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레저 소식 662

[2020 프랑스 오픈 1회전 2일째] 2020 US 오픈 챔피언 도미닉 팀, '흙신' 라파엘 나달 2회전 진출

9월 28일에도 남녀 단식 본선 1회전 2일째 경기가 이어졌다. 오후 7시 55분(한국시간)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에서 2020 US 오픈 우승자 도미닉 팀(오스트리아, 3위)은 2014 US 오픈 우승자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를 3-0(6-4, 6-3, 6-3)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팀은 2회전에 진출하면서 상금 8만4천 유로(1억천4백만 원)를 확보했다. 팀과 칠리치 두 선수는 1세트 초반부터 대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팀이 칠리치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면서 6-4로 앞서갔다. 2세트 들어서 팀의 서브와 백핸드 스트로크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팀은 범실이 잦은 칠리치를 몰이부쳐 2세트를 6-3으로 따냈다. 3세트 들어서 칠리치의 체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칠리치의..

[2020 프랑스 오픈 본선 1회전 1일째] 한국의 권순우 아쉬운 탈락

5월에 열릴 예정이었다가 코비드-19 팬데믹으로 연기됐던 2020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롤랑가로스)가 9월 21일부터 드디어 막을 열었다. 남녀 단식 예선전은 21일부터 5일 동안 진행됐으며, 9월 27일부터는 본선 1회전에 돌입했다. 이번 2020 롤랑가로스 총상금은 1820만 유로(255억 원)이다. 1회전 진출 상금은 6만 유로(8천2백만 원), 2회전 진출 상금은 8만4천 유로(1억천4백만 원), 3회전 진출 상금은 12만6천 유로(1억7천2백만 원), 4회전 진출 상금은 18만9천 유로(2억5천8백만 원), 8강전 진출 상금은 28만3천5백 유로(3억8천7백만 원)이다. 준결승 진출 상금은 425,250유로(5억8천백만 원), 준우승 상금은 80만 유로(10억9천4백만 원), 우승 상금은 1..

[2020 US 오픈 남자 단식 결승] 도미닉 팀 3-2로 즈베레프에 대역전 우승

9월 14일 오전 오전 5시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US 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도미닉 팀(Dominic Thiem, 27세, US 오픈 조직위 순위 2위, 오스트리아)은 알렉산더 즈베레프(Alexander Zverev, 23세, 5위, 독일)에 3-2로 대역전승을 거두고 감격적인 생애 첫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장장 4시간에 걸친 대접전 끝에 즈베레프를 물리친 팀은 우승컵과 함께 상금 300만 달러(35억5천만 원)를 받았다. 즈베레프는 준우승 상금 150만 달러(17억7천만 원)를 받았다. 현 빅3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이을 차세대 빅3 중 한 명인 즈베레프는 팀보다 13cm나 더 큰 198cm의 장신을 이용한 고공 강 ..

[2020 US 오픈 여자 단식 결승] 오사카 나오미 2-1 아자렌카 꺾고 우승

9월 13일 오전 5시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여자 단식 결승에서 2018 US 오픈, 2019 호주 오픈 챔피언 오사카 나오미(Osaka Naomi, 22세, US 오픈 조직위 순위 4위, 일본)가 2020 웨스턴 앤 서던 오픈 챔피언 빅토리아 아자렌카(Victoria Azarenka, 31세, 27위, 벨라루스)를 2-1(1-6, 6-3, 6-3)로 역전승을 거두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오사카는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 3회 우승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또, 우승컵과 함께 상금 300만 달러(35억5천만 원)를 받았다. 2012, 2013 호주 오픈 우승 이후 7년만에 US 오픈 결승에 진출한 아자렌카는 체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아자렌카는 준우승 상금 15..

[2020 US 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 차세대 빅3 도미닉 팀-알렉산더 즈베레프 결승행

9월 11일(한국시간)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 이어 12일에는 남자 단식 준결승전이 속개됐다. 오전 5시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남자 단식 준결승전은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차세대 빅3 알렉산더 즈베레프(Alexander Zverev, US 오픈 조직위 랭킹 5위, 독일)가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Pablo Carreño Busta, 20위, 스페인)에게 3-2(3-6, 2-6, 6-3, 6-4, 6-3)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즈베레프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경기는 초반부터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됐다. 카레뇨 부스타가 강력한 서브와 안정된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1, 2세트를 6-3, 6-2로 가볍게 따내자 즈베레프의 패색이 짙어갔다. 전열을 가다듬은 즈베..

