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제비꽃 2

단풍제비꽃

2022년 4월 초순 남양주 천마산에 올랐을 때 우연히도 태백제비꽃, 단풍제비꽃, 남산제비꽃을 모두 만났다. 잎 모양으로 볼 때 삼각상 달걀 모양의 태백제비꽃->단풍 잎 모양의 단풍제비꽃->잘게 갈라진 남산제비꽃으로 변이가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 일부 학자들은 단풍제비꽃을 태백제비꽃과 남산제비꽃의 교잡종으로 보기도 한다. 잎이 잘게 갈라지는 것은 광합성(光合成) 면적을 넓히기 위해서라는 설도 있다. 단풍제비꽃은 제비꽃목 제비꽃과 제비꽃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바이올라 알비다 포르마 다카하시 (마키노) 이우철[Viola albida f. takahashii (Makino) W.T.Lee]이다. 학명상 단풍제비꽃은 태백제비꽃(Viola albida Palib.)의 변종이다. 단풍제비꽃의 영어명..

야생화이야기 2022.04.14

태백제비꽃

2022년 4월 초순 산세가 험하고 복잡하다고 하여 예로부터 소박맞은산이라고도 하는 남양주 천마산(天摩山)에 올랐다가 태백제비꽃을 만났다. 태백산에서 천마산으로 마실 온 태백제비꽃을 만난 듯 싶었다. 태백제비꽃이라는 이름은 강원도 태백산(太白山)에서 처음 발견된 제비꽃이라고 붙은 이름이다. 태백제비꽃은 제비꽃목 제비꽃과 제비꽃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바이올라 알비다 팔리빈(Viola albida Palib.)이다. 영어명은 태백 바이올렛(Taebaek violet), 중국명은 차오셴진차이(朝鲜堇菜)이다. 태백제비꽃을 태백씨름꽃, 사향씨름꽃, 태백오랑캐라고도 한다. 태백제비꽃은 한반도를 비롯해서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에 분포한다. 한반도에서는 전국의 산지에 자란다. 한국 특산종이었으나 만주 등지에서..

야생화이야기 2022.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