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도 18일째로 접어들었다. 10월 8일에는 여자 단식 준결승전 두 경기가 열렸다. 준결승전 두 경기는 모두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렸다. 오후 10시에 열린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는 10대 반란의 주인공 19세의 이가 슈비온텍(Iga Świątek, 폴란드, 54위)이 나디아 포도로스카(아르헨티나, 131위)를 2-0(6-2, 6-1)으로 완파하고 생애 최초로 대망의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 선착했다. 결승전 진출과 함께 슈비온텍은 최소 준우승 상금 80만 유로(10억9천4백만 원)도 확보했다. 슈비온텍은 안정된 서브와 포핸드 스트로크를 주무기로 포도로스카를 몰아부쳐 1세트를 6-2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10대답지 않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