[2020 US 오픈 준결승전 첫날] 오사카 나오미, 빅토리아 아자렌카 결승 진출

9월 11일 US 오픈 테니스 대회도 어언 11일째로 접어들었다. 11일에는 여자 단식 준결승전 두 경기가 열렸다. 여자 단식 준결승전도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다. 오전 8시 2018 US 오픈, 2019 호주 오픈 챔피언 오사카 나오미(Osaka Naomi, US 오픈 조직위 랭킹 4위, 일본) 대 제니퍼 브래디(Jennifer Brady, 28위, 미국)의 준결승전이 열렸다. 2018 US 오픈 우승자답게 초반전부터 침착하게 경기에 임한 오사카는 생애 처음 US오픈 준결승전 진출과 동시에 생애 첫 그랜드슬램 준결승전에 진출한 브래디를 2-1(7-6, 3-6, 6-3)로 물리치고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오사카는 결승전 진출과 함께 상금 150만 달러(17억7천만 원)를 확보했다. 오사카는 1..

[2020 US 오픈 8강전 둘쨋날] 서리너 윌리엄스, 도미닉 팀 준결승전 진출

9월 10일에도 전날에 이어 남녀 단식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전 둘쨋날 경기가 속개되었다. 8강전 마지막 날 경기도 모두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오전 1시에는 그랜드슬램 대회 23개 타이틀에 빛나는 살아있는 전설 서리너 윌리엄스(Serena Williams, US 오픈 조직위 순위 3위, 미국) 대 아기 엄마 테니스 미녀 츠베타나 피론코바(Tsvetana Pironkova, 불가리아)의 준준결승전이 벌어졌다. 39세의 아기 엄마 선수 윌리엄스는 1세트를 4-6으로 지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출산 후 3년만에 출전한 피론코바는 코너를 찌르는 서브와 빨랫줄 스트로크를 퍼부으며 윌리엄스를 제압하고 1세트를 가져갔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역시 관록의 선수였다. 전열을 가다듬은 윌리엄스는 2세트를 6-..

[2020 US 오픈 8강전 첫날] 알렉산더 즈베레프(남), 오사카 나오미(여) 준결승전 진출

8월 8일까지 US 오픈 테니스 대회 16강전이 모두 끝나고 9일부터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전이 시작됐다. 남자 단식에서는 우승 후보 0순위였던 노박 조코비치(US 오픈 조직위 순위 1위, 세르비아)가 실격패를 당해서 다소 김빠진 대회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차세대 빅4 중 3명이나 8강전에 올라가면서 과연 누가 우승컵을 들어올릴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자 단식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1위, 체코)가 2회전에서 탈락한 데 이어 우승 후보 0순위였던 소피아 케닌(2위, 미국)마저 탈락하면서 흥미가 다소 반감됐다. 하지만 세계 랭킹 3, 4위 선수가 모두 8강전에 올라가 있어서 과연 누가 우승컵을 차지할 것인지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남녀 단식 준준결승전은 모두 아서 애시 스타디움..

[2020 US 오픈 16강전 둘쨋날] 도미닉 팀, 다닐 메드베데프(남) 서리너 윌리엄스(여) 8강전 진출

전날에 이어 9월 8일에도 남녀 단식 16강전 둘쨋날 경기가 속개됐다. 남자 단식에서는 도미닉 팀(2위, 오스트리아), 다닐 메드베데프(3위, 러시아), 여자 단식에서는 소피아 케닌(2위, 미국), 서리너 윌리엄스(3위, 미국)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4회전 경기에 나섰다. 오전 12시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는 알렉스 드 미노(Alex de Minaur, 21위, 호주) 대 바섹 포스피실(Vasek Pospisil, 캐나다)의 4회전 경기가 열렸다. 21살의 세계 21위 드 미노는 30세의 포스피실을 맞아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7(8)-6(6)으로 힘겹게 이기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급격하게 컨디션 난조에 빠진 포스피실을 공략하여 2, 3세트를 6-3, 6-2로 ..

[2020 US 오픈 16강전 첫날] 노박 조코비치 실격패, 카레뇨 부스타 어부지리

2020 US 오픈 테니스 대회 6일째인 9월 6일 남녀 단식 16강이 모두 가려졌다. 9월 7일 오전 12시(한국시간)부터 남녀 단식 16강이 겨루는 4회전 경기가 열렸다. 오전 1시 15분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는 차세대 빅4 중 한 명인 알렉산더 즈베레프(5위, 독일) 대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스페인)의 경기가 열렸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즈베레프는 초반부터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를 작렬시키면서 포키나를 3-0(6-2, 6-2, 6-1)으로 제압하고 8강전에 진출했다. 즈베레프는 남자 선수로서는 가장 먼저 8강전 진출 상금 42만5천 달러(5억 원)를 확보했다. 오전 3시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는 우승 후보 0순위 '무결점 테니스'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