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레저 소식 663

[2021 프랑스 오픈 2회전 첫날] 차세대 주자 메드베데프, 치치파스, 츠베레프 3회전 진출

2021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약 3,447만유로, 약 470억원)가 본선 4일째로 접어들면서 남녀 단식 1회전 경기가 모두 끝나고 6월 2부터 2회전 경기가 시작됐다. 이번 대회는 빅3와 차세대 빅3가 모두 출전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흥미진진한 요소가 많아졌다. 1회전 경기가 끝난 현재 빅3와 차세대 빅3 중 도미니크 팀(4위, 오스트리아)만 탈락한 상태다. 쉬잔느 랑글랑 코트에서는 남자 단식 2회전 하일라이트 3경기가 열렸다. 오후 6시 벌어진 경기에서는 차세대 주자 알렉산더 츠베레프(6위, 독일)가 로만 사피울린(러시아)을 3-0(7-6, 6-3, 7-6)으로 힘겹게 물리치고 3회전에 진출했다. 츠베레프는 1세트와 3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를 허용하면서 힘든 경기를 펼쳤다. 7시 15분에 ..

[2021 프랑스 오픈 본선 1회전 3일째] 한국의 권순우, 케빈 앤더슨 3-1 격파 2회전 진출

2021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약 3,447만유로, 약 470억원) 본선 1회전이 3일째로 접어든 6월 1일, 한국의 에이스 권순우(91위)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장신 강서버 케빈 앤더슨(100위)을 3시간 9분만에 3-1(7-5, 6-4. 2-6, 7-6)로 격파하고 64강이 겨루는 2회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권순우는 지난해 US 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회전 진출 상금 8만4천유로(1억1,400만원)를 확보한 권순우는 64강전에서 안드레아스 세피(98위, 이탈리아)와 3회전 진출권을 놓고 겨룬다. 세피는 1회전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1위, 캐나다)를 3-1(6-3, 7-6, 4-6, 6-4)로 이기고 올라왔다. ..

[2021 프랑스 오픈 본선 1회전 둘쨋날] 테니스 황제 페더러 2회전 진출, 이스토민 3-0 완파

5월 31일 2021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3,440만유로, 467억원) 본선 1회전이 2일째로 접어들었다. 오후 8시 15분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벌어진 남자 단식 1회전 경기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다닐 메데베데프(2위, 러시아)가 알렉산드르 부블리크(카자흐스탄)를 3-0(6-3, 6-3, 7-5)으로 격파하고 2회전에 올라갔다. 장신에서 내려꽂는 빨랫줄 강서브가 주무기인 메드베데프는 이날 경기에서 퍼스트 서브 성공률이 49%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에이스도 부블리크가 8-7로 1개 더 많았다. 하지만 메드베데프는 퍼스트 서브 득점률에서 77%-66%로 부블리크를 앞섰으며, 세컨드 서브 득점률(60%-38%)과 리시브 포인트(50-31)에서는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부블리..

[BBC속보] 세계 2위 오사카 나오미, 기자회견 거부 후 2021 프랑스 오픈 철수

일본의 여자 단식 세계 2위 오사카 나오미는 토너먼트 기간 동안 언론과의 대화를 거부했다는 논란으로 프랑스 오픈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했다. 일요일 그랜드 슬램 주최측의 공동 성명은 오사카가 토너먼트에서 퇴출을 당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23세의 오사카는 지난주 그녀의 정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롤랑 가로에서 기자회견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월요일에 기자회견 행사로 인해 "산만해지기를 원치 않았다"고 밝혔다. 트윗에서 오사카는 그녀가 2018년 첫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획득한 이후 "긴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일본의 메이저 대회 4회 우승자는 그녀가 세계 언론에 발언하기 전에 "거대한 불안의 파도를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사카는 "지금 코트에서 잠시 벗어나겠다"면서 "때가 되면 투어와..

[2021 프랑스 오픈 본선 1회전 첫날] 차세대 빅3 도미니크 팀 탈락 이변, 오사카 나오미 기자회견 거부

5월 30일 오후 7시 15분 파리 롤랑 가로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2021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3,440만유로, 467억원) 남자 단식 본선 1회전 경기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파블로 안두하르(68위, 스페인)가 2020 US 오픈 남자 단식 챔피언이자 차세대 빅3 도미니크 팀(4위, 오스트리아)을 3-2(4-6, 5-7, 6-3, 6-4, 6-4)로 격파하고 2회전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킨 것이다. 팀은 클레이 코트에 강한 면모를 보여 라파엘 나달(3위, 스페인)에 이어 ‘차세대 흙신’으로 불린다. 그런 팀이 프랑스 오픈 단식 1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그가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 2014년 이래 처음이어서 더욱 충격적이다. 2018, 2019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 올랐던 팀은 ..

