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토(조선반도, 한반도)의 명산 설악산(雪嶽山, 1708m)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야생화(野生花, Wildflower)는 무엇일까? 바로 산솜다리라고 할 수 있다. 산솜다리는 설악산 고봉준령(高峰峻嶺) 암릉(巖稜) 지대에서만 자생(自生)한다. 높은 산 바위 위에서 이슬만 먹고 신선(神仙)처럼 살아가기에 산솜다리를 만나는 것은 여간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산솜다리를 한강토의 에델바이스(영어 Edelweiss, 독일어 Edelweiß)라고 부르기도 한다. 산솜다리와 에델바이스의 모습이 비슷하기에 그런 별명이 생겼다. 그러나, 둘은 같은 솜다리속이지만 종(種)이 다른 식물이다. 국립생물자원관(국생관)에는 산솜다리가 식물계(植物界, Plantae) 피자식물문(被子植物門, Magnoliophyta) 목련강(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