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레저 소식 663

[2021 윔블던 1회전 둘째날] 세리나 윌리엄스 발목 부상으로 기권

세리나 윌리엄스(8위, 미국)가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3천501만6천 파운드, 약 549억7천만원)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탈락했다. 윌리엄스는 6월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 잉글랜드 론 테니스 클럽(The All England Lawn Tennis Club)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알렉산드라 사스노비치(100위, 벨라루스)에게 기권패 했다. 윌리엄스는 이날 1세트 게임 스코어 3-1로 앞선 상황에서 왼쪽 발목 부위를 다쳐 메디컬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치료를 받은 후 경기를 재개했으나 게임 스코어 3-3이 된 상황에서 기권했다. 윔블던에 1998년부터 출전한 윌리엄스가 이 대회 1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윌리엄스가 메이..

[2021 윔블던 본선 1회전 첫날] 빅3 조코비치 2회전 진출, 차세대 주자 치치파스 탈락

빅3 노박 조코비치 3-1 잭 드레이퍼 격파, 대회 3연패 향해 순항 '무결점 테니스' 노박 조코비치(1위, 34세, 세르비아)가 6월 28일 영국 런던 올 잉글랜드 론 테니스 클럽(The All England Lawn Tennis Club)에서 열린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3천501만파운드, 554억4,5000만원) 본선 1회전 경기에서 잭 드레이퍼(19세, 영국)에게 3-1(4-6, 6-1, 6-2, 6-2)로 역전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조코비치는 이 대회 3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과 함께 2회전 진출 상금 7만5천파운드(1억1,820만원)를 확보했다. 조코비치는 드레이퍼에게 1세트를 4-6으로 빼앗기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드레이퍼는 세계 정상급 수준의 경기..

[2021 윔블던 예선 3회전] 한국계 크리스티 안, 니쿨레스쿠에 0-2 패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3천501만파운드, 554억4,5000만원) 예선 3일째인 6월 25일 오후 7시(한국시간, 영국시간 오전 11시) 9번 코트에서 벌어진 예선 3회전 경기에서 한국계 미국 선수 크리스티 안(29세, 한국명 안혜림)이 모니카 니쿨레스쿠(루마니아, 33세)에게 0-2(5-7, 1-6)로 패했으나 럭키 루저(Lucky loser)로 본선 1회전에 진출했다. 럭키 루저는 토너먼트 대회에서 예선 마지막 라운드에서 패해 자력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본선에서 부상 등으로 인해 기권한 선수 대신 본선에 합류하는 선수를 일컫는다. 안과 니쿨레스쿠는 본선 1회전 진출 상금 4만8천파운드(7,570만원)를 확보했다. 안은 6월 28일부터 시작되는 본선 1회전에서 헤더 왓슨(영국), 니쿨..

[2021 윔블던] 세계 5위 도미닉 팀 손목 부상으로 불참 선언

2020 US 오픈 챔피언인 도미닉 팀이 손목 부상으로 다음 주부터 열리는 2021 윔블던 불참을 선언했다. 27세의 오스트리아 선수는 화요일 마요르카에서 열린 아드리안 마나리노와의 경기에서 포핸드를 치다가 손목을 다친 후 경기를 포기했다. 팀은 인스타그램에 "가능한 한 빨리 회복하기 위해 의사들이 말하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면서 "곧 코트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랭킹 5위인 팀은 테스트 결과 오른쪽 손목 척골 측의 후방 인대가 분리된 것으로 확인된 후 5주 동안 손목에 부목을 착용해야 한다. 팀은 월요일부터 시작하여 7월 11일까지 계속되는 2021 윔블던에서 4번 시드를 받았다. 프랑스 오픈 결승에 2회 진출했던 팀은 올해 2021 롤랑 가로에서 1회전에서 탈락했다...

[2021 윔블던 예선 2회전] 한국계 크리스티 안 2-0 에카테리네 고르고즈 격파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3천501만파운드, 554억4,5000만원) 예선 2일째인 6월 24일 오후 7시(한국시간, 영국시간 오전 11시) 14번 코트에서 벌어진 예선 2회전 경기에서 한국계 미국 선수 크리스티 안(29세, 한국명 안혜림)이 에카테리네 고르고즈(29세, 조지아)를 2-0(6-2, 6-3)으로 완파하고 3회전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안은 예선 3회전 진출 상금 25,500파운드(4,020만원)을 확보했다. 크리스티 안은 초반부터 고르고즈를 몰아붙여 1세트를 6-2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 들어서도 안은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6-3으로 따내면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고르고즈는 에이스(4-2)와 퍼스트 서브 성공률(79%-69%)에서는 안을 앞섰다. 하지만 ..

