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살아가기 2일차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어제 라면 끓여 먹고 놔둔 그릇 설거지를 했다. 세제를 안 쓰고 설거지를 한다는 게 좀 어렵다. 하지만 세제를 쓰지 않는 것이 내 원칙이니 이것만은 꼭 지킬 생각이다. 환경을 위해서는 이 정도의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제를 쓰면 내 집의 그릇이 깨.. 세상사는 이야기 2016.03.22
야심한 밤에 반가운 사람을 만나다 야심한 밤 9시 경 전에 한의원 간호조무사로 일했던 직원 부부와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근처 가도횟집에서 만났다. 지난 3월 연수동으로 이사를 가면서 먼저 이곳에서 터를 잡고 살고 있던 전 직원 부부에게 신고식을 할 겸해서 주선한 만남이었다. 진작부터 자리를 마련하려고 했었는데 .. 세상사는 이야기 2014.11.29
충주 맛집 - 가도횟집 참복지리 점심시간에 가끔 들러 대구탕이나 참복지리를 먹는 집이다. 대구지리는 만원, 참복지리는 팔천원이다. 대구탕이든 참복지리든 국물이 아주 구수하면서도 시원하다. 대구와 참복 맛도 '살아 있네!'다. 술꾼들의 속풀이 메뉴로 안성맞춤이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꽁치구이도 별미.. 충주사랑 2014.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