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024 호주 오픈 챔피언 아리나 사발렌카(26세, 벨라루스, 세계 2위)가 2024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 진출하며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타이거' 사발렌카는 6월 3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4회전에서 22번 시드 에머 나바로(23세, USA, 24위)를 상대로 69분만에 2-0(6-2, 6-3)으로 제압하며 라이벌들에게 불길한 메시지를 보냈다. 2023 롤랑 가로스에서 준결승에 진출한 바 있는 사발렌카는 1세트 초반부터 나바로의 첫 서브 게임과 두 번째 서브 게임을 연달아 잡고, 자신의 서브 게임을 착실하게 지켜 게임 스코어 6-2 승을 거두고 기선을 제압했다. 사발렌카의 엄청난 서브와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에 나바로는 속수무책이었다. 사발렌카는 절제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