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에서 삼척 한재의 해돋이 한재에서 새벽 고려 공양왕이 울며 넘어가던 한많은 한재 그 한재에 서서 동해의 검푸른 바다 그 바다를 대면한다. 순간 이글이글 불덩이 하나 검푸른 바다를 뚫고 퐁당 하늘로 떨어진다. 광명 그 찬란한 눈부심 해인삼매 海印三昧 목이 메다 2019. 8. 17. 음치의 노래 2019.08.17
추우(秋雨) 추우(秋雨) 이슥한 밤 비가 내린다 가을의 끄트머리에 그 누군가의 슬픔이 그 누군가의 분노가 그 누군가의 안타까움이 비가 되어 내린다 이런 날은 가을의 끝자락을 붙잡고 가로수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라면 하염없이 내리는 가랑비도 더없는 축복일 게다 연인이 .. 음치의 노래 2016.11.19
엄마부대에게 엄마라는 이름을 함부로 말하지 말라~! 친일독재 앞잡이 노릇이 부끄럽지도 않은가? 엄마라는 이름을 함부로 말하지 말라~!. 지하에 계신 우리 엄마가 분노하고 계신다. 엄마라는 이름을 함부로 말하지 말라~! 우리는 당신들 같은 엄마를 둔 적이 없다. 엄마라는 이름을 함부로 말하지 말라.. 음치의 노래 2016.01.04
잔치국수집 충주 Mrs 청목 입맛이 없을 때는 가끔 매콤하고 칼칼한 음식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럴 때 나는 매콤한 비빔국수를 먹곤 한다. 마침 얼마전 충주 야현사거리에서 종합운동장 방향으로 50m쯤 떨어진 곳에 국수집이 개업했다. 마침 비빔국수를 한다고 해서 점심을 먹으로 갔다. Mrs 청목 식당의 이름은 .. 충주사랑 2015.09.12
아몰랑歌 대선부정 아몰랑 성완종도 아몰랑 국내현안 아몰랑 해결책도 아몰랑 아몰랑 댓통 2년이 18년 같구나 무지 백성 아몰랑 또 1번 찍겠지 국무총리 아몰랑 유체이탈 아몰랑 세월호도 아몰랑 메르스도 아몰랑 아몰랑 댓통 2년이 18년 같구나 무지 백성 아몰랑 또 1번 찍겠지 2015. 6. 3. 음치의 노래 2015.06.03
의상대에서 낙산사 의상대 해돋이 의상대에서 새벽처럼 달려 낙산 의상대에 올라서니 청양 초하루 태양이 홍련처럼 떠오르다 관음굴은 의구한데 푸른 새는 어디 갔나 2015. 1. 1. 음치의 노래 2015.01.20
고향을 찾아드니 천등산 눈 덮힌 고향 땅을 석양에 찾아드니 그리운 동무들 어디런가 간 곳 없고 천등산 바라보며 세월을 한하노라 2014. 12. 26 음치의 노래 2014.12.26
한계령에서 양양 오봉산 낙산사에서 바라본 설악산 한계령에서 바라본 칠형제봉과 등선대 흘림골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고 한계령 고개마루에는 칼바람이 불더라. 칠형제봉과 등선대는 아득하기만 한데 눈 쌓인 흘림골에는 인적도 끊어졌더라 2014. 12. 21. 음치의 노래 2014.12.22
물매화 물매화 올해도 널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오랜 설레임에 가슴만 두근두근 먼길 돌고 돌아 다시 만나는 날 살폿한 미소로 반겨주던 물매화 2014. 9. 29. 음치의 노래 2014.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