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에 고향을 찾아드니 오랜만에 고향 시골집에 들렀다. 며칠 전에 내린 눈으로 고향은 온통 눈세상으로 변해 있었다. 천등산 어릴 때부터 내가 매일 바라보면서 꿈을 키웠던 천등산은 언제나 변함없이 나를 반갑게 맞아 주었다. 땔감이 귀하던 시절 동생들과 함께 천등산으로 나무를 하러 다녔던 추억이 떠오른.. 세상사는 이야기 2014.12.26
고향을 찾아드니 천등산 눈 덮힌 고향 땅을 석양에 찾아드니 그리운 동무들 어디런가 간 곳 없고 천등산 바라보며 세월을 한하노라 2014. 12. 26 음치의 노래 2014.12.26
내 동무 박정선 군을 떠나 보내며 2012년 11월 29일. 나와 한 동네에서 나고 자란 동무 박정선의 부음을 들었다. 이제 한창 활동할 나이인데..... 애석하기 짝이 없다. 동무 박 군은 젊은 시절 삼천리 방방곡곡 돌아다니지 않은 곳이 없을 만큼 역마살이 있었다. 그는 초등학교만 졸업한 채 타향을 떠돈다는 소문만 들었을 뿐이.. 세상사는 이야기 2012.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