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다문화가정을 위한 의료봉사 2010년 8월 15일 광복 65주년을 맞아 충주시 이류면 장성리 성종 마을회관에서 실사구시사회봉사단의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나는 충청북도의회 윤성옥 의원의 권유로 실사구시봉사단에 가입하고 나서 처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지라 조금은 긴장이 되었다. 나는 한방 진료를 부탁받았다. 외국인.. 세상사는 이야기 2010.08.21
7.28 충주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민주당 후보경선을 포기하면서 6.2 지방선거에서 충주에서는 민주당이 도지사, 시장, 광역의원 전원, 기초의원 19석 중 10석(비례대표 1석 포함)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민주당의 압승은 오만한 국정운영을 해온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유권자들은 민주당이 잘해서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것이 아니었.. 세상사는 이야기 2010.06.10
쌍용계곡에서 맛보는 자연산 버섯요리 제주도에서 온 친구와 함께 문경의 쌍용계곡에 자리잡은 자연산 버섯요리 전문점 늑천정가든(경북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 687-1번지, 054-531-1994, 011-9021-5421)에서 점심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다. 메뉴 가운데 한 그릇에 5천원짜리 버섯탕를 먹었다. 여러 가지 잡버섯에 애호박을 넣어서 끓인 버섯탕이 참으.. 세상사는 이야기 2009.10.21
고향집 마당가에 방아대를 심으며 어제 성당에 갔다가 밤늦게 들어온 아내가 방아대 몇 포기를 들고 왔다. 왠 방아대냐고 물으니 같은 성당에 다니는 교우 한 분이 가져다가 심으라고 주었다는 것이다. 그 순간 내 마음에 번개처럼 떠오르는 그 무엇이 있었다. 언젠가 나는 '어느 방아대와의 인연'이란 글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적이 .. 세상사는 이야기 2009.10.20
아카시아꽃이 흐드러지게 핀 산길을 걸으며 토요일 오후 계명산을 올랐습니다. 길가에는 찔레꽃과 아카시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더군요. 달콤한 꽃향기가 얼마나 진하던지 취할 지경이었답니다. 아카시아는 원래 이름이 '아카시'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카시보다는 아카시아라는 이름이 어감이 더 좋아서 저는 앞으로도 아카시아라고 부르기.. 세상사는 이야기 2009.10.20
이제는 저 하늘에 반짝이는 별이 되신 할머니 2003년을 며칠 앞둔 12월 26일 할머니가 89세를 일기로 마침내 운명하셨다. 사흘전 이웃집에 마실을 갔다가 떡을 얻어먹은 것이 그만 체하여 쓰러진 뒤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고 저세상으로 길을 떠난 것이다. 비록 세상을 살 만큼 살다가 돌아가셨다지만 하늘이 맺어준 천륜인지라 그 슬픔을 어찌 이루.. 세상사는 이야기 2009.10.20
22년 전 감물중학교 3학년 2반 담임 시절 나는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자마자 학군장교로 임관되어 군에 입대하였다. 광주 육군보병학교에서 4개월간 초군반 교육과정을 마치고 특전사에 배치되어 제7공수특전여단에서 2년간 복무한 뒤 1981년 6월 소집해제되었다. 소집해제가 되고 나서 중등교사로 발령이 나기를 기다린.. 세상사는 이야기 2008.07.01
25년이란 세월의 강을 건너서 다시 만난 아이들 청주시 서청주우체국 근처에 있는 '알장군'이라는 식당에서 목도중학교 감물분교 제1회 졸업생 동창회에 초대를 받았다. 6시경 설레이는 마음은 안고 동창회 장소로 들어가자 30대 후반의 제자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그 자리엔 25년이란 세월의 강을 거슬러 올라 나의 청춘시절에 만났던 아이들이 있었.. 세상사는 이야기 2008.06.18
어느 봄날의 충주호 밤나들이 3월의 마지막 날이면서 토요일이다. 오늘도 여느 때처럼 오후 4시에 퇴근을 하면서 사무실 건물 뒤편 현관을 나서는데, 하얀 목련꽃이 눈이 부시도록 활짝 피어 있는 것이 아닌가! 사무실 뒤뜰에는 바야흐로 목련꽃들의 화려한 향연이 벌어지고 있다. *목련꽃 며칠 전까지만 해도 꽃봉오리가 맺히는가 .. 세상사는 이야기 2007.05.22
딸을 데려다 주면서 올해 한의대를 졸업하고 한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딸 선하가 수원에 있는 동수원한방병원에서 수련한의사로 인턴 과정을 밟게 되었다. 한의사 국가고시 합격자 발표가 있은 뒤 병원측으로부터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바로 근무를 시작하라는 연락이 왔다. 6년간 한의학을 공부하느라고 지친 심신을 단.. 세상사는 이야기 2006.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