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울릉도 성인봉 포토기행 울릉읍 도동항에서 가까운 '섬마을민박' 옥탑방에서 새아침을 맞는다. 안주인 최명심 씨가 육지로 안 나가고 오늘도 울릉도에 있을 거라면 자기네 집에 와서 묵으라고 권한다. 그러마고 대답하고 아침을 먹기 위해 '울릉회타운' 식당으로 내려가 홍합밥을 주문한다. 홍합밥은 처.. 명산 순례기 2008.03.03
100대 명산 광교산 포토기행 8월도 다 끝나가는 날 수원에 있는 광교산을 오르기로 한다. 충주에 살다보니 이상하게도 경기도에 있는 산들은 잘 안 가게 된다. 오늘은 마음을 크게 먹고 광교산에 왔다. 경기대학교 후문에서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매미소리가 귀청을 때린다. 아직 짝짓기를.. 명산 순례기 2005.10.20
고 심창한 군을 가슴속에 묻으며 창한아~ ~ ! 창한아~ ~ ~ !! 이제는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구나. 허공에 메아리로 돌아오는 이름이구나. 내가 지리산 천왕봉을 떠난 지 스무날만에 형제봉을 넘어 피앗재까지 왔을 때는 오랜 가뭄으로 샘이 말라 버려서 물을 구할 수 없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만수동으로 내려 가야만 했었다. 거기서 .. 세상사는 이야기 2005.03.05
100대 명산 지리산 종주-우중산행으로 장터목에서 연하천까지 7월 14일[일] 아침 8시경 일어나다. 지리산에 들어온지 3일째 되는 날이다. 밖을 내다보니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안개까지 자욱하게 끼어있어 시야도 좋지않다. 낭패가 아닐 수 없다. 취사장으로 내려가 밥을 지어 아침을 먹는다. 취사장은 방금 도착한 산행객들이 식사를 준비.. 명산 순례기 2004.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