지금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온 것을 보고 있다"면서 "바이러스를 통제 하에 두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아야 할 때라는 것이 우리의 평가"라고 밝혔다. 그는 몇몇 유럽 국가들이 바이러스를 제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영국이 이에 대비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내에서도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잉글랜드 지역사회에서 바이러스가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환자 1명이 감염시키는 수치인 재생산지수는 기존 0.7∼09에서 이미 1을 넘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영국 정부는 이와 별개로 이날부터 그레이터 맨체스터와 이스트 랭커셔, 웨스트 요크셔 일부 지역에 코비드-19 봉쇄조치를 재적용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최근 코비드-19 감염률이 상승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내에서 같은 가구 구성원이 아니면 실내는 물론 개인 정원 등에서도 만날 수 없다.
펍과 식당은 계속 문을 열고, 교회와 모스크(이슬람 사원) 등에서의 예배도 허용되지만 역시 같은 가구 구성원끼리만 함께 할 수 있다. 이같은 규정을 어길 경우 100 파운드(약 15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번 조치로 북부 잉글랜드 지역에서 약 400만 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영국은 지난 3월 중순부터 엄격한 코비드-19 봉쇄조치를 도입한 뒤 5월 중순부터 단계적인 완화에 나선 바 있다. 맷 행콕 보건부 장관은 전날 밤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제한조치를 알린 뒤 구체적인 내용을 추후 발표했다. 행콕 장관은 "매우 무거운 마음으로 행동을 취하게 됐다"면서 "유럽 전역에서 코비드-19 감염률이 상승하고 있다. 우리는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슬람 교도의 연례 축제인 '이드 알 아드하' 시작을 앞두고 급하게 도입됐다. 행콕 장관은 아직 영국이 코비드-19 재확산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이를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30일 기준 영국의 코비드-19 누적 확진자는 30만2천301명으로 하루 새 846명이 추가됐다. 이같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월 28일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코비드-19 재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 코비드-19 사망자는 38명 늘어난 4만5천999명으로 집계됐다.
*스페인 독감을 기억하라. 코비드-19 2차 재확산에 대비해아~!
3. Coimbra train crash: Two dead after train derails in Portugal. A high-speed train has derailed in the Portuguese district of Coimbra, killing two and injuring at least 30 others.
포르투갈서 280명 탄 고속열차 사고, 2명 사망~!
7월 31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중부에서 고속열차가 정비 차량과 충돌해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3시 30분께 포르투갈 코임브라 지역에서 '알파 펜둘라르' 고속 열차가 정비 차량과 충돌하면서 탈선했다.
이 사고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7명 이상이 중태에 빠졌다. 30여 명은 경상을 입었다. 이 외에도 사고 당시 열차에는 280명 가량이 타고 있었다. 마르셀루 헤벨루 데 수자 포르투갈 대통령은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애도를 전한다"며 "기술적·사법적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고속열차 사고는 대형사고~!
4. Sir Alan Parker, director of Bugsy Malone and Evita, dies aged 76. Sir Alan Parker, the acclaimed British director of such films as Fame, Evita and Bugsy Malone, has died aged 76.
영화 '페임', '에비타' 등 연출한 앨런 파커 감독 별세~!
영화 '미드나이트 익스프레스', '페임', '에비타' 등을 연출한 영국의 영화감독 앨런 파커가 7월 31일(현지시간)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그의 가족은 파커 감독이 오랜 질병 끝에 이날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1944년 런던에서 태어난 파커 감독은 광고 업계 카피라이터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광고 연출 등을 거쳐 1974년 TV 영화 '피난민들'(The Evacuees)로 영국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영국 아카데미상 7개를 받았으며, 2013년에는 평생 공로를 인정받아 협회상(The Academy Fellowship)을 수상했다. 1978년에는 '미드나이트 익스프레스'로 아카데미상 2개 부문을 수상했으나 감독상 수상에는 실패했다. 1995년 대영제국 3등급 사령관(CBE) 훈장, 2002년에 기사 작위를 받았다.
파커 감독은 스타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페임'과 '에비타', '핑크 플로이드의 벽' 등 음악영화를 만들었고, 1964년 백인 우월주의 단체인 큐클럭스클랜(KKK)이 흑인 인권운동가 3명을 구타, 살해하고 암매장한 사건을 다룬 '미시시피 버닝'을 연출하기도 했다.
2003년 케빈 스페이시와 케이트 윈즐릿이 출연한 영화 '데이비드 게일'이 파커 감독의 마지막 연출작이었다. 파커 감독은 은퇴 후 미술 작품 활동에 열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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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Vietnam records first Covid-19 deaths. Vietnam has recorded its first Covid-19 fatalities, in a devastating blow for a country proud of its zero deaths.
베트남 코비드-19 첫 사망자 발생~!
베트남에서 7월 31일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첫 사망자가 나왔다. 베트남 보건부는 이날 베트남 중부 다낭 시 다낭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던 70세 현지인 남성(428번 확진자)이 숨졌다고 밝혔다. 다낭 인근 꽝남 성 호이안 시 주민인 이 남성은 지난 7월 9일 신장 질환으로 다낭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27일 코비드-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베트남 당국은 이날 다낭 시에서 코비드-19에 45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50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25일 베트남에서 100일 만에 코비드-19 국내 감염이 다낭에서 발생한 후 최다 규모다. 다낭발 지역사회 감염이 1주일째 확산하면서 다낭을 비롯해서 하노이 시, 호찌민 시, 꽝남 성, 꽝응아이 성, 닥락 성 등 6개 지역에서 모두 9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비드-19 무사망자를 자랑하던 베트남에서도 드디어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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