2021 프랑스 오픈 본선 1회전] 빅3와 차세대 빅3, 한국의 권순우 출전

5월 30일부터 시작되는 2021년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3,440만유로, 467억원)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 라파엘 나달(2위, 스페인), 로저 페더러(8위, 스위스) 등 빅3와 다닐 메드베데프(3위, 라시아), 도미니크 팀(4위, 오스트리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 그리스) 등 차세대 빅3가 모두 참가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또, 이번 대회에는 알렉산더 즈베레프(6위, 독일), 안드레이 루블레프(7위, 러시아), 마테오 베레티니(9위, 이탈리아), 디에고 슈왈츠만(10위, 아르헨티나) 등 10위권 내 선수들도 참가했다. 이들 세계 순위 10위권 내 선수들은 모두 5월 30일부터 치러지는 본선 1회전에 출전한다. 조코비치는 1번 시드, 메드베데프는..

[2021 프랑스 오픈] 한나래 예선 탈락, 올가 고보르초바에 0-2 패

5월 24일 파리 스타드 롤랑 가로( Stade Roland Garros)에서 개막된 그랜드슬램 대회인 2021 프랑스 오픈(France Open) 테니스 대회(예선 5월 24일~28일, 본선 5월 30일~6월 13일)에 출전한 한국의 한나래(Han Na-Rae, 28, 인천시청, 228위)는 여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벨라루스의 올가 고보르초바(Olga Govortsova, 138위)에게 1시간 20분만에 0-2(3-6, 3-6)로 패해 예선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한나래-고보르초바의 여자 단식 예선 1회전은 예선전 개막 2일째인 5월 25일 8번 코트에서 열렸다. 왼손잡이 한나래는 1세트 초반 두 번의 서브 게임을 연달아 내주는 졸전으로 게임 스코어 0-4로 몰렸다. 막판 추격에 나선 한나래는 3게..

[2021 호주 오픈 여자 단식 결승] 오사카 나오미, 제니퍼 브래디 완파하고 우승

멜번 파크에서 열린 2021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8천만 호주달러·약 686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오사카 나오미(3위, 일본)가 제니퍼 브래디(22위, 미국)를 완파하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13일째인 2월 20일 오후 5시 30분 로드 레이버 어리너에서 벌어진 여자 단식 결승에서 오사카는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브래디를 2-0(6-4 6-3)으로 제압했다. 오사카는 2021 호주 오픈을 제패함으로써 2018 US 오픈과 2019 호주 오픈, 2020 US 오픈 우승에 이어 4년 연속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오사카는 챔피언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275만 호주달러(23억9천만원)를 받았다. 이번 우승으로 오사카는 2월 22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

[2021 호주 오픈 준결승 둘쨋날] 메드베데프, 치치파스 꺾고 대망의 결승 진출

멜번 파크에서 열리는 2021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8천만 호주달러·약 686억원)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4위, 러시아)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 그리스)를 제압하고 대망의 결승에 진출했다. 메드베데프가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오른 것은 2019년 US 오픈 준우승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대회 12일째인 2월 19일 오후 5시 로드 레이버 어리너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메드베데프는 2시간 09분 만에 치치파스를 3-0(6-4 6-2 7-5)으로 완파했다. 1세트 게임 스코어 2-2에서 먼저 치치파스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한 메드베데프는 이후 리드를 끝까지 지켜 1세트를 6-4로 먼저 따냈다. 2세트는 메드베데프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메드베데프는 치치파스의 잦은 범실에 힘입어 ..

[2021 호주 오픈 준결승 첫날]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 '돌풍' 카라체프 완파하고 결승행

'무결점 테니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가 멜번 파크에서 열리는 2021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8천만 호주달러, 약 686억원)에서 대망의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11일째인 2월 18일 5시 30분 로드 레이버 어리너에서 벌어진 남자 단식 준결승 첫 경기에서 1번 시드 조코비치는 예선을 거쳐 4강까지 올라온 아슬란 카라체프(러시아, 114위)를 1시간 53분 만에 3-0(6-3, 6-4, 6-2)으로 완파하고 대망의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카라체프는 애초에 조코비치의 상대가 안 됐다. 조코비치는 1세트 카라체프의 4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6-3으로 세트를 가볍게 따내 승기를 잡았다. 카라체프는 긴장한 듯 잦은 실책과 더블 폴트를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2세트에 들어서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