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지방에서는 4월 중순경이면 미나리냉이 꽃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2021년 4월 17일 찾아간 월악산 만수골에도 미나리냉이 꽃이 한창 피어나고 있었다. 미나리냉이는 잎이 미나리를 닮았지만, 꽃은 냉이를 닮았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미나리냉이는 양귀비목 십자화과 황새냉이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카르다미네 루칸다 (타우슈) 오토 유겐 슐츠[Cardamine leucantha (Tausch) O.E.Schulz]이다. 영어명은 화이트-플라워드-비터크레스(white-flowered-bittercress) 또는 카르다미네 루칸다(Cardamine leucantha)이다. 일어명은 곤론소우(コンロンソウ, 崑崙草), 중국명은 바이화수이미지(白花碎米荠)이다. 미나리냉이를 승마냉이, 미나리황새냉이라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