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밤 10시(한국시간) 파리 스타드 드 롤랑 가로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2021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약 3,447만유로, 약 470억원)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31위, 러시아)가 타마라 지단섹(슬로베니아)을 2-0(7-5, 6-3)으로 격파하고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파블류첸코바는 이날 경기 승리로 최소 준우승 상금 75만유로(10억1천만원)를 확보했다.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은 140만유로(19억원)다. 1세트에서 지단섹은 강력하고 예리한 포핸드 스트로크와 코트 앞에 떨어지는 드롭 샷을 구사하며 게임 스코어 5-3에서 6-5까지 추격했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더블 폴트를 범함으로써 기회를 놓치고 5-7로 내주고 말았다. 파블류첸코바는 상대보다 9cm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