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을 만들며 오전에는 가랑비가 내리더니 갑자기 함박눈으로 변했다. 오후에 들어서는 눈폭탄이라도 터진 듯 눈이 쏟아졌다. 눈 내리는 연수동 눈이 내리면 강아지만 좋아서 날뛰는 것이 아니라 사람도 낭만적이 된다. 눈이 내려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하면 우리가 문득 잊고 살던 순수의 세계가 펼쳐.. 세상사는 이야기 2016.02.29
눈폭탄 맞은 동해안을 가다 소돌해변에서 주말을 맞아 설악산을 오르려고 했으나 폭설로 인한 입산통제로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동해안은 말 그대로 눈폭탄을 맞은 듯 곳곳에 눈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참가자미 뼈째회가 생각나 주문진 소돌항(우암진항) 아들바위포구를 찾았다. 우암진에도 눈이 얼마나 많.. 세상사는 이야기 2014.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