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분홍색과 흰색의 노루귀꽃이 피었다. 꿩의바람꽃과 현호색은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했다. 새봄에 피어난 작고 앙증맞은 노루귀꽃을 보고 있노라면 얼마나 이쁘고 귀여운지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노루귀는 미나리아재비과 노루귀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Hepatica asiatica Nakai이다.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산지에서 자란다. 꽃은 3월~4월에 연한 분홍색과 흰색으로 핀다. 청노루귀라고 해서 자홍색의 꽃이 피는 개체도 있다. 노루귀의 유사종으로는 섬노루귀와 새끼노루귀가있다. 섬노루귀는 울릉도에 자생하며 개체가 큰 특징이 있다. 새끼노루귀는 제주도에서 자생한다. 개체가 노루귀나 섬노루귀에 비해 작고, 꽃과 잎이 같이 나온다. 노루귀, 새끼노루귀, 섬노루귀의 뿌리가 달린 전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