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독감 탈출기 3일전이다.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아들 정하가 이불을 뒤집어 쓰고 누워 있다. 평소 그럴 녀석이 아닌데..... 아무래도 몸에 이상이 있음이 틀림없어 보였다. 그래서 이불을 들추고 까닭을 물어 보자, 정하는 '몸이 오슬오슬 떨리면서 머리도 아프고 속도 편하지 않아요.' 하는 것이 아닌가! 이마를 짚어 .. 한의학 의학 건강 이야기 2005.03.17
건강생활을 위한 알기쉬운 민간요법 우리는 대개 몸이 아프게 되면 양약을 주로 복용합니다. 그러나 양약은 부작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관절염약을 오랫동안 복용한 사람들은 위장장애, 부종, 피하출혈과 같은 부작용에 시달리게 됩니다. 또 요즘 허리나 다리가 아픈 분들이 통증클리닉 같은 곳에서 뼈주사라고 하는 주사나 .. 한의학 의학 건강 이야기 2004.12.24
내가 충주를 사랑하는 열가지 이유 나는 충주에서 태어나 충주에서 살고 있다. 대학시절과 군복무시절을 제외하고는 여지껏 충주를 떠나본 적이 없다. 앞으로도 충주를 떠나서 다른 곳에서 살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나는 죽어서도 뼈를 충주에 묻으려고 생각하고 있다. 여기저기 다른 곳에도 가보았지만 나에게는 충주만한 곳이 없.. 충주사랑 2004.12.06
기적을 일으키는 침과 뜸 이야기 나는 환자를 볼 때 침으로 치료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것은 침의 치료효과가 매우 신속하고, 비용이 저렴하며, 무엇보다도 간단하게 시술할 수 있는 장점때문이다. 나는 응급상황에 대비해서 항상 침을 가지고 다닌다. 등산을 할 때도 내 지갑속에는 늘 침이 들어있다. 지금까지 내가 침으로 치료해.. 한의학 의학 건강 이야기 2004.11.29
감기에 들리면 이렇게 하세요! 바야흐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감기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 왔다. 자칫 잘못하면 기침을 하면서 콧물이 뚝뚝 떨어지는 감기에 걸리기 쉽상인 철이다. 이럴 때는 항상 목욕을 자주하고 보온성이 뛰어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발과 목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감기.. 한의학 의학 건강 이야기 2004.11.15
반세기를 두통에 시달려온 어느 할머니 이야기 70대 할머니가 내원했다. 수십년간 편두통을 앓고 있는데 도무지 낫지를 않는다고 한다. 편두통이 발작하면 완고한 통증이 항상 오른쪽 머리에 고정되어 나타난다고 하였다. 편두통에 시달린지 얼마나 됐느냐고 물으니 젊었을 때부터 앓아왔다고 한다. 그동안 병원과 한의원을 번갈아 가.. 한의학 의학 건강 이야기 2004.11.04