[2021 윔블던 예선 1회전] 한나래 비탈리아 디아첸코(러)에 0-2 패 탈락

한국의 한나래(270위, 28세)가 6월 23일(한국시간) 오전 3시 20분 1번 코트에서 열린 2021 윔블던 여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비탈리아 디아첸코(150위, 러시아, 30세)에 0-2(4-6, 4-6)으로 패해 2회전 진출이 좌절됐다. 이로써 한나래의 메이저 대회 본선 진출의 꿈 실현은 8월 30일부터 열리는 2021 US 오픈으로 미뤄졌다. 에이스(1-0)와 더블 폴트(0-6), 퍼스트 서브 성공률73%-64%)에서는 한나래가 오히려 디아첸코에 앞섰다. 하지만 디아첸코는 첫 번째 서브 득점률(77%-60%)과 두 번째 서브 득점률(69%-39%), 리시브 포인트(30-20)에서 한나래를 압도하고, 서비스 포인트(41-36)에서도 앞서면서 승기를 잡았다. 한마디로 한나래는 서브 성공률은 높았지..

[2021 윔블던] 한나래-비탈리아 디아첸코(러) 예선 1회전 격돌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2021 윔블던 챔피언십이 2년 만인 2021년 6월 21일(현지시간) 예선전 막이 올랐다. 2020년에는 코비드19 확산으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2019 윔블던 남자 단식 우승자는 '무결점 테니스'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 여자 단식 우승자는 시모나 할렙(3위, 루마니아)이었다. 본선 경기는 6월 28일부터 시작된다. 올해는 프랑스 오픈이 끝난 뒤 2주 만에 윔블던이 열렸고, 윔블던이 끝나고 2주 뒤에 도쿄 올림픽이 열린다. 프로 선수들로서는 이처럼 짧은 기간에 큰 대회 3개가 잇따라 열려 몸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후유증으로 이번 윔블던 대회는 세계 30위권 선수 중 5명이나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흙신' 라파엘 나달(3위, 스페인)..

'스페인의 황소' 라파엘 나달, 윔블던과 도쿄 올림픽 불참 선언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 3위 라파엘 나달이 6월 말부터 열리는 올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2021 윔블던 챔피언쉽과 7월 개최되는 2020 도쿄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2008년과 2010년 윔블던 남자 단식 타이틀을 획득한 20회 그랜드 슬램 챔피언은 "2021 프랑스 오픈을 마치고 컨디션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달은 6월 17일 SNS를 통해 두 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로 했다. 올바른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헸다. 나달은 “선수 생활을 더 길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윔블던과 도쿄 올림픽 불참 결정이 자신의 현역 생활을 이어가는 데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프랑스오픈이 끝난 뒤 불과 2주 만에 윔블던이 다시..

[2021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결승] 빅3 노박 조코비치 우승, 차세대 빅3 치치파스에 3-2 역전승

6월 13일 밤 10시 파리 스타드 드 롤랑 가로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2021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약 3,447만유로, 약 470억원) 남자 단식 결승에서 빅3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가 4시간11분에 걸친 풀 세트 혈투 끝에 차세대 빅3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 그리스)에게 3-2(6-7, 2-6, 6-3, 6-2, 6-4)로 대역전승을 거두고 통산 19번째 그랜드 슬램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프랑스 오픈을 제패헌 조코비치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140만유로(19억원)를 받았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로저 페더러(8위 스위스)와 라파엘 나달(3위, 스페인)이 보유한 메이저 대회 역대 최다 우승 기록 20회에 1승 차이로 다가갔다. 조코비치는 ..

[2021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결승] 크레이치코바 감격의 첫 우승, 파블류첸코바 2-1 격파

6월 12일 밤 10시 파리 스타드 드 롤랑 가로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2021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약 3,447만유로, 약 470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서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33위, 체코, 25세)가 주니어 그랜드 슬램 대회 3회 우승 기록을 가진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31위, 러시아, 29세)를 2-1(6-1, 2-6, 6-4)로 격파하고 감격적인 첫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생애 처음 챔피언에 오른 크레이치코바는 우승컵과 함께 상금 140만유로(19억원)를 받았다. 파블류첸코바는 준우승패와 함께 상금 75만유로(10억1천만원)를 받았다. 그랜드 슬램 대회 복식 2회 우승 기록을 가진 크레이치코바는 이번 대회에서도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체코)와 한 조를 이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