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 5

[2020 US 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 차세대 빅3 도미닉 팀-알렉산더 즈베레프 결승행

9월 11일(한국시간)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 이어 12일에는 남자 단식 준결승전이 속개됐다. 오전 5시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남자 단식 준결승전은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차세대 빅3 알렉산더 즈베레프(Alexander Zverev, US 오픈 조직위 랭킹 5위, 독일)가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Pablo Carreño Busta, 20위, 스페인)에게 3-2(3-6, 2-6, 6-3, 6-4, 6-3)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즈베레프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경기는 초반부터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됐다. 카레뇨 부스타가 강력한 서브와 안정된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1, 2세트를 6-3, 6-2로 가볍게 따내자 즈베레프의 패색이 짙어갔다. 전열을 가다듬은 즈베..

[2020 US 오픈 준결승전 첫날] 오사카 나오미, 빅토리아 아자렌카 결승 진출

9월 11일 US 오픈 테니스 대회도 어언 11일째로 접어들었다. 11일에는 여자 단식 준결승전 두 경기가 열렸다. 여자 단식 준결승전도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다. 오전 8시 2018 US 오픈, 2019 호주 오픈 챔피언 오사카 나오미(Osaka Naomi, US 오픈 조직위 랭킹 4위, 일본) 대 제니퍼 브래디(Jennifer Brady, 28위, 미국)의 준결승전이 열렸다. 2018 US 오픈 우승자답게 초반전부터 침착하게 경기에 임한 오사카는 생애 처음 US오픈 준결승전 진출과 동시에 생애 첫 그랜드슬램 준결승전에 진출한 브래디를 2-1(7-6, 3-6, 6-3)로 물리치고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오사카는 결승전 진출과 함께 상금 150만 달러(17억7천만 원)를 확보했다. 오사카는 1..

[2020 US 오픈 8강전 둘쨋날] 서리너 윌리엄스, 도미닉 팀 준결승전 진출

9월 10일에도 전날에 이어 남녀 단식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전 둘쨋날 경기가 속개되었다. 8강전 마지막 날 경기도 모두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오전 1시에는 그랜드슬램 대회 23개 타이틀에 빛나는 살아있는 전설 서리너 윌리엄스(Serena Williams, US 오픈 조직위 순위 3위, 미국) 대 아기 엄마 테니스 미녀 츠베타나 피론코바(Tsvetana Pironkova, 불가리아)의 준준결승전이 벌어졌다. 39세의 아기 엄마 선수 윌리엄스는 1세트를 4-6으로 지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출산 후 3년만에 출전한 피론코바는 코너를 찌르는 서브와 빨랫줄 스트로크를 퍼부으며 윌리엄스를 제압하고 1세트를 가져갔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역시 관록의 선수였다. 전열을 가다듬은 윌리엄스는 2세트를 6-..

[2020 호주 오픈 8강전 첫날] 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황제 페더러 운명의 준결승 맞대결

멜버른에서 열린 시즌 첫 그랜드 슬램 테니스 대회인 2020 호주 오픈(총상금 7천100만 호주달러, 약 566억4천만 원)도 9일째로 접어들었다. 대회 9일째인 1월 28일 화요일 메인 스타디움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는 남녀 단식 준준결승전 4경기가 열렸다. 오전 9시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